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 변화만이 살길이다』에서는 조선 후기 정치, 경제, 문화에 불어온 변화의 모습들을 만나 봅니다. 정치 개혁을 꿈꿨던 영조는 거센 붕당 정치와 신하들의 대립을 뒤로 하고 붕당과 상관없이 벼슬을 주기 위해 탕평책을 펼칩니다. 정조는 영조의 뜻을 이어 새로운 정책을 연구할 인재를 키우고, 특별 부대인 장용영을 만들고, 꿈을 펼칠 신도시, 화성을 세우지요.
학문에서는 실학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으로 2년만에 수원 화성을 짓는데 큰 기여를 한 거중기 제작, 농사법 개선 등 실학은 그 이름처럼 백성들의 실제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학문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금난전권의 폐지로 누구나 도성 안팎에서 자유롭게 장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상공업이 발달하고, 백성들 사이에서는 서민 문화가 붐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평민들도 글을 읽게 되면서 문학이 발달하고, 장시에서는 탈놀이와 판소리와 같은 공연이 열리고, 사람들은 여러 가지 바람과 희망을 담아 민화를 그리고 집에 걸어 장식했지요. 각 분야에서 불어온 바람은 조선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요? 『조선, 변화만이 살길이다』에서 변화의 시대를 살아 온 주역들을 만나 보세요.
목차
1장
개혁 정치로 조선을 변화시키다
2장
학문의 변화, 실학을 연구하다
3장
경제의 변화, 상공업의 발달
4장
문화의 변화, 꽃피는 서민 문화
상세 이미지
저자 소개
방미진
2005년 서울신문의 신춘문예에 『술래를 기다리는 아이』가 당선되면서 작가가 되었다. 미스터리와 공포물을 좋아하고, 동화와 청소년 책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인형의 냄새』, 『금이 간 거울』, 『손톱이 자라날 때』, 『괴담 : 두 번째 아이는 사라진다』, 『비닐봉지풀』, 『왜 아껴 써야 해?』, 『어린이를 위한 감정 조절의 기술』, 『나 오늘부터 일기 쓸 거야』, 『비누 인간』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
‘역알못’과 ‘역덕’ 모두를 위한 역사책!
『재미만만 한국사』를 펼치는 순간, ‘역사 수다 군단’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재미만만 한국사』는 지금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다이내믹 롤러코스터급 이야기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벌어지는 땅 싸움, 권력 줄다리기, 외세에 대항하는 찰떡 협동의 순간들, 배신과 복수, 충성과 포용의 드라마가 역사를 관통하는 천차만별 등장 인물들의 입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이해하려고, 기억하려고 노력할 필요 없습니다. 100명에 가까운 ‘역사 수다 군단’이 요즘 우리들도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으로 귀에 착 붙게 이야기해 줄 테니까요.
현재와 과거, 역사적 사건과 상상을 넘나드는 ‘역사앓이’의 시작!
『재미만만 한국사』는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역사 인물들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함께했던 서민들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였습니다. 흥한 자를 중심으로 한 업적 위주의 역사를 탈피해, 시대를 지탱해 온 삶의 모습들까지 고루 담았습니다.
우리의 귀는 이야기의 화자를 향해 촉수를 바짝 세우고 끊임없이 팔랑입니다. 이 사람 말을 들으면 이게 맞는 듯 보이고, 저 사람 말을 들으면 또 그 얘기에 마음이 혹하지요. 『재미만만 한국사』는 각자의 상황에 처한 인물들의 변을 신나게 듣는 것을 넘어서서, 때로는 정반대의 입장에서, 때로는 같은 처지에서 상황을 목도하고 사고하게 합니다. 공감과 관점이 배제된 탐구가 아니라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선 ‘나’를 기점으로 살아 있는 역사를 만나게 함으로써 역사를 소재로 한 비판적, 창의적 사고의 씨앗을 품게 합니다.
『재미만만 한국사』의 책장을 닫는 순간, 역사의 순간들이 파노라마처럼 기억난다!
그 어떤 이야기보다 촘촘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케일을 자랑하는 역사를 인물 이름 몇, 문화재, 연도 몇 개 달달 외우는 걸로 해결할 수 있을까요? 『재미만만 한국사』는 각 시대별, 나라별 주요 키워드를 뽑고, 통사의 한 흐름 속에서 이 대서사시의 뼈대를 세울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각 권의 차례만 쭉 보아도 역사의 키워드가 펼쳐지고, 각 사건과 정황에 유머를 양념처럼 더해 오밀조밀 구성한 이미지텔링으로 역사의 장면들이 살아납니다. 각 권말에 들어 있는 이미지 연표는 통사의 흐름을 익히는 데 유용합니다. 역사 수다 군단 카드를 모으는 재미, 각 인물들의 면면을 다양한 관점으로 살피는 재미, 통사 흐름으로 줄 세우는 재미 등 재미에 기반한 유익함 또한 쏠쏠합니다.
역사 전문가가 깐깐하게 고증하고,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인정하고, 배우는 아이들이 재미있어 빠져드는 역사책!
『재미만만 한국사』의 매력은 무엇보다 탄탄한 감수를 바탕으로 한 내용 구성에 있습니다. 기획부터 원고 집필, 그림 스케치 및 완성에 이르기까지, 매 단계마다 사료에 근거하여 연세대학교 사학과 하일식 교수의 자문을 받아 내용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독자들이 읽고 제안해 준 의견들에 귀를 기울임으로써, 복잡한 사건이나 이해 관계,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 역사 용어들에 대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화법과 이미지로 풀어 내어, 우리나라의 처음 시작인 고조선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통사를 이야기책 읽듯 술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입문서입니다.
추천평
독도 및 동해, 일본군 '위안부', 욱일기 등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활동을 25년간 꾸준히 해 오며 느낀 점은 역사 왜곡을 일삼는 일본만 비난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가 역사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재미만만 한국사』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안내해 줄 것입니다. 7살 제 딸에게도 이 책을 추천합니다.
-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한국 홍보 전문가)
사료에 근거한 사실, 대표적 인물, 각 시대의 분위기를 흥미롭게 묘사해 만화책처럼 재미있게 읽으며 역사 지식을 터득할 수 있습니다.
-하일식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
책 읽기를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도 어느새 흠뻑 빠져드는 매력적인 책이 나왔습니다. 바로 『재미만만 한국사』입니다. 이 책은 흥미진진하면서도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아이들이 놀이하듯 책과 마주하는 특별한 체험을 선물처럼 건네 준답니다. 이 책을 벗 삼아 아이들과 더불어 유쾌한 책읽기를 하면서 우리 역사와 만나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배성호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공동대표, 역사교육연구소 연구원)
첫댓글 방미진 선생님,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