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 시간에 찬양이 흘러 나오니 종국이가 신났다.
종국이는 지적, 언어장애 1급이다.
말은 못하는데 듣고 의사 표현은 한다.
전에 난타를 배웠다는데 찬양시간에 신났다.
드럼치는 포스가 제법이다.
박자도 정확하게 맞춘다.
찬양 인도하다가 종국이랑 눈을 자주 마주친다.
내가 빙긋 웃어주니 더 신났다.
며칠전에 성당 다니는 할머니가 전도해 오신 집사님이 들어 오신다.
딸을 인도하여 오셨다.
예배당이 꽉찬 느낌이다.
덩달아 말씀 전하는 내가 먼저 은혜를 받았다.
예배를 마치고 식탁 공동체까지 마쳤다.
행복해 하시며, 감사해 하시며 댁으로 돌아 가셨다.
참~ 좋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놀라운 일들을 체험한다.
감사하다.
첫댓글 종국이는 난타로 ,현우와 재구삼촌은 박수로, 우리는 온몸을 흔들며 주님께 찬양하는 모습 ~~
행복한 주일 예배 였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