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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잘살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
배우 유지태·김효진, 5년 열애 끝에 결혼식 … 축의금 일부는 기부
영화배우 유지태(35)와 김효진(27)이 2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 호텔 영빈관 다이너스티 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잘살겠다. 행복하게 잘살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입을 모았다.
유지태과 김효진은 2006년 말부터 5년간 사귀었다. 유지태는 김효진과의 만남을 영원토록 기린다는 뜻으로 연애를 시작한 날인 12월2일을 결혼일로 택해 1년 전에 장소를 예약했다.
결혼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탤런트 지진희(40)와 개그맨 김준호(36)가 사회를 보고, 유지태와 김효진이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월드비전 박종삼(75) 회장이 주례를 섰다. 결혼식 축의금 일부를 월드비전에 기부, 미얀마 피지다군 초·중학교 신축공사에 보태도록 했다.
피아니스트 박종훈(42)이 축주, 가수 윤희정(58) 이기찬(32) 진주(31) 바다(31)가 축가를 불렀다.
영화배우 안성기(59) 박중훈(45) 이병헌(41) 권상우(36) 차승원(41) 설경구(43) 박해일(34) 수애(31) 김혜수(41) 구혜선(27) 한혜진(30) 한효주(24) 문근영(24) 등이 참석했다.
신혼여행은 내년으로 미뤘다. 김효진은 영화 ‘돈의 맛’(감독 임상수)을 촬영 중이고, 유지태는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 ‘산세베리아’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