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메탄올 물티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이미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부터 통보를 받고 이같은 문제점을 47일전에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일요경제> 취재 결과 드러났다.
이에 반해 중소기업인 태광유통의 물티슈(제품명 : 맑은느낌)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되고 단 며칠만에 회수 조치가 이뤄져 대조를 보였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13일 유한킴벌리의 하기스 물티슈 7종과 그린핑거 물티슈 3종, 총 10개 제품에 대해 메탄올이 기준치(0.002%)를 초과한 0.003~0.004% 검출돼 판매중지 및 회수조치를 내린 린 바 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유한킴벌리의 물티슈의 메탄올 검출 사실에 대해 식약처가 늑장 발표를 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식약처가 작년 11월28일 유한킴벌리 메탄올 물티슈에 대한 사실을 보건환경연구원을 통해 보고 받고도 회수를 발표하기까지 47일이 소요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 한 것.
한편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식약처가 지난달 13일 공식 발표하고 난 후 바로 회수조치 명령에 따랐을 뿐이다"고 말했다. ‘언제 메탄올 검출 사실을 알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팸퍼스 기저귀는 외신만으로도 제품 수거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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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 메탄올 물티슈 47일간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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