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4일 수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국민의힘을 이끌 새 당 대표로 한동훈 신임 대표가 선출됐습니다. 한 대표는 다른 후보들을 멀찍이 따돌리고, 결선 투표 없이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62.8%, ?과반이 넘게 득표한 압승이었습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국민의힘 한동훈 신임 대표를 향해 "절망적 현실을 희망찬 내일로 바꿔내는 일이라면 저도 민주당도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페이스북을 통해 한 대표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 연속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해 당정 결속을 강조했습니다. 용산과 거리를 두는 듯한 한동훈 대표를 중심으로 재편될 여당과의 관계 설정에 이목이 쏠리는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한동훈 지도부와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용산으로 초청했습니다.
● 김건희 여사 조사를 둘러싼 검찰 소식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번 김 여사 조사를 두고,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이창수 서울 중앙 지검장이 사건이 마무리 될 때까지 진상 조사를 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북한을 탈출해 국내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2분기 입국 탈북민은 모두 62명으로, 남자 2명과 여자 6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 43명을 합쳐 상반기 입국 탈북민은 총 1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명 늘었습니다.
●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실시되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새로운 대결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 범위 내에서 이긴다는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 민주당 대선 후보가 사실상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됐지만, 아직까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인데요, 가뜩이나 전기차 수요의 정체로 고전하던 한국 배터리 업계는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에도 대비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가 됐습니다.
● 미국 비밀경호국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경호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습니다. 피격 사건 이후, 물러나란 여야의 압박에도 그럴 일 없다며 버텨왔는데, 열흘 만에 결국 자리에서 내려온 겁니다
● 북한이 처음으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친분을 강조한 것에 따른 반응을 내놓은 겁니다. 다만, 개인적 친분을 인정하면서도,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현물 ETF 거래를 승인하면서 현지 시각 23일 8개 자산운용사의 9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뉴욕증시에 동시 상장돼 거래됐습니다.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의 현물 ETF 승인이 이뤄진 겁니다.
●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쯔양에게 "술집에서 일한 과거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5천5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 경기 양주시 태권도장에서 관장 A씨의 학대로 중태에 빠진 5살 어린이가 의식불명 11일 만인 어제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장 A씨는 지난 12일, 양주시 덕계동의 한 태권도장에서 말아놓은 매트 사이에 피해 아동을 거꾸로 넣은 채 20분 이상 방치한 혐의로 지난 19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 중국 전자상거래사이트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짝퉁 상품'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유명 연예인 사진을 활용한 가짜 'K팝 굿즈'도 많은 양이 발견됐습니다. 모두 4천 497건, 4만 9천 점이 넘게 적발됐는데 대부분 중국 전자상거래 판매제품들이었습니다. 비율로는 타오바오가 76%로 가장 많았고 알리 익스프레스 11%, 1688닷컴 10% 순이었습니다.
● 비행기 표나 공연 표를 싸게 팔며 소비자들을 공략해 온 전자 상거래 업체 티몬이, 정산 지연 사태에 휘말렸습니다. 티몬에서 산 항공권과 여행 상품을 쓸 수 없게 됐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은 티몬에서의 여행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자본잠식 상태인 티몬이 되살아날지 의문입니다.
● 김범수 위원장이 구속되면서 IT 업계로선 가장 높은 대기업 15위의 카카오는 총수 부재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됐습니다. 카카오 측은 경영 공백은 최소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카카오를 둘러싼 현안 대응과 신사업 투자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말도 나옵니다.
●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때, 내 기기가 어디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애플은 기기 위치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능한데, 유독 한국에서만 이 기능을 쓸 수 없습니다. 애플은 왜 그런 건지 그 이유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 삼성전자가 최근 새로운 폴더블폰, '접는'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한 가운데 애플이 이르면 2026년 접는 아이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있어 접는 아이폰이 애플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파리올림픽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황금 세대라 불리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종목이죠. 황선우와 김우민 등 우리 수영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첫 적응 훈련을 마쳤는데요.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대표 민희진 씨가 또다시 진실공방에 휩싸였습니다. 민희진 대표가 이번엔 이른바 '연습생 가로채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한 매체는 민 대표가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 연습생을 빼앗아, 지금의 뉴진스를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 최근 동해안에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발견된 포악한 성질의 청상아리를 비롯해 지난달 삼척 앞바다에선 길이 2미터가 넘고 무게는 200kg 가까운 악상어가 그물에 걸렸습니다. 올해 들어 동해안에서 출몰한 상어는 16마리,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입니다.
● 중부 곳곳에서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 일부와 강원 곳곳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기상청은 아침까지 중부와 경북을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세찬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와 광주, 울산에는 폭염경보가, 충청과 남부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