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댓글서강 23-10-24 22:59 '얼굴이 수척하다'의 제목이 싯적이다 정해영 시의 미덕은 표면 언어로 흘러가지 않고 다른 심층 언어를 거느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 시에서 꿈을 얼굴로 표현하고 있는데 1연에 비해 마지막 연 얼굴로 나오는 것은 이미지가 덜 맞는 것 같다 제목을 꿈이라 하고 1연의 '꿈'을 '것'으로 하면 어떨까 이미지 상 꿈과 얼굴이 선명하게 구분되지 않아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는 것 같다 수척함 뒤에 이제와 돌아보니 아련하지만 보듬어 오고 잘 해 왔다'내용으로 끝내면 어떨까
첫댓글 서강 23-10-24 22:59
'얼굴이 수척하다'의 제목이 싯적이다 정해영 시의 미덕은 표면 언어로 흘러가지 않고 다른 심층 언어를 거느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 시에서 꿈을 얼굴로 표현하고 있는데 1연에 비해 마지막 연 얼굴로 나오는 것은 이미지가 덜 맞는 것 같다 제목을 꿈이라 하고 1연의 '꿈'을 '것'으로 하면 어떨까 이미지 상 꿈과 얼굴이 선명하게 구분되지 않아 이해하기 힘들다고 하는 것 같다 수척함 뒤에 이제와 돌아보니 아련하지만 보듬어 오고 잘 해 왔다'내용으로 끝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