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8.3.목 새벽예배 설교
*본문; 잠 14:4
*제목; 내가 잘 되는 이유
“소가 없으면 구유는 깨끗하려니와 소의 힘으로 얻는 것이 많으니라” (잠 14:4)
세상 일에서 100% 좋은 일이 있을까?
대답은 단연코 “아니오.”입니다. 무슨 일이든지 동전의 양면이 있듯이,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이 있고,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그것 때문에 좋아지는 것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그 모든 진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소가 없으면 당연히 소를 돌보아야 하는 힘든 일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소가 더럽히는 외양간과 그 냄새도 사라집니다. 모든 것이 행복할 것 같지만, 소로 인해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들도 다 사라집니다.
자녀가 딱 그 경우입니다. 자녀는 태어나면서 부모의 노력과 근심거리가 됩니다. 요즘은 다 키워서 결혼을 시키고도 부모의 걱정은 끊이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무자식이 상팔자”란 말도 나옵니다.
그러나 그 자녀를 통해 얻는 기쁨은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기쁨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자녀를 키워보지 못한 사람들은 절대로 알 수 없는 기쁨! 자녀에게도 이처럼 동전의 양면처럼 두 가지 감정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렵고 힘든 사건이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것 때문에 새롭게 발견하는 인생의 소중함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믿음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정말 어렵고 힘든 시험을 당하게 되면, 하나님을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릎 꿇을 때, 그 분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깨닫는 행복한 기회가 됩니다.
그런데 이 세상의 이치와 영적 진리, 불행과 어려움 속에 행복과 감사가 함께 공존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롬 8:28’에 보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 즉, 우리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하는 고난과 어려움이 있을 때, 하나님은 그것을 즉시 선한 것으로 변형시키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행과 행복이 함께하게 되고, 고난이 역사를 경험하는 기회로 바뀌는 것입니다.
당신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리고 이번 한 주간도 이 사실로 이기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모든 일에 100% 좋은 일도 100% 나쁜 일도 없습니다. 다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이 섞여 있는 것입니다. 이를 알 때, 모든 일들을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다윗이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반지의 고백이 그런 마음 일 것입니다. 믿음은 더욱 그렇습니다. 나쁜 일들은 반드시 좋은 일이 됩니다. 내 모든 일들을 합력하여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때문입니다. 오늘 이 은혜로 가득한 날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