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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솔로. 5060남녀공학
 
 
 
카페 게시글
모임 후기 첼로 무반주 모음곡 [피터 비스펠베이]...08.10(토) 예술의 전당
조우 추천 1 조회 161 24.08.11 02:35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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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11 08:40

    첫댓글 체로를 쟐알지 못하다보니
    이리 이론이 탄탄하게 밑받침 된 조우님
    만치는 아니어도. 끊임없이 이어지는
    빠르게도. 아주 느리게도
    자유자재로
    표현한 언주자의 기품이 느껴져
    좋았네요~~

  • 작성자 24.08.11 08:39

    조우의 짧은 어휘력
    한계를 느낄 만큼
    첼로 비르투오스를
    어제 만났습니다
    그리도 보고 싶은
    아버지 품에 안긴듯
    참 행복 이었더랬습니다

  • 24.08.11 07:19

    좋은시간..
    즐거운시간..
    흐믓한시간을
    잘 보내신것이 글로도 흠뻑 느껴집니다요~ㅎ

    그 기분좋음을 쭈우욱 이어가시길요~^^

    https://youtu.be/kyoV6zRsMMc?si=GDqkPu08RclsKUUX

  • 작성자 24.08.11 08:45

    어찌 아셨는가요
    지기님 ㅎ ㅎ
    좋은 시간...
    즐거운 시간...
    흐믓한 시간...에
    GG한? 시간 추가 합니다
    고맙습니다

  • 24.08.11 10:24

    딱 그거였습니다^^
    독주였는데 협주를 들은듯한,
    3시간 내내 나도 모르게 감사의 박수를 치게만든
    철로음율로 가득찼던 오랫만의 행복한 감동시간이었습니다
    조우님의 깔끔 정리로 아 맞아 그거였네 싶네요 ^^
    공연하나 보고 넘 감동감동 하는거같아
    민망스럽습니다만^^;;ㅎㅎ
    오랫만 가슴 벅찬 연주를 듣고
    잠시 흥분도가니상태니 이해부탁드려요

  • 작성자 24.08.11 11:11

    말씀대로
    독주곡이기에 가능한 독주곡만의
    첼로 음율로 첼로가 할 수 있는
    모든 멋을 피터 비스펠베이를 통해서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또 어떤 맛일지 궁금 합니다 ㅎ
    반가웠습니다...

  • 24.08.11 12:04

    설레임과 기대감이 컸던 연주회였고, 그 시간을 기다리며 시간 날 때마다 나름 열심히 들으며 저에게 그 공연이 어떻게 다가올지 참으로 궁금했었습니다.

    그 넓은 홀에 가득 담긴 첼로 소리는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첼로 소리와는 다른 감동, 다른 의미로
    다가와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기대했던 앞 부분을 옆자리 모르시는 분 때문에 몰입할 수 없어서 내심 속상했었는데 앵콜곡으로 다시 들을 수 있어서 그 또한 감사한 마음입니다~~~^^

    첫번째 인터미션 이후 자리 옮길 수 있게 도와주신 킴벌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조우님의 핵심적인 부연설명과 감상평을 읽으니 연주곡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24.08.11 12:36

    새로움을 느끼며 알아가는 참맛은
    조우도에게도 같았습니다
    감상의 풍미는 정답이 없듯이
    주관적 관점에서 제가 받은 울림을
    조금 올렸더랬습니다 ㅎ
    고맙습니다...

  • 24.08.14 08:10

    프렐류드의 첫 저음에 "드러내봐, 펼쳐봐" 하는 확장성을 느꼈다면, 지그의 마지막 저음에서는 뭔가 안으로 모아 들이는 수렴성 같은 게 느껴졌습니다.
    첼로 하나가 멜로디와 반주를 동시에 하면 활과 현을 잡는 손과 손가락의 움직임이 저렇구나... 감탄하기도 했구요^^
    가끔 기본음만으로 음을 낼 때 왼손을 쉬어주시는 연주자를 보며 바흐의 배려인가? 혼자 잡생각도 했네요.
    살짝 불안한 마음이었는데(집중하지 못할까봐) 기분 좋은 긴장감, 몰입의 시간이었습니다.

  • 작성자 24.08.11 15:17

    와...아니 이럴수가?
    디테일 하게 서온님만의 색채로
    말씀 하심에 놀란 사람 조우 추가 입니다 ㅎ
    저음부에서 길게 늘림으로 음을
    늘리며 점점이 사라지는 것을
    <수렴성>이라 하신 것 같습니다

    바흐의 배려? 라 생각 드셨다니
    서온님이 이해심 또한 깊으시다는 것
    조우에게 딱 걸렸습니다 ㅎ
    반가웠습니다...

  • 24.08.11 13:27

    20대때 군에 있을 때 간호장교가 매일 듣는다는 바흐의 무반주첼로곡이 궁금하여
    파블로카잘스의 카세트테이프를 구입했었지만 6번까지 끝까지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1번은 하도 많이 들어서 너무나도 귀에 익숙해 졌는데 말입니다. ㅋ

    이번 연주회에서 2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저음의 첼로를 듣는다는 것에 걱정은 되었습니다.
    그냥 워낙 유명한 곡을 저명한 연주자의 연주를 현장에서 끝까지 들었다는 경험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족하다 싶었는데

    곡이 진행될 수록 점점 더 몰입이 되면서 첼로의 선율과 연주자의 연주에 빠져들었습니다.
    연주자 피터의 유머스런 감각도 돋보였구요.
    위대한 곡은 사람들을 정말 어떻게든 감동시키는구나... 라는걸 느낍니다.

    벙주님 도와서 티켓 배부하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후기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4.08.11 15:08

    조우 20대때 군에서는 철원 최전방
    철책 백골부대 3사단 이었는지라
    간호장교는커녕 여인네들은 휴가나
    외출,외박이어야만 이었더랬습니다
    하여 철모 안쪽에 탤런트,가수의
    달력이나 사진을 넣고 다니던
    기억이 소환 됩니다 ㅋ ㅋ

    왜 樂聖이라고들 칭하는지
    바흐도 그 이유가 충분한
    첼로 무반주 모음곡이 그랬습니다

    예당하고 근거리에 있어서
    조금 일찍 와 표 나누었을 뿐 인데
    고맙습니다 ㅎㅎ
    잠시후 반가이 뵙겠습니다...

  • 24.10.10 03:19

    오직 네 줄뿐
    하나의 악기로
    영혼까지 쏟아부은 연주!

    저 깊은 심연에서부터
    천상의 기쁨까지!

    경쾌한 고음도
    그윽한 울림의 저음도
    같은 악기에서 나는 소리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바흐와
    피터 비스펠베이와
    객석의 나
    하나되는
    몰입의 시간…

    말할 수 없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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