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아이들의 입에서 욕이 아닌 국악동요, 전래놀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놀이가 끝나고서도 자기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란 노래를 부르는 예쁜 아이들...
*놀이방법
여우와 사람들을 정한다.
처음에 여우는 선생님이 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사람들이 된다.
출발선에 사람들(아이들)을 세워 놓고 선생님은 여우네 집에 들어가 선다.
아래와 같은 노래를 부르며 놀이를 시작한다.
출발선에서 한발자욱 걸어나오면서 - 한고개 넘으니 아이고 다리야... (다리를 두 손으로 안마하듯 두드린다.)
다시 한발자욱을 걸어나오면서 - 두고개 넘으니 아이고 허리야... (두 손을 허리에 대고 두드린다.)
또 한발자욱을 걸어나오면서 - 세고개 넘으니 여우가 있네... ( 두눈이 놀란 듯이 커진다.)
사람들 노래: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여우 노래 : 잠잔다. 잠자는 흉내를 낸다.
사람들 노래: 잠꾸러기...
사람들 노래 :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여우 노래 : 세수한다. 세수하는 흉내를 낸다.
사람들 노래 : 멋쟁이...
사람들 노래 :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여우 노래 : 밥 먹는다. 밥먹는 흉내는 낸다.
사람들 노래 : 무슨 반찬?
여우 노래 : 개구리반찬 (사람을 제외한 모든 동.식물 가능...)
사람들 노래: 죽었니? 살았니?
대장 여우 노래 : 죽었다... 이 때 움직이면 여우네 집으로 들어가 여우술래가 된다...
(발이 움직이면 아웃...몸은 괜찮아요...)
"살았다"라는 대장여우의 말에 사람들은 도망쳐서 사람들 집 선까지 뛰어간다.
여우한테 잡힌 사람들은 여우가 된다. 여우가 여럿마리가 되면 가위 바위 보로 대장여우를 정한다.
TIP: 1. 다리가 아픈 행동, 허리가 아픈 행동, 놀라는 행동, 잠잔다. 세수한다. 밥먹는다 의 행동을 좀 과장스럽게 하면 잼 있다.
2. 여우집을 그릴 때 네모난 여우집 보다는 반원의 여우집을 그리면 사람들 속에 둘러싸인 여우를 연출할 수 있어 재미가 더한다.
3. 대장여우는 목소리를 크게 한다.
4. 한고개 넘으니 아이고 다리야...할 때 싸이춤을 추는 아이들도 있어 모두를 즐겁게 했다.
5. "무슨 반찬?", "개구리 반찬" 하고 대답했을 때 개구리반찬에 대해 2,3가지 궁금한 것을 사람들이 여우에게 물어보면 창의력도 커진다.
예) 개구리는 다리가 몇개니? , 구워먹니 튀겨 먹니?, 개구리 눈은 옆에 달렸니 앞에 달렸니?, 고추장에 찍어먹니, 간장에 찍어먹니?
6. 도망갈 때 뛰면서 다른 아이들과 부딪치지 않도록 미리 주의를 준다.
7. 공간이 넓은 곳에서 하면 아이들끼리의 부딪침도 적고 실컷 뛸 수가 있어 더 효과적이다.
8. 1,2학년은 출발할 때 손을 잡고 출발하게 하면 좋다.
첫댓글 쪼아 ㅎㅎㅎ
영미쌤 재밌게 놀았네요
오늘 유치원 방구들이랑 여우몰러 나가야겠어요 ㅎ
항상 재미가 노는 영미쌤을 보면 부럽네요 ㅎㅎㅎㅎ
날씨가 많이 쌀쌀 해졌네요.. 모든 쌤님들 감기 조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