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정선 5일장 - 1

[아이리스]

지리한 여름방학~~
방학숙제중에 체험학습이 있어
뭔가 특별한것이 없을까...궁리하던차에
같은반 엄마가 정선 5일장구경 가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왔다...
괜찮겠는걸....?
바로 인터넷 검색해 5일장신청을 했다.

정선5일장은 볼것 없는데~~
차라리 성남 모란장이 더 볼것 많은데~
라는 사람들의 걱정스러워하는 소리를 듣고
기차여행을 하는게 중요한것이여~~하면서 일축해 버리며 밀고 나갔다

어제가 울 신랑 생일~~
생일파티는 미리 시댁식구들이 모인자리에서 하고
저녁식사두 전날 중식집에서 미리 했지만
생일아침 그냥 지나칠 수없어 새벽에 일어나 미역국을 끓이고
아침상 차림을 한 후 아이들을 준비시켰다...
비가올것 같은 날씨라 우비랑 우산..
아이들 기차에서 먹을 간식거리와 물..
기차안에서 잠들면 덮어줄 타월과 긴옷...
생각보다 짐이 많았다

8시 10분 청량리역 출발~~
신랑의 곡예운전으로 늦지 않고 여유있게 청량리역에 도착~
인터넷예매한 표를 받아드니 정말 기차를 타는구나~
실감이 났다..

드뎌 기차에 탑승~~
아이들은 기차를 처음 타 보았는데두 별 느낌이 없어보였다
성보는 식당칸이 있고 화장실이 있는 지하철을 타는것 같어~한다.
기차가 출발~~
왜 이렇게 느려요~너무 느려요~~
빠른생활에 익숙한 아이들 느리게 가는것 자체를 신기해 했다~~

짜식들아~~창밖구경을 해봐~~좋을겨~라며
떠들며 장난하는 아이들의 눈을 창밖으로 돌려 물안개 피어나는
경치구경을 시키며 기억도 가물가물한 추억속에 빠져보았다...

칙칙 폭폭~~정선에 도착~~
5일장을 관광상품으로 개발을 해서 그런지
안내책자와 가이드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책자를 받아들고 광광코스를 정해 보았지만 아이들 데리고
구경다니자니 코스로 떠나는 버스출발시간이 촉박했다...

할수없이 시장구경과 정선아리랑 창극 관람계획을 세우고
걸어서 15분 걸린다는 시장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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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계속~~^^

[cosmos]

나도 함 가고 싶네....담에 나두 기차타고 함 갈까봐....넌 힘들게 다녔을텐데..난 가만히 앉아서 구경 잘했다...^^

[장용기]

다음에 계속~~^^ 정선에 화암동굴이라고 큰동굴있다는데 가보셧나요? 저는 그냥 작년에 지나치기만!

[에버그린]

방학이라 아이들 데리구 체험 하시느라 바뿌시죠?...초등때는 다들 그래여...ㅋㅋ

[운호]

참 멋진 여행이였을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차를 타고 가족과 함께 떠나면 차칸에서 계란 삶은것 까먹는 재미도 있겠지요. 다음이 궁금한데... 저도 내일 떠나기전에 이렇게 미리 인사드립니다. 날씨가 좋았음합니다. 멋진 광경 담아올수있도록.. 아이리스님. 빌어주시겠지요? 다녀와서 다시 인사드릴께요.

[황토아낙]

와 체험학습..정선5일장...사람들의 인간미가 넘치는 시골장 ...나두 한번 가바야겠읍니다...^*^ 다음 글 기대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