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403)
제3편 부처님의 가르침
●제6장 현실직시의 가르침●
✔ 열 가지 형이상학적 질문 ④
| 맛지마 니까야: 63 쭐라말룽꺄 경 |
(세상이 영원해도 영원하지 않아도 생로병사는 여전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말룽꺄뿟따, '부처님이 세상은 영원한가, 영원하지 않은가, 또는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닌가를 설명해 주실 때까지, 나는 부처님 아래 출가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래는 그에게 결코 설명하지 않을 것이므로 그러는 동안 그는 죽고 말 것이다.
말룽꺄뿟따, 청정한 삶이란 '세상은 영원한가 또는 영원하지 않은가' 와 같은 견해에 따라서 말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은 영원하다.' 또는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 라는 견해가 있어도, 이것과는 관계없이 이 세상에는 여전히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이 있으며 슬픔 한탄 괴로움 절망이 있다. 나는 지금 여기에서 이것들의 부수어버림을 가르친다.
말룽꺄뿟따, 청정한 삶은 '세상은 유한한가, 또는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닌가.' 와 같은 견해에 따라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은 유한하다.' 고 해도 또는 '여래는 사후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닌가.' 라고 해도, 이것과는 관계없이 이 세상에는 여전히 태어남과 늙음과 죽음이 있으며 슬픔 한탄 괴로움 절망이 있다. 나는 지금 여기에서 이것들의 부수어버림을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