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6장 10절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도산 안창호 선생은 나라가 어려울수록 배워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 힘들게 돈을 모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미국에서도 힘들게 일을 해 돈을 벌면서 공부를 했는데 그러면서 했던 일 중 하나가 오렌지 농장에서 수확을 하는 일이었다. 오렌지 농장에서 일을 하는 일은 너무 고됐다. 하루 종일 뙤약볕에서 일일이 오렌지를 땄지만 급료조차 많지 않았다. 그래서 농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감시를 피해 건성건성 일을 했다.
이 모습을 본 안창호 선생은 농장에서 일하는 한인들을 불러 이렇게 말했다. “여기서 오렌지나 따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조국의 미래를 위해 초석을 닦는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조국을 생각하며 더 성실하게 일합시다. 언젠가 인정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자 갑자기 오렌지 농장 주인이 안창호 선생을 불러 말했다. “당신이 오고 나서 한인이 맡은 구역에만 유독 수확량이 늘었습니다. 당신들의 급료를 올려주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한국인들을 고용할 예정입니다.” 작은 일은 위대한 일이 아니지만,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은 위대한 일이다.
오늘 하루의 삶이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들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는 충성된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