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가 目前에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 선거 말고는 가장 우리들의 관심을 끄는 선거이기도 하지요. 그에 연상되는 영화가 하나 있습니다. ''ALL THE PRESIDENT'S MEN''이 바로 그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또는 ''대통령의 음모''라는 제목을 붙였었지요.
윌리암 골드먼이 각본을 쓰고, 알란 J. 파큘라가 감독한 1976년도 작품입니다.
세기의 특종을 소재로 했던 이 영화는 '언론추적' 영화의 결정판이었지요.
만만찮은 저널리스트들의 활약상을 통해 대단한 흥미를 선사합니다. 누구나 그 결말을 빤히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스릴러 가운데 가장 긴장감 넘치고 흡인력 강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누군가에 의한 '워터게이트' 침입사건이 벌어진 후, 워싱턴 포스트의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타인 두 기자는 체포된 범인들의 심문 현장에 참석했다가 수상한 機微를 포착합니다.
그리고 사건의 진상을 파고 듭니다.
유능한 편집장과 내부고발자인 암호명 '딥 스로트' 등 권력에 반항적인 성향의 인물들이 加勢합니다.
선거 승리를 위한 부정한 수단과 악질적 은폐의 底邊을 끈질기게 파고들지요.
처음엔 침입자 다섯 명이 저지른 시시한 절도행위로 置簿됐지만, 전혀 그게 아니요, 相對黨 선거 전략을 盜聽하려는 치밀한 음모였다는 걸 밝혀냅니다.
결국 백악관의 비리는 폭로되고, 악명 높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두 손 번쩍 들게 합니다.
그는 탄핵 직전에 자진 사임하고 고향집으로 향합니다.
하루 아침에 세계 제일의 권력자에서 초라한 평민 신세로 전락한 건 다들 아는 사실입니다. 1972년의 일이었습니다.
소위 정치 선진국에선 대통령이 탄핵되거나 스스로 물러나면 그걸로 끝인데, 우리는 그렇지 않은 나라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게 아주 철저한 나라이니, 세상이 바뀌어도 그 정신이 칼날 같이 잘 계승되고 실천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할 뿐입니다. 自繩自縛, 누군가는 떨고 있겠지요?
이 영화는 출연 배우들도 막강했습니다.
밥 우드워드 役은 로버트 레드포드, 그리고 칼 번스타인 役은 더스틴 호프만이었지요. 그리고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탄 제이슨 로바즈 外에 제인 알렉산더, 잭 워든, 마틴 발삼, 할 홀브룩 등 조연진도 탄탄했습니다.
감독 알란 J. 파큘라는 감상적이고 知的이며, 정치적 음모 영화의 대표적 인물로 꼽힙니다. 아직도 그가 만든 '클루트', '소피의 선택', '펠리칸 브리프', '데블스 오운', '의혹' 등을 기억하고 있는 팬들도 많을 것입니다. 1998년 불의의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건 안타까운 일인데, 당시에도 루즈벨트 시절의 백악관에 관한 작품을 구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은 1977년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등 여러 부문의 후보에 오르고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서 타자기가 클로즈 업되고, 字板 두드리는 소리에 실제 총소리를 합성한 건 言論과 正論이 권력보다 强한 무기가 될 수 있음을 象徵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開封 迫頭!! 트럼프ㅡ바이든의 결말이
궁금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