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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정보방 스크랩 초등 6학년, Tdap(티댑) 백신 무료로 접종하라
소리 추천 0 조회 1,401 12.07.21 10:0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영·유아기에 실시한 예방접종은 8~10년이 지나면 효력이 떨어진다. 10세 이후부터 필수 예방접종을 다시 환기시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필수 예방접종 대상인 Tdap(티댑) 백신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 목록에 추가되어 만 11~12세의 경우 무료 또는 5천 원으로 접종이 가능해졌다.

예방접종 효력 떨어지는 초등 고학년을 주의하라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표한 ‘어린이 예방접종률 통계’에 따르면 첫돌 전 백신 접종률이 무려 98%로 높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생후 6개월까지 완료해야 하는 DTaP(디탭) 백신(영·유아용 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예방 백신) 등 필수 예방주사를 아기수첩에 도장을 찍어가며 철저하게 접종시킨 덕분이다. 그런데 영·유아기 이후로는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져 추가 접종을 잊고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 질병관리본부의 작년 예방접종률 조사 결과만 봐도 만 4세부터 6세 사이의 DTaP 백신 추가 접종률은 고작 20%에 그쳤다. 이는 매우 위험한 결과다. 영·유아기 때 맞은 예방주사의 효력은 8~10년에 불과하고, 그 이후로는 면역력도 함께 저하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을 대부분의 부모가 간과하고 있는 탓인지 최근 국내 백일해 환자 발생률도 청소년과 성인을 구분할 것 없이 증가하고 있다.

백일해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다. 초기에는 기침, 미열,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고, 기침이 계속되면서 구토를 동반하거나 점액성 가래가 나오는 증상이 2~4주 지속되면서 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심하면 무호흡, 청색증, 하안검 부종 등도 발생한다. 연령이 낮을수록 사망률이 높아 신생아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 호흡기로 전파되기 때문에 가족 내 2차 발병률도 80%에 달한다. 면역력이 떨어진 초등학생의 경우 오랜 시간 병으로 고생하게 될 뿐 아니라 동생이 있으면 옮길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파상풍도 예외는 아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이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질수록 파상풍에 노출될 가능성도 많아진다. 파상풍균은 녹슨 못, 흙, 동물의 배설물, 모래, 나무 등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오염된 상처를 통해 파상풍에 감염되면 경직, 고열, 경련,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따라서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할 때는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디프테리아는 신체 접촉과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며, 마찬가지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에 주의해야 하는 질병이다. 이 같은 질병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0세 이후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추가 예방접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올해부터는 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를 예방하는 Tdap(티댑) 백신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 항목에 추가됐다. 초등학교 6학년의 경우 필수 백신으로 학교에 접종확인서를 제출하거나 보건교사가 온라인으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는 등 접종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Tdap(티댑) 백신으로는 한독약품의 아다셀(Adacel)을 들 수 있다. 아다셀은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국내 최초 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혼합 백신으로, 주사 한 방이면 세 가지 질병을 모두 예방할 수 있다. 만 11세부터 64세까지의 청소년 및 성인은 10년마다 Td(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데, 이 중 1회를 Tdap(티댑) 백신인 아다셀로 접종하는게 좋다. 110년 이상의 백신 개발 역사를 지닌 사노피 파스퇴르가 제조해 더욱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 이 세 가지 질병들은 예방접종 없이는 면역력이 생기기 어려우므로 Tdap(티댑) 백신의 추가 예방접종을 반드시 챙기자.

Tdap(티댑) 백신, 무료 혹은 5천원

지원 대상 만 11~12세(1999년, 2000년생은 생일과 관계없이 모두 접종 가능하며 2001년생은 생일이 지나고 병원 방문 시 접종 가능) 접종 장소 자녀의 주민등록번호 확인에 필요한 의료보험증을 준비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간편하게 접종 가능하다. 보건소는 물론 내과, 이비인후과 등 병/의원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도 접종받을 수 있다. 비용 무료 또는 5천원(지역에 따라 다름) 기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에서 국가 필수 예방접종 지원 내용과 가까운 곳에 있는 지정 의료기관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 )
  취재 박미진 기자 | 사진 신승희 참고자료《성인예방접종》(대한감염학회, 군자출판사), 예방접종 도우미(nip.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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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21 15:35

    첫댓글 해당사항없어도 알고잏으면 혹시 누구에게 알려줄 좋은정보.
    수고했어 소리님!

  • 12.07.26 11:03

    감사해용...
    울 딸 예방접종 하러 가야겠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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