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월곡중학교(교장
이희경)는 지난 30일 광주새날학교를 방문 학부모봉사단 월곡공작소가 정성껏 만든 한복자수공예품 80여점을 전달했다.
이날 새날학교를
방문한 이희경 교장과 최종철 교감, 그리고 학부모봉사단은 낯선 이국땅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과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한복에 자수를 넣어 만든 인형을 전달하며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인형을
받아든 새날학교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너무 예쁘고 아름답다" 며 "소중한 기념품을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 영원히 보관하겠다" 고
말했다.
또한 새날학교 교직원들은 "직접 학교를 방문 자수공예품을 전달해 주신 이희경 교장선생님과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 봉사단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 월곡동에 위치한 월곡중학교는 지난 11월 학생회 대표와 교직원들이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교류하는 행사를 개최한 후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고단한 삶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 후 최종철 교감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의류와 생활용품을 모아 전달하는가 하면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고려인마을자녀들을 위한 간식과 학용품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나눔방송: 이믿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