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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MBC 문화재보수지원비 관련 오보에 대한 입장”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 2551(‘07). 2. 21. |
1. 월정사는 2004년도 1월 퇴우 정념스님께서 주지로 취임한 이후 ‘찾아가는 포교, 지역사회로의 회향’이라는 모토로 다양한 불교문화축전, 종교인 화합을 위한 축구대회 및 족구대회, 사회복지, 청소년 인성교육 및 성교육, 부모교육사업, 단기출가학교,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 환수 운동 등 사회 및 문화,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2. 2월 20일 MBC의 뉴스데스크, 뉴스24, 2월 21일 뉴스투데이에 3차례에 걸쳐 문화재보수지원비 관련한 오보(별첨)로 인하여 본 사찰과 나아가 불교의 명예와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3. 특히 문화재 주변정비사업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을 비롯하여, 전통한옥, 폐사지, 궁, 능 등 다양함에도 강원지역에 있는 두 사찰만을 특정 지어 취재하고, 당해 문화재에 대한 직접 보수지원사업과 역사문화경관의 보호를 위한 문화재의 주변정비사업에 대한 몰이해와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하지 않은 채 무리한 취재를 강행한 것은 불교를 폄훼하려는 등 분명한 의도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4. 이에 본 사찰은 MBC에 다음과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생하여 지체 없이 해당 각 프로그램에 정정보도와 공식 사과문 발표를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이러한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때는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범불교적으로 귀 사에 대한 항의방문, 시청거부운동, 명예훼손 등에 따른 민?형사적 조치 등 다양한 방법을 전개할 것임을 통보하였습니다.
5. 특히 본 사찰은 분명하게 사찰 경내 촬영 및 인터뷰 불가 입장과 서별당 내부 취재에 대한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종무원들이 다 퇴근한 저녁 6시가 넘어 강연섭기자 일행이 다시 돌아와 스님의 개인 숙소(침실)를 허락 없이 열고 방 내부를 촬영하는 등 사생활을 심각히 침해하는 부덕적인 행위와 주거 침입이라는 불법행위를 저질렀습니다. 또한 인터뷰가 아니라고 했음에도 본인의 동의 없이 얼굴과 목소리를 화면에 노출하여 개인의 초상권 침해와 명예훼손을 하였으며, 더욱 사찰의 허락 없이 사찰 경내를 촬영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비도덕적이고 비법적인 취재행위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촉구하였습니다.
※ 첨부 : 1. 문화재보수 지원비 관련 MBC 뉴스 오보에 대한 반박문 1부.
2. 관련 사진 1부.
3. 뉴스데스크 및 뉴스24 보도내용 1부
4. 뉴스투데이 보도내용 1부. 끝.
6. 항상 많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문의 :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성지 월정사 종무실 (☏033-332-6664, 5, 담당자 : 종무실장 박재현) |
문화재보수 지원비 관련 MBC 뉴스 오보에 대한 반박문
□ 방송프로그램 : MBC뉴스데스크 / 뉴스24
□ 방송일시 : 2007. 2. 20.
□ 뉴스 제목 : 엉뚱한 예산집행
□ 담당기자 : 강연섭
<오보 내용>
[MBC 보도내용] 국보급 문화재를 보수하라고 국가가 막대한 비용을 지원했는데 몇 년째 불상은 갈라지고 석탑은 곳곳이 떨어져나간 채로 방치되어 있는 사찰이 있습니다. |
(반박문)
□ 국가(문화재청)가 국보 제48호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의 보수비용으로 책정하여 지원한 예산은 일체 없으며, 역사문화경관을 위하여 문화재 주변정비사업으로 서별당 번와 보수 등 비용(5억)과 서별당 복원(10억)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는 것임.
□ 팔각구층석탑은 문화재청 산하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안전진단 및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음. 특히 2007년도에는 두차례에 걸쳐 정밀진단을 실시한 바 있어 방치되어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
□ 또한 문화재는 소유자가 일방적으로 보수 정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문화재청의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와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문화재 전문가가 보수 내지 수리하는 것으로 마치 소유자인 월정사가 일방적으로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매도됨.
<오보내용>
[MBC 보도내용] 이 석탑 바로 옆에 서별당이라는 목조식 건물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수행하러 오는 사람들이 절에 돈을 내고 묵는 곳입니다. 문화재청은 최근 이 건물을 보수하고 증축하는 데 15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 이 건물 안에 있는 방 5개는 승려들이 개인숙소로 쓰고 있습니다. |
(반박문)
□ 월정사는 6. 25 전쟁시 아군에 의해 전소된 후 적광전, 서별당 등 각종 전각을 월정사 자체 예산으로 복원하여 왔음. 특히 서별당은 건립 이후 건물의 노화로 인해 비가 세는 등 문제가 발생하여 서별당 ㄱ자 건물중 대강당(팔각구층석탑 좌측 일자 건물) 지붕을 덮개(갑바)로 덮어두고 있었음. 2004년도 월정사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서별당 중 대강당 부분의 지붕의 상태가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주변의 미적 경관과 역사문화경관을 해치고 있어 시급히 보수해야 한다는 민원을 문화관광부, 문화재청, 강원도청, 평창군청 등에 제기하였음. 이를 2004년도에 문화재청에서 확인하여 보수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문화재 주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서별당 번와 등 보수비로 5억원을 책정하였음. 서별당 번와 등 보수에 따른 설계는 문화재청에서 직접 발주하였으며,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은 설계도에 따라 문화재 전문업체가 기와보수를 진행하여 준공 처리하였음.
□ 또한 서별당은 18세기 단원 김홍도의 그림과 1920년대 후반 월정사 전경 사진을 보면 □자형 건물로서 그 복원의 필요성이 있다고 하여, 현재까지 복원되지 않은 나머지 부분인 ㄴ자 건물을 문화재청에서 판단하여 문화재 주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10억원을 책정하였음. 따라서 증축이 아닌 복원으로서 공사는 아직 진행하지 않고 있으며, 2007년도 4월 경 유구 조사를 시작으로 진행할 예정임. 현재 10억 예산은 집행되지 않은 채 평창군청에 보관되어 있음.
□ 아울러 서별당에 스님이 거주하는 방 5개는 서별당의 ㄱ자 부분 중 대강당이 아닌 스님 요사채로서 이 건물에는 신축 및 개보수 비용은 MBC뉴스데스크의 보도처럼 문화재청의 국고 지원을 일체 받은 바 없이 월정사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였음. 따라서 문화재청의 국고 지원비용이 스님 숙소로 사용되고 있는 것처럼 왜곡 보도함.
□ 서별당은 탄허스님께서 스님들을 교육시킨 곳으로서 현재 각종 세미나, 교육공간, 일반인들의 휴식공간, 각종 수련회의 수행공간 및 숙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으며, 수련회 등에 대하여는 일정 비용을 받고 있으나 그 외에는 비용을 받지 않은 채 사용하고 있음에도 특정 용도에 한정하여 돈을 내고 묵는 곳으로 왜곡 보도함.
□ 방송프로그램 : MBC뉴스투데이
□ 방송일시 : 2007. 2. 21.
□ 뉴스 제목 : 문화재 보호하랬더니...
□ 담당기자 : 박영회
<오보내용>
[MBC 보도내용] 국보급 문화재가 있는 절에 문화재를 고치라고 보수비가 지원되는데 이 돈이 엉뚱한 곳에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 박 기자, 그래서 현재 문화재들이 보수가 잘 안 되고 있습니까?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문화재인 석탑을 고치라고 한 절에 15억원이 지원됐습니다. 그런데 이 석탑이 최근에고쳐진 적이 전혀 없었습니다. 지금 화면에 보시는 것이 강원도 오대산에 있는 월정사 팔각구층석탑입니다. 고려시대 대표적인 다층석탑으로 국보48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돌기둥에는 금이 가고 곳곳이 떨어져 나간 것이 보이는데요. 안전에 위험할 수 있다는 이유로 30년 동안 보수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돈이 어디 쓰인 겁니까? 15억원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 말이죠. 석탑을 고치라고 준 돈데 엉뚱하게도 석탑 옆에 있는 절 건물을 고치는 데 사용됐습니다. 보시는 것이 지원금 15억원을 들여 보수하고 증축한 서별당이라는 건물입니다. 외부 수행자들이 절에 머무는 일종의 영리 시설이고 일부는 승려들의 개인숙소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
(반박문)
□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보수 비용으로 문화재청에서 월정사에 지원한 예산을 일체 없으며, 민원인들의 요청에 따라 타당성에 있다고 판단하여 문화재 주변정비사업의 일환으로 2005년도 지원된 서별당 중 대강당 번와 등보수비(5억)와 2006년도에 지원된 서별당 ㄴ자 복원비(10억)가 지원되었을 뿐임.
□ 이 중 서별당 중 대강당 번와 등 보수비는 2005년 보수를 시작하여 2006년도 상반기에 준공 처리와 함께 정산처리하여 군청에 보고하였음.
□ 하지만, 서별당 ㄴ자 복원비용은 2006년 하반기에 문화재청의 설계 승인을 받은 상태로 현재 공사를 착공하지 않고 있음. 공사는 2007년도 4월 말에 유구조사를 시작으로 착공할 예정으로 현재 10억원의 예산은 평창군청에 보관하고 있으며, 일체 지출된 바 없음.
□ 따라서 석탑을 고치라고 준 예산도 없을 뿐 아니라, 서별당 고치는데(보수 증축) 15억원 전액이 사용되지 않았음. 또한 화면에 언급한 서별당에 15억원이 지원된 것이 아니라 그 중 대강당 부분에만 번와보수비로 5억원이 지원된 것으로 명백한 오보로서 사찰이 국고 지원비를 불법적이고 임의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보도하여 월정사의 이미지를 훼손함.
□ 또한 서별당은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영리시설이 아닌 수행공간이자, 교육공간이며, 신도를 포함하여 일반인들의 휴식공간 등으로 사용되는 다용도 건물이며, 승려들의 개인숙소로 일부 사용되고 있다고 보도된 건물은 문화재청으로부터 일체의 국고 지원을 받은 바 없이 월정사 자체 예산으로 신축하고 보수하고 있음.
첫댓글 정말 갈수록 .... 공정해야 할 방송매체가 어찌 이럴수가 있나요. 기자라는 이유로 스님들의 숙소를 마음대로 ... 이번엔 또 무슨 말을 하기위해, 무슨 꿍꿍이가 있길래 편파적인 보도를 시작한건지 모르겠네요.. 이런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