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석 위에 지은 집(마7:24~27) 2024.1.7(주일설교)
Ⅰ. 들어가는 말
눈에 보이는 음식은 최대 40일까지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는 4분만 마시지 않아도 죽습니다. 세상에는 보이는 것들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훨씬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주 만물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일본에 지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 현장을 보면 집들이 처참하게 전파 혹은 반파 된 것을 봅니다. 그러나 어떤 건물은 견고히 서 있습니다. 그것은 기초가 튼튼히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산 위에서 전하신 보배로운 말씀, 곧 산상보훈의 결론으로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말씀을 실천하고 순종할 것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앞서 말씀하신 ‘주의 뜻대로 하는 자와 불법을 행하는 자들’과 연결 되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집짓는 것에다 비유하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사는 사람은 든든한 반석 위에다 집을 짓는 지혜로운 사람과 같고, 말씀대로 살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다가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고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Ⅱ. 내 용
1. 반석위에 지은 집과 모래위에 지은 집이란?
1) 누가 지혜로운 건축가인가?
(1)집을 반석위에 지은 사람입니다.
(1-1)마7:24“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❶집을 반석 위에 짓는 지혜로운 건축자가 등장합니다. 예수님의 뜻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집을 반석 위에 짓는 지혜로운 건축가가 되라는 것입니다.
❷예수님의 이 말씀, 곧 산상보훈의 말씀, 주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그대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반면, 본문에는 지혜로운 건축자와 대비되는 어리석은 건축자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❸어리석은 건축가는 주의 말씀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모래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자라고 말씀합니다.
❹두 사람의 집은 겉모양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주일 예배도 잘 드리고, 기도도 하고, 봉사도하고, 헌금생활도 잘합니다. 어떤 면에서 모래위의 신앙이 더 열심 있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❺이 둘은 다 교회 다니는 신자입니다. 같은 교회 안에서 말씀을 듣고 신앙 생활하는 교인을 말합니다.
❻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건축가, 그는 주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 마음에 새기고,‘신령한 복(율로기아 프뉴마)’을 받아 주의 뜻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면류관의 주인공이 됩니다.
❼이런 지혜로운 건축가에게 하나님은 성령을 한량없이 부어 주십니다.“하나님이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없이 주심이니라”(요3:34)
2) 누가 어리석은 건축가인가?
(1)집을 모래 위에 지은 사람입니다.
(1-1)마7:26“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❶모래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자의 삶의 터전은 반석이 아니라 모래였습니다.
❷예수님의 말씀을 행동과 삶의 기준으로 삶지 못했습니다. 그는 말씀을 들었지만 귀중한 가치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의 생각과 판단이 기준이 되고, 세상 지식과 방식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살았습니다.
❸‘나의 말’헬라어‘무 투 로구스’는 예수님의 말씀에 강조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주의 말씀에 절대적인 권위를 두고 있습니다.
(1-2) 모래위에 집을 지은 자들은 누구일까요?
❶‘모래’와‘반석’은 모두다 돌입니다. 상반된 비유적 표현입니다.
❷모래는 개인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인간을 비유한 것입니다.“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요1:40~42)
❸‘시몬’의 뜻은‘지극히 나약한’‘모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 시몬이 장차‘반석’이 된다는 것입니다. 지혜로운 건축자가 되었을 때를 말합니다.
❹그러므로 모래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자들은 자기의 힘으로 율법을 지켜 구원 받고자 하는 율법주의자들을 말합니다.
❺또, 자기의 의로 신앙생활을 하는 바리새인들을 말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신앙인들 가운데도 현대판 율법주의자와 바리새인들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❻교회 안에도 예수 그리스도를‘주여, 주여!’하면서도 실제 삶에서는 나중심의‘나여, 나여’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며 육신의 소욕대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모래위에 집을 지은 자들입니다.
❼그러므로 ‘영광스러운 성도’를 꿈꾸는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주의 은혜 안에 거하기 위해 겸손으로 허리를 동여 매야 하겠습니다. 아멘
3) 집을 반석위에 지은 자와 모래위에 지은 자의 결과는?
(1)반석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자의 복
(1-1)마7:25“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추를 반석위에 놓은 까닭이요”
(1-2)마25:10“...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❶반석 위에 집을 지은 지혜로운 자는 시험이오고 환난이 와도 넉넉히 이기고 면류관의 주인공이 됩니다.
❷지혜로운 자는 말씀 충만, 성령 충만한 성도로 주의 말씀을 영의 양식으로 삼아 변화 성장을 통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랄 수 있는 참 그리스도인입니다.
❸이런 성도가 마지막 때에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으로 맞이하게 되는 신부가 될 수 있습니다.
(2)모래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자의 화
(2-1)마7:27“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2-2)마25:11~12“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❶모래 위에 집을 지은 어리석은 자는 시험이 오고 환난이 닥치면 넘어져 믿음을 배반하게 됩니다.
❷자기중심적이고 육신적인 어리석은 사람은 작은 시험에도 흔들리고, 감정의 굴곡이 심하고, 재물의 유혹에 쉽게 넘어지게 됩니다.
❸미련한 다섯 처녀들처럼 주님이 모른다고 하십니다. 이를 갈며 슬피 울게 될 것입니다.
Ⅲ. 적 용
1. 집을 반석 위에 세워야 합니다.
1) 반석(페트로)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반석위에 집을 세우려면 주의 말씀을 사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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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반석위에 집을 세우려면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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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반석위에 집을 세우려면 등을 가져야 합니다. 즉 거듭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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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반석위에 집을 세우려면 성령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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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결 론
마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