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블랙키임다.
오늘은 카오락 최대 로컬시장인 방니앙 시장을 소개할게요.
리조트에서 카오락타운으로 가기 전 가장 큰 마을이 방-니앙인데요. 이 곳에서는 매주 월, 수, 토 장이 열린답니다.
월요일은 규모가 가장 작은 편이며, 토요일 장이 가장 크게 열립니다.
이번 편은 주로 사진으로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낼은 팀송년회에... 버스파업까지 겹쳐 좀 난처할 날이 될듯하네여 ㅋㅋ
방니앙 시장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길게난 양쪽 두갈래 길로 이루어졌어요.
방니앙 시장에 온걸 환영합니다.
입구 초입에는 먹을거리와 간단한 잡화류가 많이 있더라구요.
잡화류는 마켓로드 중간중간에도 있습니다. ^^
엽서류도 판매하구요.
음식의 천국이 아니랄까봐... 먹을거리도 다양합니다.
랙키네 가족은 왼쪽 로드부터 들어갑니다.
닭가슴살부터 닭발까지 튀겨버린다!
소림사 스님들 목에두른 염주같은 소세지
각종 꼬치류도 판매
수령님은 과일과 야채가 함께끼워진 닭꼬치를 먹고
뽕이는 오징어를 먹어봅니다. 오징어꼬치는 꼬마통오징어속에 조미된 얇은 국수가 들어있어요.
그래~ 이맛이야
날씨가 더운 탓에 군데군데 음료수를 파는 가게도 많이 있었구요.
과일 쉐이크판매점 보통가격대가 한잔에 1000원 미만
섹쉬한 스타킹류와 화장용 도구를 파는 매장도 있어요.
한류열풍인가... 고밀도 방수 마스라카를 보시라
여기도 자본주의 사회인지라... 극빈층은 존재하더군요.
시장안에 걸인이 구걸하고있는 장면도 보았습니다...
자본주의의 두얼굴인가...
어디를 놀러가도 현지시장에가면 참 즐겁습니다.
저렴한 먹거리. 현지인의 생활상, 관광객들을 위한 볼거리 등등...
사이판, 괌의 야시장에서도 느끼지만 태국시장은 좀 더 전통적이였다고나 할까요?
꼬마전구를 매달아놓은 조명가게
전통 꼭두각시인형
뽕이가 르메르디앙에서 타이복싱을 못한 관계로 아래 티셔츠를 사주려고 했는데...
맞는 사이즈가 없더군요...ㅠ.ㅠ
각종 티셔츠를 판매하는 의류매장입니다.
태국킥복싱과 코끼리를 주제로 한 아동용 셔츠류
의미심장...
참 눈길을 끌고 쇼핑하게 만든 곳이 있었는데.. 바로 향신료매장입니다.
태국을 몇번 찾은 유럽인들은 타이음식에 매료되고 본국으로 돌아갈때 향신료를 많이 사가는데요...
시장내 군데군데 이런 향신료(조미료) 매장이 있었답니다.
저희는 태국고추가루를 좀 사왔지요... 어찌나 화끈한지 콩나물국에 조금 풀어먹으면 속이 화악 풀립니당~
아웅 뭘 살까? 우리 그이가 조아하는 양념은?
비누공예가게입니다.
입구에서 관심을 가지자 여자주인이 나와서 비누를 깍아 꽃을 만들어주더군요...
어찌나 손기술이 좋은지... 하지만 사오면 본연의 목적을 망각한채 비누님이 될 것 같아 구매하지는 않았답니다. ^^;
누가 이 비누에게 돌을 던지랴.. 이쁜 것도 죄가 되는구나..
음료수 가게도 소개했지만.. 길 양쪽으로 바도 많이 있습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유럽얘들처럼 맥주도 몇병마시면서 느긋하게 쇼핑을 하였을텐데..
스컹크바 (아직 레게가 유행인가봐요?)
시장절반을 도는 위치에 바나나 팬케익가게가 있습니다.
달구어진 팬에 얇게 편 반죽을 넣고 손님이 원하는 과일과 토핑을 주문하시면됩니다.
저희는 바나나 초콜릿과 파인애플 초콜릿을 먹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상큼, 달콤하게 먹을 수 있는 별미였답니다.
지나가는 나그네여.. 팬케익 한장 어떠신가?
완전 고소하고 맛나요!!! 시장한바퀴도시면서 꼭 드셔보셈
그 외에도 조아라하실 분들 있으시려나... 짝퉁매장도 있답니다. ㅋㅋㅋ
그녀의 마음을 뒤흔들 하늘색 프로포즈 튀파뉘
150년의 역사... 뤼비또옹
비키니도 각종 라인별로 판매하고있었습니다.
지름신이 강림하신 여성분들 한벌사셔서 카오락 해변에서 몸매를 과시해보세요!!!
"으흐흐 허니 이걸 입어줬으면 참 좋겠어!!!" " 아잉~♡"
시간가는 줄 모르고 시장을 둘러봅니다.
각양 각색의 사람들이 사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고 정겹네요. ㅎㅎ
전통등모양의 각종 램프류
사실 못사온 것 중 가장 후회된건 요거네요...
태국 히트송 모음집!.. 아우!!!
필리핀처럼 태국의 음악도 우리 귀에 꽤 잘맞는 노래가 많다는 사실!!
쟝르의 다양함은 기본 ㅋㅋㅋ
한바퀴 다 돌아나오는 위치에 오니 이쪽에도 먹을거리가 많이도 있습니다.
몇군데서 콜라병과 빈통에 뭔가를 넣어 팔고있는게 있던데... 이거 뭔지 모르겠어요.
맛을 봐봐야하나.... 한병을 사볼까? 하는 욕구가 있었는데... 정말 색깔을 보고 먹을 용기가 안났답니다..ㅠ.ㅠ
자네의 용기를 테스트해볼텐가?!!
우웃!! 소라게 튀김
뒷골목엔 팬케익, 앞골목엔 크레페
현지 냄새 물씬풍기는 이런 곳을 안좋아 하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시장은 사람사는 곳이고.. 사람사는 곳에 가야 사람의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길게 여행가면 토욜 절반정도는 이 곳에서 맥주마셔가면서 흥얼흥얼 놀다오고 싶은 생각이 납니다.. ^^
* 원래는 로컬시장과 함께 로컬식당의 이야기도 함께 하려했는데... 피곤해서 안되겠슴다... 그건 담편에 ~
첫댓글 역시 시장구경은 재밌어요. 똥,튀파니도 있고..
그쵸 ㅎㅎㅎ 없는게 없어여~!
헉,, 내가 찍은 그대로다,,, 큰일인데,,,쩝,,, 다시 갔다와야 하나?
ㅎㅎㅎㅎ
저도 데꾸 다녀오시죠!
저두 시장 구경 완젼 좋아해요~ 재래시장에 가 봐야...현지 생활과 모습을 알수 있고...가격도 저렴하고..풍성해서 사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좋더라구욤~ 단...생선 가게는...ㅠㅠㅠㅠ 바닷가 근처 살던 촌년인데..왜 그리 생선시장 냄새는 적응이 안되는지...ㅋㅋ
헐.. 저도 역한 비린내는 그다지..ㅎㅎㅎ
평범한 수산시장은 괜찮은데... 젓갈냄시 심한데는 ㅠㅠ
티셔츠 웃겨요.. 의미심장.. 캬캬캬
여행가면 현지인들 시장 재밌죠... 알아야 보인다고 저런간판 있어도 읽을 줄 몰라서 못들어가겠어요.. ㅎ
사람 북작거리는데 가보시면됩니다 ㅋㅋ
저...옷...사진 도용합니다..ㅋㅋㅋ
네이~ ㅎ
우리 집 세 여인네들이 좋아할만한 물건들이 많이 있군요....^^ 전 그래서 시장이나 쇼핑 센터는 안 따라가고 싶어요....^^
역시 실버님은 쇼핑과는 담을 쌓으신듯 ^^
헛 배고파~~~~요-,.-;;;
튀긴 닭발이라도.... .^^;;
찌부장님 다시 갔다오시와요~~~
우리 함께 묻어가보아요!!!
항공 마일리지와 바트 준비하라는.,,, 고고씽!!!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