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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행운의 법칙 스크랩 생각의 탄생
김박사 추천 0 조회 54 08.07.03 16:3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패턴리딩 북 리뷰 23 - 생각의 탄생
2007.05.14, 김수호
 

앞으로 살아가는데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은 매일같이 듣는 말이다.


이번 구입해서 보게 된‘생각의 탄생’은 현재 나의 지식, 자녀 교육,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통합 사고의 지침서’입니다.


이건희가 탐독 중!’이라는 광고 문구도 눈에 띄지만(사실인지 알 수 없지만), 광고 이전에 제목과 소개된 내용을 보고 구입한 책입니다. 498쪽의 분량, 서양에서 예술, 과학, 문학 등의 저명한 인물들의 다양한 사례 등을 통해서 이 책 내용의 방대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제가‘Sparks of Genius', 부제가 'The Thirteen Thinking Tool of The Tool of the world's most Creative People'로 미국에서 2001년 9월에 출간된 책입니다.


amazon.com에서 전체적인 평점이 3.5점(5점 만점)이지만, 대표적인 독자의 서평에서‘별 5개가 부족하다’는 표현이나‘Outstanding’, ‘Brilliant’등의 단어를 사용하면서 이 책에 대한 극찬을 하고 있었습니다.


'Everything is your life ends up in your act.', 'A treasure of insight to be uncovered by readers.'


이 책은 한국에 6년이 지난 시점에서 출간되어 아쉽지만 번역서로 소개되어 읽을 수 있다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과연 우리가 알고 유명한 인사들의 탁월한 업적을 만든 그들의 창의성은 어떻게 나왔을까?, 우리가 그러한 창의력을 배울 수 있을까?, 그러한 배움을 통해서 현재와 미래를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


위의 3가지 질문에 답을 책을 보면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 강조하는 13가지 생각의 도구는


1. 관  찰 : 일상의 가치를 재관찰 할 때 놀라운 통찰이 찾아온다.

2. 형상화 : 상상 속에서 사물을 그리는 능력이 세계를 재창조한다.

3. 추상화 : 추상화는 중대하고 놀라운 사물이 본질을 드러내는 과정이다.

4. 패턴인식 : 패턴 속의 패턴을 찾아내면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다.

5. 패턴형성 : 가장 단순한 요소들이 결합해서 복잡한 것을 만든다.

6. 유  추 : 유추를 통해서 서로 다른 사물이 어떻게 결합해서 닮았는지 찾아낸다.

7. 몸으로 생각하기 : 몸의 감각은 창의적 사고의 도구가 된다.

8. 감정이입 : 자신이 이해하고 싶은 것이 될 때 가장 완벽한 이해가 가능해진다.

9. 차원적 사고 : 2차원에서 3차원으로, 혹은 그 역방향으로 사고의 폭을 넓힌다.

10. 모형만들기 : 세계를 이해하려면 실제의 본질을 담은 모형을 만들어봐야 한다.

11. 놀이 : 창조적인 통찰은 놀이에서 나온다.

12. 변형 : 사고의 변형은 예기치 않은 발견을 낳는다.

13. 통합 : 느끼는 것과 아는 것이 통합으로 감각의 지평을 확장한다.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로서‘왜 어릴 적에 예체능 교육이 필요한지?’를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 자신의 창의력 향상 뿐 만 아니라 자녀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13가지 생각 도구를 설명할 때, 알지 못하는 여러 인물들의 사례가 많아서 흥미를 갖고 집중해서 읽는데 다소 시간은 걸리지만, 책의 핵심내용을 인식하고 시간이 나는 대로 읽기에는 좋은 편입니다.


처음부터 한번 읽겠다는(일반적인 천천히 읽기의 독서법) 욕심으로는 부담이 되는 분량이지만, 장을 나누어서 시간을 갖고 읽는다면, 흥미 있게 볼 수 있다.

(패턴리딩으로 총 3시간 45분 소요됨)


먼저, 마지막 장을 먼저 보시고 전체를 보신다면 흥미와 호기심이 생겨서 읽기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는 전인을 길러내는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8가지 기본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1. 학생들에게 보편적인 창조의 과정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어야한다.

2. 창조과정에 필요한 직관적인 상상의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3. 예술과 과학 과목을 동등한 위치에 놓는 다학문적 교육을 수행해야 한다.

4. 혁신을 위해 공통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교과목을 통합해야 한다.

5. 한 과목에서 배운 것을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

6. 과목간의 경계를 성공적으로 허문 사람들의 경험을 활용해야 한다.

7. 모든 과목에서 해당 개념들을 다양한 형태로 발표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8. 상상력이 풍부한 만능인을 양성해야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요즘에 자주 언급되는 통합적 사고의 실체를 알고‘13가지의 생각도구’와 ‘통합교육 8가지 기본 목표’를 토대로 통합적 사고를 키우시고 자녀의 통합교육 지침서로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2007년도에 꼭 읽어볼 책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패턴리딩은 2일 동안 패턴인식 10분, 과속읽기 6회 30분, 잘라읽기 1회 25분, 패턴화 5회 160분이 소요됨)


패턴리딩으로 책의 주요한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본인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정리된 내용은 도서 구입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스트번스타인 외 著)

 

 


<생각 도구1 - 관찰 (Observing)>


모든 지식은 관찰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세계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행동의 패턴들을 구분해내고, 패턴들로부터 원리들을 추출해내고,

사물들이 가진 특성에서 유사성을 이끌어내고,

행위모형을 창출해낼 수 있으며, 효과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


관찰은 수동적으로 보는 행위와 다르다.

예리한 관찰자들은 모든 종류의 감각정보를 활용하며,

위대한 통찰은 세속적인 것의 장엄함,

즉 모든 사물에 깃들어 있는 매우 놀랍고도 의미신장한 아름다움을

감지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작금의 화가들은 그림을 그리는 재능과 관찰력이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피카소도 미술을 처음 배울 때는 세밀화를 사실적으로 그려 내곤했다.


글쓰기에도 예리한 관찰의 기술이 요구된다.


관찰은 과학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다수의 과학자들도 관찰력의 비결은 시간과 참을성에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단순히 참을성 있게 보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무엇을 보는지, 무엇을 찾으려 하는지 중요하다.


한 감각기관이 마비되면 다른 감각기관의 의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우리가 흔히 무시해버리는 감각 자극을 이용할 수 있다면 훌륭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자연에 관한 많은 지식은 책에서 얻어진다.

그러나 이렇게 획득된 지식은 한번 걸려져야 한다.

그런 점에서 관찰을 대체할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로배르트 슈만은 소리에 대한 귀의 감응능력은 음악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일상의 소리를 듣는 것으로도 향상될 수 있다고 했다.


매일매일 시각적 관찰이 화가들에게 유용한 것처럼 매일매일의 청각적 관찰은 음악가들에게 새로운 악상을 제공해줄 수 있다.


주목하기와 그냥보기, 흘려듣기와 경청하기의 관계는 무용이나 다른 행위예술에서의 수동적인 움직임과 적극적인 동작간의 관계와 같다.


심지어 냄새나 맛도 관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향수제조업자나 향기치료사, 포도주, 시음인, 양조장인, 요리사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미각과 후각을 이용한다.


제빵사는 기분 좋은 이스트 냄새를 금방 알아낸다.


맛도 진단에 이용될 수 있다.

고대의 의사들은 환자들의 고름과 오줌의 맛을 보는 실습을 했다.


물질의 비중이 베수량과 관련 있음을 간파한 사람은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였다.

물체의 길이가 음의 높낮이와 관련이 있음을 맨 처음 알아낸 것은 대장장이의 망치질 소리를 주의 깊게 듣고 있던 피타고라스 였다.


생화학자인 알베르트 스젠트 기요르기는 일상적안 관찰을 통해 비타민C를 발견했다.

왜 바나나가 상하면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는가였다.

그는 식물이 함유하고 있는 폴리페놀이라는 화합물이 산소와 작용하면 일종의 딱지인 갈색이나 검은색 물질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과일 속의 비타민C는 폴리페놀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과일들의 비타민 C 함량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관찰은 생각의 한 형태이고 생각은 관찰의 한 형태다.

결국 관찰 행위의 목적은 감각적 경험과 지적 의식을 가능한 한 가깝게 연결하는 데 있다.


많은 과학자들은 역시 관찰력을 기르는 방법의 하나로 미술을 들고 있다.

실제로 많은 과학자들은 공식적인 미술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찰은 음악을 공부하면서도 키울 수 있다.

재러드 다이아몬드가 새소리를 식별해낼 수 있었던 것이 음악공부 덕분이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들로 해서 우리는 모든 과목에서 학생들에게 관찰연습을 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학생들은 감각을 예리하게 다듬을 필요가 있다.


세속적인 장엄함을 알아낼 수 있도록 훈련할 필요도 있다.

어떤 대상물을 골라 그것의 형태, 선, 색, 소리, 축감적 특징, 냄새,

심지어 맛까지 머릿속에 집어넣어 다음 그것을 치우고 세부 사항들을 하나씩, 최대한 많이 떠올려보라.


어떤 잠재된 것들을 발견하려면

매일매일 새로운 관찰을 하겠다는 참을성과 끈기를 길러야한다.


우리의 교육목표 중 하나가 평생 배우는 사람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면, 관찰력을 연마하는 것보다 더 좋은 훈련이 뭐가 있겠는가?



<생각 도구2 - 형상화 (Imaging)>


형상화라는 것은 현상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에서부터 특이한 추상능력, 감각적인 연상에 이르기까지 망라된다.


형상화는 시각과 청각은 몰론, 후각과 미각, 몸의 감각까지 동원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우리는 내면의 눈, 내면의 귀, 내면의 코, 내면의 촉감과 몸 감각을 사용할 구실과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형상화할 때 마음에 떠오른 모든 이미지들은 다른 전달수단으로 변환할 수 있어야하는데, 그 전달 수단은 말, 음악, 동작, 모형, 회화, 도형, 영화, 조각, 수학, 논문 등 매우 다양하다.


형상화는 많은 분야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생각의 도구이다.


우리는 마음의 눈으로 볼 뿐만 아니라 마음의 귀로도 들으며, 냄새와 맛과 몸의 느낌을 상상하기도 한다. 이런 모든 감각을 통해 형성되는 것들은 상상이나 이미지의 전달과 관계가 있다.


전반적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들리지 않는 소리 이미지를 상상하는 능력이 없다.


많은 음악가들은 시각적, 청각적 형성화를 통해 전 악보를 머릿속에 저장할 수 있다.


음악가들, 특히 작곡가들은 눈으로 듣고 귀로 보는 능력을 마치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소리와 글자를 연결시키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배양한다.


과학자들 역시 사고할 때 시각적, 운동감각적, 청각적 이미지들을 모두 동원한다.

아인슈타인은 시각과 운동감각적 이미지에 크게 의지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청각적 이미지에도 기대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물리학 연구가 잘 풀리지 않으면 바이올린이나 피아노를 연주하곤 했다.


추상적인 관념을 구체적인 사물로 바꿔서 떠올려보는 간단한 시도만 가지고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안, 제도, 드로잉, 회화, 사진술 등을 제대로 연마하면 성인들도 얼마든지 형상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많은 미술교사들도 제자들에게 시각적인 상상력을 연습하라고 가르친다.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지력을 촉진시킨다는 결과 나오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시 낭송이나 소설 낭독에 귀를 기울일 때 내면의 소리는 커지고 눈은 종이책에서 해방된다.

그 결과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형성화 능력을 배양시키는 방법은

1. 자신의 시각적, 청각적, 기타 감각적 이미지를 인식해보라.

2. 하고 싶은 것을 무엇이든 마음껏 해보라.

3. 예술을 하라.

4. 내면의 눈, 귀, 코, 촉감과 몸 감각을 사용할 구실과 기회를 만들어라.



<생각 도구 3 - 추상화(Abstracting)>


과학자, 화가, 시인들은 모두 복잡한 체계에서 하나만 제외하고 모든 변수를 제거함으로써 핵심적인 의미를 발견하려고 애쓴다.


현실이란 모든 추상의 종합이며, 이 가능성을 알아냄으로써 우리는 현실을 보다 잘 이해 할 수 있다.


즉, 진정한 의미에서 추상화란 현실에서 출발하되,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면서 사물의 놀라운 본질을 드러나게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할 일은 추상화 자체의 본질의 찾아내는 것이다.


피카소가 그린 마리 테레즈의 스케치를 이해하는 열쇠는 추상이 대상의 전체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눈에 덜 띄는 한두 개의 특성만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점을 깨닫는 데 있다.


모든 추상화는 단순화이다.


가장 뛰어난 추상작업은 드러나지 않은 특성과 관계를 단순화를 통해 드러내는 일이다.


모든 과학이론과 법칙은 놀랄 만큼 강력하고 통찰력 넘치는 추상이다.


우리는 막 읽은 책을 누군가에게 요약해서 말해주면서 추상화를 한다.


원스턴 처칠은 5분짜리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하루 종일 떠들 수는 있지만,

말할 시간이 5분밖에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걸 위해서 하룻동안 꼬박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글쓰기의 본질은 종이 위에 단어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들을 골라내고 버리는 데 있다.


기초원리는 저변의 단순성에서 태어난다.

그러나 현실의 복잡성을 꿰뚫고 단순한 원리를 발견하는 일은 위대한 천재성을 요구한다.


대다수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는 현실을 무시하면서 추상화를 시작한다는 것이다.

대상을 관찰하는 것은 어떤 예술가에게든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이다.


언어적인 묘사는 점차 간결해지고 일종의 시 형태로 응집되면서 각각의 단어는 보다 큰 외연과 중요성을 갖게 된다.


많은 과학자들도 기술적인 단어와 개념 역시 시어의 엄격성과 간결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한다.


추상화는 현실에서 출발하지만, 불필요한 부분을 도려내가며 본질을 드러나게 하는 과정이다.


방법은 추상화 주제를 잡고 그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다.

먼저 주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라.

그 다양한 특성과 특징을 두루 생각하라.

가장 본질적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잡으라.

그 다음 시간이나 공간의 거리를 두고,

추상화의 결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거듭 생각하라.



<생각 도구 4 - 패턴인식 (Pattern Recognizing)>


패턴을 알아낸 것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는 것이다.

우리는 패턴에서 지각과 행위의 일반원칙을 이끌어내어 이를 예상의 근거로 삼는다.

그런 다음 새로운 관찰 결과와 경험을 예상의 틀 안에 끼워 넣는다.

이 관찰과 경험의 틀을 흔드는 무엇인가가 일어나게 될 때,

우리는 또는 다른 패턴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발견은 이런 순간에 이루어진다.


패턴을 알아낸 다는 것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아는 것을 의미한다.

페턴인식 능력은 예측과 기대 형성능력의 기초가 된다.


모든 음악가들에게 음악 패턴을 본다는 것은 음악을 듣는 것만큼 중요하다.


미스터리는 과학자들의 동기를 유발시켜 자연의 무질서 속에서 패턴을 찾도록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특정한 조각 하나가 아니라, 전체 그림을 가늠할 수 있을 만큼의 조각들과 그 사이의 연관성을 찾아내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모르고 있는지를 알게되면 그 빈 자리에 들어맞는 조각을 찾아낼 수 있다.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안다는 것은, 곧 무지의 패턴을 안다는 것은 무엇을 아는지 아는 것만큼 귀중하다.


조각 맞추기(퍼즐) 놀이를 하는 것도 패턴인식의 연습이 된다.

퍼즐을 고안하다 보면 전적으로 새로운 패턴을 인식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패턴을 알아내기 위해서는 여기저기 어슬렁거리거나 놀이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러자면 상당한 인내력이 요구된다.


패턴 사이의 패턴을 발견하는 것은 어떤 반복적인 순서나 양식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그 답을 찾아내기 위해서 보고, 듣고, 느끼는 일이다.



<생각 도구 5 - 패턴 형성 (Forming Pattern)>


우리는 경험한 세계를 표현하고, 경계 짓고,

정의하기 위해 더 많은 패턴을 고안해낼수록 실제지식을 소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의 이해도 더욱 풍요로워진다.


패턴 형성 기술을 배우는 것은 모든 분야와 교과 과정에서 혁신의 열쇠가 되는데,

그것은 특별한 도구나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운동감각적 패턴과 청각적 패턴, 리듬감만을 이용해서 훈련할 수 있다.


한 패턴을 분해하면서 동시에 다른 패턴을 조립하는 일은 어떤 현상과 과정을 이루는 기본요소들에 대해 실제적으로 이해할 것을 요구한다.

더 나아가 그것은 지식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 보인다.


패턴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둘 이상의 구조적인 요소나 기능적 작용을 결합하는 것일 뿐이다.

하나의 요소나 작용을 일관적인 기법으로 다른 것과 병치하는 것은 둘을 단순히 합치는 것 이상의 종합적인 패턴을 만들어 낸다.


패턴을 만드는 일에도 패턴이 있다.

이것은 사람이 학문 간, 분야 간의 경계를 넘어설 수 있고 한 영역의 개념들을 다른 영역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단순한 패턴들을 병치시키으로써 과학에서도 흥미로운 패턴을 만들어볼 수 있다.


현대 수학자들은 또 다른 단순한 작업을 통해 놀라운 특성들을 가진 복잡한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가장 단순한 작업이 엄청나게 복잡하고 경이로운 것을 드러낸다.


패턴형성에서 인상적인 것은 결합되는 요소들의 복잡성이 아니라 그 결합방식의 교묘함과 의외성이다.


패턴 창조기술을 배우는 것은 모든 분야와 교과 과정에서 혁신의 열쇠가 된다.


더 많은 패턴을 발명해낼수록 우리는 더 많은 실제 지식을 소유하게 될 것이고,

우리의 이해는 더욱 풍요로워 질 것이다.


아이들도 장난감 조립으로 자신만의 이론을 세울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것을 독자적으로 검증해볼 수 있다.



<생각 도구 6 - 유추 (Analogizing)>


유추란 둘 혹은 그 이상의 현상이나 복잡한 현상들 사이에서 기능적 유사성이나 일치하는 내적 관련성을 알아내는 것을 말한다.


유추는 불완전하고 부정확하기 때문에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은 것 사이에 다리가 될 수 있다.


유추는 우리가 기존지식의 세계에서 새로운 이해의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접근할 수 없는 세계를 비추는 유추의 힘을 가장 강력하게 증명하는 인물이 바로 헬렌 캘러

이다. 냄새에 의지해서 보는 것과 듣는 것의 세계를 배울 수 있었을까?


그녀가 도전했던 것은 오로지 간접적으로밖에 지각할 수 없는 세계를 이해하려 한 사람들의 문제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녀의 가장 중요한 열쇠는 유추였다.

“감촉과 냄새로부터 어떤 인상이 떠오르는지 전에는 할 수 없지만 이제는 이 물건 저 물건을 가지고 시험해볼 수 있다.


유추가 우리들의 삶에서 상상력을 가장 크게 동원하는 생각도구 중 하나라는 점은 놀라운 이야기가 아니다.


유추에서 중요한 것은 이것이 단순한 유사성을 드러내서가 아니라 추상적 기능 간의 드러나지 않은 관계를 보여준다.


유추는 여러 중요한 과학적 발견의 밑받침이 되었다. 뉴턴이 발견한 중력의 법칙은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 달도 반드시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 데서 생겨났다.


좋은 수학자란 사물간의 유사성을 발견하는 사람이고 위대한 수학자는 유사성 간의 유사성을 찾아내는 사람이다.


예술은 유추의 은유에 기반 한다.


유추는 공학이나 과학에서와 마찬가지로 디자인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과학자, 화가, 공학자, 기능공들이 유추를 하는 방법과 목적은 같다.


유추라는 수단에 의해 과학자나 화가는 자연의 두 모습인 두개의 현상을 병치시킨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로 녹여 붙인다.

이것은 창조의 행위이고 거기에서 독창적인 사고가 탄생한다.

독창적 과학과 예술은 그런 점에서 모두 같다.


시인들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이 자신과 같다는 가정 하에서 시각적, 청각적, 후각적, 촉각적 이미지를 다듬고, 그것을 통해서 독자들의 가슴 속에 자신이 경험한 것과 가까운 정서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려 애쓴다.


미술 분야에서도 음악적 유추를 흔히 하곤 한다.


유추를 통해 배워야 할 것은 너무나 많기 때문에 어떻게 배울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다른 생각도구들처럼 유추능력은 훈육과 연습, 학습을 통해서 향상된다.

유추적 사고를 자극하는 일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작할 수 있다.


어떤 사물을 볼 때, 그것이 무엇인가가 아니라, 그것이 무엇이 될까에 착안해야 한다.

그래야 사물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린아이에게 장난감을 줄 때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가지고 놀게 해야 한다.


아이들이 블록이나 인형, 종이, 헝겊, 일상용품을 가지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춰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놀게 하라.


막대기를 검으로, 스카프를 강으로 상상하도록 아이들을 지도하라.

보석상에서 쓰는 확대 렌즈를 아이들에게 주어 어떤 것을 집중해서 관찰하도록 하라.


그런 다음 질문을 하라.

이게 무엇처럼 보이니?”아이가 대답하면 생각나는 것을 그리게 한 다음 다시 질문을 한다.


그렇게 해서 목록을 만들어본 다음 이 시각적 유추에 대한 평을 해주고 기능적인 관련성을 찾아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왜 그것이 이것들과 같다고 보는지 이론을 세우도록 하라.


유추적 사고 훈련은 학년을 막론하고 작문, 미술, 과학, 수학, 사회 등 거의 모든 과목에 접목되어야 한다.



<생각도구 7 - 몸으로 생각하기(Body Thinking)>


몸을 움직여 어떤 일을 처리하고 난 후에야 그것을 인지할 때가 있다.

또한 자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의 느낌을 알게 될 때도 많다.


몸으로 생각하는 것은 근육의 움직임, 자세, 균형, 접촉에 대한 우려의 감각에 의지한다.

우리는 대부분 자각하지 않은 상태에서 몸의 느낌을 알게 된다.


몸의 긴장이나 촉감, 움직임을 마음속으로 불러내는 일은 불가능하지 않다.

대개 우리들은 이 상상의 느낌을 포착하지 못 한다.


어릴 적부터 그런 느낌들을 설명적인 언어로만 표현하라고 교육 받아왔기 때문이다.

몸의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헬렌켈러 같은 사람의 예가 필요하다.


연주자들은 몸의 상상력으로 연주를 한다.


놀랍게도 음악가들이 활용하고 있는 이러한 근육적인 느낌이나 육체적인 감각, 손기술, 머릿속 연주 등은 과학적 사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렇게 보면 많은 저명한 과학들이 탁월한 화가나 음악가이기도 했다는 사실은 매우 당연해 보인다.


과학자들은 실험실 기자재를 연주하며 실험 작업에 필요한 운동감각을 키운다.


물질에 대한 근육감각이나 촉각은 기계를 조립하고 건물과 구조물을 세우는 데 필수적이다.


손지식이란 것은 이를테면 나사를 얼마나 조여야 제대로 조인 것이며, 얼마나 돌려 깍아야 적당한 나사선이 만들어질 것이지 아는 지식을 말한다.


근육과 촉각, 손재주에 의한 생각하기는 생물학이나 화학, 물리학 시스템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유수용감각 사고의 가장 놀라운 점은 그것이 우리 자신의 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른 사람 혹은 다른 사람에 대한 우리의 느낌에까지 확대 된다.


우리가 좋거나 싫은 감정을 느낄 때 마음은 내장에 연결되고, 내장은 다시 마음이나 근육과 통하게 된다.


몸으로 생각하는 연습은 몸을 주로 사용하는 분야에서는 물론이거니와 그 밖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수업 주제를 탐구하기 위해‘창조적 동작’이라는 것을 한다.


모든 것은 우리의 머리 어딘가에 해부학적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를 불러내고 재연하는 훈련을 통해 나는 지금의 나보다 열배는 더 영민해진다.


나는 듣고 잊는다. 나는 보고 기억한다. 나는 행하고 이해한다.(공 자)




<생각도구 8 - 감정이입(Empathizing)>


감정이입은 다른 사람의 몸과 마음을 통해 세계를 지각하는 것이다.


철학자 칼 포퍼는 새로운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방법을 공감적인 직관,

혹은 감정이입이라고 보았는데, 이것은 문제 속으로 들어가 그 문제의 일부가 되는 것을 가리킨다.


이러한 감정이입적 상상력을 촉진하고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연극 경험이나 문학적 소양이 도움이 된다.


내가 나 자신이 아니라 스스로 이해하고 싶은 것이 될 때 가장 완벽한 이해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감정이입이야말로 자신이 도움을 주는 관계를 움직여가는 데 있어서 중심이 되는 기술이다.


감정이입은 단순한 심리학적 개념이 아니라, 소설 속의 인물들은 인물 개개인의 인생을 대신‘살았던’ 작가들이 상상력을 통해 창조해낸 것이고, 이 작가들은 작중 인물에 생명을 불어넣어 독자에게 소개한다.


역사가들에게‘감정이입’이란 타인의 눈으로 세계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냥꾼은 동물처럼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과학자는 방금 목격한 사냥감의 삶의 방식을 상상해내고 그에 따라 자신이 취할 행동을 선택한다.


물리학자들은 통찰을 얻기 위해서 연기와 감정이입에 의존한다.



<생각도구 9 - 차원적 사고(Dimensional Thinking)>


차원적 사고는 2차원에서 3차원으로, 혹은 그 역방향으로 이동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에 따라 공간과 시간 너머의 차원들을 개념화하는 것을 뜻한다.


조각작업은 3차원 형태에 감응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조소나 디자인은 감상자의 위치에 구애받지 않아야 하며 여러 사람이 동시에 감상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생각도구 10 - 모형 만들기 (Modeling)>


모형은 보는 사람이 즉각 인식할 수 있도록 실재를 축약하고 달리 표현해야 한다.

모형은 실제, 혹은 가정적 실제 상황을 염두에 두고 필요한 규칙과 자료, 절차를 이용하는 시뮬레이션이다.


모형은 해당 대상의 구조와 기능에서 가장 중요하고 결정적인 요소만을 추출한 것이다.

그것들은 대부분 추상화와 유추, 차원적 변형을 구현한다.


모형은 대상이되는 시스템이나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한 다음에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모형이 만들어지면 이를 시험적으로 다루어봄으로써 그 특성이 실제 상황이나 시스템의 본질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지 판단하게 된다.


모형을 만드는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그것을 만든 것이 어떤 상황이나 대상, 혹은 생각을 완전히 제어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고, 이를 통해서 이해가 부족한 지점이 어디인지를 깨닫게 해준다는 것이다.


우리가 우리를 줄러싼 세계를 이해하려면 유용하면서도 다양한 모형을 만들어봐야 한다.


많은 창조적 인물들은 어린시절 모형 만드는 놀이에 몰입했던 적이 있었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 경험이 자신들의 관심사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한다.


모형 만들기를 통해 창의력이 풍부한 사람들은 일찍부터 형성화, 추상화, 유추, 차원적 사고 등 어른이 되었을 때 필요한 연구기술들을 연마할 수 있었다.


모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재가 무엇인가가 아니라 그것이 구현하고 있는 아이디어나 기능이 무엇인가, 그리고 모든 세부를 재구성하기 위해 모형 제작자가 어떤 노력을 기울  였는가이다.



<생각도구 11 - 놀이 (Playing)>


놀이에는 분명한 목적이나 동기가 없다.

놀이에는 성패를 따지지 않으며, 결과를 설명해야 할 필요도 없고, 의무적으로 수행해야할 과제도 아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상징화되기 이전의 내면적이고 본능적인 느낌과 정서, 직관, 쾌락을 선사하는데, 바로 그것들로부터 창조적인 통찰이 나온다.


심리학자 장 피아제가 말하는 놀이의 장점은

1. 실습놀이는 실습을 통해 기술을 향상시켜 모든 생각도구를 연마하고 발달시킨다.

2. 상징놀이는 어떤 한 가지가 다른 것을 의미하는 가상의 세계에 호소함으로써

   유추, 모형만들기, 연기, 감정이입 같은 생각 도구들을 키워낸다.

3. 게임놀이는 어떤 상황에서 우리가 의지해 사고하고 행동하는 규칙을 파괴하도록 가르친다.


놀이 감각이란 발명하는 데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다.

발명은 머릿속으로 하는 즐겁고도 자유로운 연상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놀이의 힘이란 세계의 본질을 드러내주며, 새로운 대안을 고안해냄으로써 상투적인 관행의 한계를 시험한다.


우리는 놀이를 실생활의 문제를 푸는 데 응용하거나, 어떤 불가사의한 현상에서 유추를 끌어낼 수 있다.


<생각도구 12 - 변형 (Transforming)>


진실세계에서 창조적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규정할 때, 그 문제를 조사할 때,

그리고 해답을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표현할 때 적합한 생각도구들을 동원할 줄 알아야 한다.


여러 가지 생각도구를 연속적으로, 혹은 동시에 사용하여 생각도구끼리 영향을 주고 받거나 작용하게 하는 것을 가리켜 변형, 혹은 변형적 사고라고 부른다.


변형적 사고는 상이한 분야를 연결해주는 메타패턴을 드러내주는 특징 영역에 치우친 사고보다 더 가치 있는 통찰을 낳는다.


기억법이란 어떤 추상적인 것에 몸을 입힘으로써 구체적인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창조적인 사람들은 복잡한 사고의 변형과정을 쉽게 다룬다.


변형적 사고는 학문분야 간의 경계를 허무는데, 이 사고체계 안에서는 수학과 미술사이의 구분도 흐릿해진다.


한 가지 생각이나 자료를 다르게 변형시킴으로써 다른 특성과 용도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학교나 가정에서 하는 간단한 변형실습은 주로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나는 어떤 것을 들을 때 무엇을 보는가? 나는 어떤 것을 볼 때 무엇을 듣는가? 광학예술은 어떤 소리를 내는가, 입체파나 점묘파는 어떤 음악인가 등이다.



<생각도구 13 - 통합(Synthesizing)>


생각이라는 본질적인 공감각적이다. 종합지는 이러한 공감각의 지적 확장이 되는데,

공감각이 미적 감수성의 가장 고급한 형태라면 종합지는 궁극적인 이해의 형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앎과 느낌을 가장 높은 수준에서 통합한 것을 말한다.


상상하면서 분석하고, 화가인 동시에 과학자가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최고의 상태에 이른 종합적인 사고의 모습이다.


변형적 사고는 필연적으로 종합적 이해라는 결과를 낳는다. 이는 감각적 인상과 느낌, 지식과 기억이 다양하면서도 통합적인 방법으로 결합되는 것을 말한다.


사과의 붉은색을 단맛과 연결시키는 능력 역시 감각이 통합적으로 가능할 때 가능하다.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들은 항상 여러 가지 방식을 동원해서 감각과 인식을 동시에 결합한다.


통합적인 앎의 방식은 모든 창조적인 사람들이 자신의 일에서 추구하는 것인 동시에 다른 사람의 일에서 찾아내려고 하는 것이다.


애런 코플랜드는 음악을 작곡하거나 감상할 때, 세가지 수준을 동시에 의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1. 감각 수준 2. 표현 (정서) 3. 움악(지식)수준


우리에게 통합마인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혁신 기법이란 항상 모든 분야에 걸쳐 있으며 다양한 방법론을 가진다.

따라서 미래는 우리가 앎의 방법을 통합해서 통합적 이해를 창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는 오직 '전인(Whole Man)'만이 해결할 수 있다.



<전인을 길러내는 통합 교육>


통합교육이 지향하는 교육목표


1. 학생들에게 보편적인 창조의 과정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두어야한다.

2. 창조과정에 필요한 직관적인 상상의 기술을 가르쳐야 한다.

3. 예술과 과학 과목을 동등한 위치에 놓는 다학문적 교육을 수행해야 한다.

4. 혁신을 위해 공통의 언어를 사용함으로써 교과목을 통합해야 한다.

5. 한 과목에서 배운 것을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

6. 과목간의 경계를 성공적으로 허문 사람들의 경험을 활용해야 한다.

7. 모든 과목에서 해당 개념들을 다양한 형태로 발표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8. 상상력이 풍부한 만능인을 양성해야 한다.


창조적 상상을 하는 개척자들은 융통성이 뛰어난 마음과 만능 생각도구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그것을 가지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낼 수 있다.


우리가  통합교육이라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앞으로 의지해야 할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박식가(polymath)이다.


박식가는 중요한 단계에서 지식활동을 제어할 줄 알고 지식들 간의 근본적인 연관성을 인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 (다빈치, 미켈란젤로)


혁신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보다 광범위한 지식활동에 참여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활동에 필요한 더 높은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박식가가 되기 위해서 꼭 천재가 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취미를 계발하고, 여가시간에 그림을 그리거나, 공예를 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다.


누구나 아무추어적인 취미생활과 직업적인 일을 연결해 볼 수 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대가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최근의 연구 결과들을 보면 직업에서의 성공 여부를 알려주는 지표는 한 두가지의 강도 높은 지적인 취미나 여가활동 여부였다.

- 취미활동이란 그림 그리기, 작곡하기, 시 쓰기 등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밍, 비디오 작품 제작, 수학 문제 풀기 등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다.


슈만은 교양 있는 음악가라면 라파엘로의 마돈나 그림을 연구해야 하며,

화사라면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공부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서로 똑같은 이점을 얻게 된다.


박식과 상상력은 서로 동반한다.


경험을 변형할 줄 알고 지식을 통합할 줄 아는 전인들만이 우리 종합지의 세계로 이끌 수 있다.


나는 음악과 미술에 대한 감수성과 애정이 정치인, 과학자, 사업가, 노동자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중요하다고 믿는다.


우리는 어린아이들을 전문음악가로 만들려고 가르치지는 않는다.

재능교육이란 평생교육이다.


우리에게는 박식가와 개척자가 필요하다.

그들은 상상력이 발흥하는 때가 언제인지 아는 사람들이다.

감각적 체험이 이성과 결합하고, 환상이 실제와 연결되며, 직관이 지성과 짝을 이루고,

가슴속의 열정이 머릿속의 열정과 연합하고, 한 과목에서 획득된 지식이 다른 모든 과목으로 가는 문을 열어젖히는, 그런 때를 아는 사람들인 것이다.


교육의 목적은 전인을 길러내는 데 있어야 한다.

전인이야말로 인간의 경험을 한데 집약하여 전인성(Wholeness)을 통해 한 조각 광휘로 타오르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인 것이다.

통합 교육이 이루고자 하는 바는 오로지 그것 하나이다.

 

출처: 그리움의 책읽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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