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선물 받은 극세사 침구세트가 있는데 아들이 탐낸다.
넘 따뜻하고 부드러워 좋다고.
요즘 홈쇼핑 광고 보면서 너무 많이 샀고 충동구매도 있고해서
안살려고 했는데 또 사고 말았다.
얼마전 거위털 이불 광고 하길래
우리집 오리털 이불이 따뜻하긴 한데 오래되어서
애들 주고 바꿀까 하다, 그냥 좀 더 쓰자하고는 구매하지 않았는데
극세사 침구세트 광고를 한다
허수경이 10년동안 홈쇼핑 침구 쇼호스트를 했다는데
이번에 자기 이름 걸고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홈쇼핑에 극세사 침구세트를 런칭했단다
퀸싸이즈 요,이불에
성능 괜찮은 미니 카페트,질좋은 베게솜 2개,베게 커버 4장 해서 20만원
받아 보니 괜찮다.
작년 것도 좋았는데 부피감이 부풀해서 좀 무거운듯 했는데
얇게 잘 깍아 만들어서 납작하고 가볍고 따뜻하다
색감도 은은하니 좋고.
안방 커튼이 핑크톤이라 처음에는 핑크 주문했는데
신혼방에 더 어울릴것 같고
월넛색의 침대에는 블루계통이 나을거 같아 색상을 바꿔서 다시 주문.
바닥에 깐 것이 같이 온 카펫인데
질이 괜찮다.
난방 넣어도 바닥 따뜻하지않아 방석을 깔았는데 이것 깔아놓으니
방석이 필요없다.
바닥 카펫이 접혀져서
침대를 창쪽으로 좀 밀쳐야겠다.
타원형의 러그가 더 잘 어울리지만 아쉬운데로.
넘 부들부들하다
포근해서 깊은 잠이 잘온다
우음도에서 맨발로 누비고 다녔던... 진흙의 촉감이 좋았다
액자에 넣어서.
역시 우음도에서
큰액자로 만들어 안방벽에 떠억하니 걸어 놓은 사진
딸래미 유치원때 사진
어릴때 얼굴이 조금 남아있는 것 같기도 하고
지금 열심히 수능 치르고 있을 울아들 유치원때 사진
넘 귀여운데 지금은 어릴때 모습이 하나도 없는것 같다
귀가 예쁜데 지금도 이모습인지 잘 모르겠다
나도 귀가 제일 이쁘게 생긴것 같다
아들은 여러가지면에서 날 많이 닮은 듯.
Can`t Smile Without You - Barry Mani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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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 24도만 하면 따뜻하다고 관리사무소에서 말하는데
우린 26도 해도 별로인거 같아서 가을되면 따뜻한걸로 덮어.
거위털이 가장 가볍고 따뜻할거 같은데
흰색 커버 감당이 안될거 같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