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소개 프리미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의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로그바’의 모국으로 유명한 코트디부와르(Cote d'Ivoire)는 아이보리 코스트(Ivory Coast)라는 이름으로도 국제무대에 알려져 있다. 서부아프리카 대서양 연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부터 해안지역의 산출품으로 상아가 유명했다. 코트디부와르나 아이보리 코스트라는 국가 명도 상아해안(象牙海岸)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코트디부와르는 프랑스어, 아이보리 코스트는 영어로 상아해안을 뜻한다. 17세기부터 프랑스 노예무역의 본거지로서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에 시달려 왔던 코트디부와르는 1960년이 되어서야 프랑스 식민지의 그늘로부터 독립할 수 있었다. 부족 사이의 대립의식이 강해 국민들의 민족적 동질의식은 다소 부족한 편이고 외교적으로는 프랑스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대표팀 감독 앙리 미셸 MICHEL Henri 지난 2002월드컵, 튀니지를 본선에 안착시켜 놓은 뒤 갑작스런 사임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던 앙리는 4년이 지난 지금, 코트디 부와르의 감독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있다. 현역시절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을 역임하며 58회의 A매치에 출전한 미셸은 1984년부터 4년간 프랑스 대표팀 감독을 맡은 후 카메룬, 모로코, 튀니지의 지휘봉을 잡으며 아프리카 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프랑스 대표팀을 3위까지 이끈 기록도 가지고 있다. 아프리카 축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젊은 선수들의 재능 발견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 검은 대륙의 명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 2006 독일월드컵 예상 엔트리 멤버 GK 장 자크 티지 부바카 코파 DF 콜로 투레 시릴 도모로 아르투르 보카 압둘라예 메이트 블래스 쿠아시 마르코 조로 엠마누엘 에부 올리비에 테빌리 레주 도바 MF 보나벤처 칼루 치라수아 구엘 디디에 알랭 조코라 시아카 티안 질르 야피- 야포 세르주 디에 기 데멜 야야 투레 에메르스 파에 FW 아루나 딘단 디디에 드록바 캉가 아칼레 바카리 코네 아루나 코네
▶ 대표팀 특징 2002년 월드컵의 아프리카 돌풍을 세네갈이 주도했다면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돌풍을 이어갈 팀은 코트디부와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유연하고 개인기가 돋보이는 아프리카 축구의 특징이 팀에 그대로 배어있는 팀이다. 2006 독일 월드컵 예선에서 ‘검은 사자’ 카메룬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최초의 월드컵 본선무대를 밟게 된 코트디부와르는 ‘첼시의 창’ 디디에 드로그바를 앞세워 또 하나의 아프리카 돌풍을 준비하고 있다.
▶ FIFA 순위 41위
▶ 선호하는 전략전술 비록 국제무대에 그렇게 유명하게 알려진 팀은 아니지만 코트디 부와르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월드컵에 출전한 다른 어느 팀 못지않게 화려하다. 우선 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로그바를 비롯해 벨기에 주필러리그 득점왕 출신의 아루나 딩당, 파리 셍 제르망의 공격형 미드필더 칼루 등이 전방을 책임지고 맨유와 아스날, 첼시 등 으로 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생 테티엔의 조코라, 아스날의 주전 센터 백 콜로 투레 등이 후방을 든든하게 받쳐주고 있다. 이 밖에도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랑스리그를 중심으로 유럽의 수준 높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고 빅클럽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마다의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여러 선수들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펼치는 화려한 플레이들은 아프리카의 조련사 앙리 미셸의 지휘아래 하나로 엮여 큰 힘을 발휘한다.
▶ 선호하는 플레이 시스템 4-4-2를 기본으로 하나 경기에서도 전술의 유연한 변화가 수시로 이루어진다. 우선 드로그바와 딩당이 투톱을 이루고 바로 아래는 공격수 같은 미드필더 칼루가 버티며 공격을 이끈다. 미드필더에는 띠엥, 조코라, 구엘이 포진하며 순간적인 침투를 노린다. 수비라인에는 콜로 투레를 중심으로 보카, 메이테, 에보에 등이 포진하며 상대의 공격을 방어한다.
▶ 강점과 장점 무엇보다 선수들 개개인의 기량이 뛰어나다. 아프리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개인기와 유연함은 코트디 부와르 선수들에게도 예외가 아니고 앙리 감독을 구심점으로 선수들의 동질의식도 높은 편이다. 거기에 유럽리그 곳곳에서 수준 높은 경험까지 쌓아나가며 팀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 약점과 단점 월드컵 출전에 대한 경험이 없는데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연령이 낮아 경험부족으로 인한 고전이 예상된다. 경기 초반, 흐름을 자신들의 뜻대로 가져가지 못한다면 의외로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여지를 갖고 있다.
▶ 공격전략 골 결정력과 힘이 좋은 드로그바를 최전방에 두고 아루다, 칼루 등이 활발한 2선 침투를 시도한다. 2:1패스와 같은 부분전술이나 개인전술로 상대 수비를 흔든 뒤 드로그바에 연결을 해 최종 마무리를 하는 모습을 자주 연출한다. 드로그바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때로는 측면까지 빠져나와 띠엥과 구엘의 2선 침투를 이끈다.
▶ 수비전략 생떼띠엔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조코라가 중원에서 상대의 공격을 1차로 저지하며 최후방에는 콜로 쿠레를 중심으로 구성된 포백라인이 유기적인 조직력과 대인마크로 수비를 구축한다. 전반전으로 허리 진영에서의 압박을 통해 공격 속도를 저지시키고 1:1상황에서의 강점으로 순간적인 역습을 방어한다.
▶ 20자평과 별점 (★★★★★ 만점 ) 첫 월드컵 출전의 경험부족만 극복한다면 아프리카 센세이션의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유력한 코티드 부와르 팀이다. ★★★☆
▶ 디디에 드로그바 √ 생년월일 1978년 3월11일 √ 신장 188cm √ 체중 74kg √ 소속 첼시 FC √ 포지션 스트라이커 √ 수상경력 03~04 프랑스리그 19골 득점 3위 √ 프로필 78년 코트디부와르의 아비장에서 태어난 드로그바는 11살 때 가족과 함께 프랑스로 완전히 이주하며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가 축구를 시작한 데는 프랑스로의 이주를 도와준 삼촌, 미첼 고바의 영향이 컸다. 15살 L e-val lois 팀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축구를 배우기 시작한 드로그바는 98~99시즌 프랑스 디비전 2에 속해 있던 Le Mans UC 72에 입단하면서 프로에 발을 디뎠다. 01~02시즌 프랑스 리그1의 깅강(Guingamp)으로 이적한 후에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준 드로그바는 03~04시즌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팀을 옮겨 시즌 19골과 UEFA 컵 11골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 시작했다. 프로 데뷔 이후 끝없는 상승세를 이어 온 드로그바는 04~05시즌을 앞두고 245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귀족구단 첼시에 입성하였고 첫 시즌 동안 25경기 10골을 기록하며 조세 무리뉴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첼시의 주전 원톱 공격수로서 6골을 기록 중이며 같은 소속팀의 에시앙과 함께 2005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상 후보에 올라있다. √ 장점 흑인 특유의 탄탄한 체격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힘과 스피드, 골 결정력 등 공격수가 갖추어야 할 모든 조건을 완비하고 있다. 유럽무대를 평정하고 있는 드로그바의 상승세는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드로그바는 예선 9경기를 치르는 동안 팀이 터트린 20골 중 9골을 독식하며 코트디부와르 첫 번째 월드컵 본선 출전의 선봉에 우뚝 섰다. √ 단점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다소 컨디션이 떨어져 보이는 모습이 월드컵을 앞두고 조금 불안하게 느껴진다. √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9점
▶ 콜로 투레 √ 생년월일 1981년 03월19일 √ 신장 183cm √ 체중 76kg √ 소속 아스날 √ 포지션 DF √ 수상경력 없음 √ 프로필 아스날의 핵심적인 중앙수비수이자 코트디 부와르 대표팀 수비의 핵으로서 철벽과 같은 방어를 펼치는 콜로 투레. 2000년 까지 코트디부와르의 미모사스 아비장에서 뛰던 투레는 2002년이 되던 해 런던으로 옮겨 가 아스날의 2군으로서 영국생활을 시작했다. 첫 번째 시즌을 차분하게 준비한 투레에게 기회가 찾아오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투레는 02년 여름 오프시즌동안 참가한 FA커뮤니티 쉴드에서 리버풀을 꺾는데 큰 공헌을 새우며 단번에 벵거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02-03시즌 아스날의 오른쪽 백으로서 확고한 주전자리를 꿰찬 투레는 03-04시즌에는 중앙 수비를 담당하며 그 시즌 아스날의 무패우승 신화를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팀이 치른 모든 경기에 빠짐없이 출전하며 막강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코티드 부아르의 월드컵 예선에서도 전 경기에 출전해 자국의 최초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견인했다. √ 장점 강력한 대인마크 능력과 빠른 발이 강점이다. 특히 그의 주력은 소속팀에서 티에리 앙리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할 정도로 놀라운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부상을 잘 당하지 않고 회복력도 상당히 빠른 모습을 보여준다. √ 단점 중앙수비수치고는 다소 작은 키를 가지고 있지만 타고난 탄력과 위치선정으로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선수로서의 경험에 비해 아직 국가대항전에 대한 큰 경험이 별로 없는 점이 아쉽다. √ 2006 월드컵 예상 평점 (10점 만점) 8.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