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에서(2)
그 꽃
그 곳에
그 때엔
그 꽃이
새롭다
그 완연한 순간
그리우면
길을 떠난다
강물을 따라
산을 보고
하늘 속으로.....
그 곳의
그 꽃은
걷지 않는다
글, 사진 / 최운향 2024. 9. 8
미국쑥부쟁이
제일 먼저 핀 꽃인데... 운 좋게 손님을 맞고 있다.
새콩
칠자화나무
꽃가지마다 7개의 꽃이 핀다.
물봉선
노란물봉선
뚜깔
도둑놈의갈고리 열매
까치깨
하늘바라기
능소화
참반디(애기참반디)
투구꽃이 피기 시작한다.
가는참나물
가는장구채
이삭여뀌
가시여뀌
( 하얀 나비가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을 붙잡고 있는 것만 같다.)
배초향
나비나물
침침한 그늘 속에 피어 있었다.
바디나물 꽃이 피려 한다.
노인장대(털여뀌)
광릉 봉선사 앞이었다.
글, 사진/최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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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투고란
가을의 길목에서(2)
최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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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9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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