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방문한 경주 산내 산장가든.....
도착해서부터 철수하는 날까지 비가 오락가락 해가 왔다갔다...ㅎㅎ
올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시원한 동네입니다...
이번엔 비도오고 해도 없고...그래선지, 추웠습니다..
아주아주 HOT한 우리가족이 모두 쌀쌀함을 느끼며 긴팔~~긴팔~~을 외쳤으니까요...^^
아들넘은 금욜에 합기도에서 캠프간다고 아침일찍 가버리고,
흐흐흐~~~ 안지기와 오븟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옆집에서 얻어먹은 부침개.....
저는 막걸리안주도 없이 막걸리만 사갔는데, 옆집에서 비온다며 부침개를 부쳐서 주십니다.막걸리는 없다시며...ㅎㅎ
그래서 저는 막걸리 한병 갖다드렸습니다...
좋~~~~ 답니다....
아들넘은 아침에 가서는 연락도 없고, 전화하니 바쁘다며 횡~~하니 끊어버리고...
저라도 빈자리를 채워주려 이쁨좀 떨었습니다...ㅎㅎㅎ
빗소리들으며, 읽는 책은 머리에 쏙쏙들어온다합니다...
게다가 선선~~한게 그저그만 이라며 저에게도 독서를 강요합니다...
하지만..... 제게 그것은.....그것은....... 수면제일 뿐 이기에...포기합니다...^^;;
토요일 점심때 1박2일로 캠프떠난 아들넘 잡으러 갔더랬지요...
참으로 다행스럽게 캠프장소가 산내 청소년 수련원이지 뭡니까???ㅎㅎㅎ
잡아온지 10분도 안되어 바로 입수합니다....-_-;;;
징~~~헌넘......
이날 기온이 낮아 그냥 앉아 있어도 싸늘했는데...
슈트덕을 톡톡히 봅니다....
하루종일 있어도 안춥다며 물에서 나오질 않으니...
밥먹을때마다 잡으러 갔습니다....
천안에서 왔다는 형아를 급 만남으로 사귀었습니다...ㅎㅎ
형아가 참으로 착했습니다...
어리다고 잘 놀아주고, 큰 물총도 빌려주고, 배도 태워주고...
울아파트에서 친하게 지내는 가족과 함께했습니다....
춥다며 빼는 아짐을 안지기가 흠뻑 적셔버립니다...
결국 옷이 다 젖어 제발로 물속에 들어가더군요...
걍 뽐나게 첨부터 제발로 들어가지....^^
언제나 처럼 즐거운 캠핑입니다...
그나저나 이제 방학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울 아들은 이번방학에 너무많이 놀아 피곤했습니다...ㅎㅎ
딴집은 선행학습시킨다고 난리라는데...
안지기가 시키나 안시키나 비슷하더라며, 아직 어린데 서로서로 스트레스 안받게 걍 놀자합니다...
저는 좀 걱정입니다만, 제 말을 들을 사람들이 아니기에 포기합니다....
이번주엔 어디로 가냐고 하는데, 햐....난감합니다...
이제 개학도 얼마 안남았는데, 제발 방학숙제라도 좀 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다 불안합니다......ㅠ.ㅠ
첫댓글 형님 간만에 형수님이랑 오붓한시간 가지셨군요~크크크~그날 전
기회송림에서 모기와의전쟁을치뤘습니다~^^
올여름은 시원한 계곡에서 보내신것같아여~
이젠 저는 섬쪽으로 눈을돌리고있습니다~욕지도 가고픈데...ㅎㅎ
저는 추위와 싸웠습니다...ㅎㅎ 여름침낭 2개만 갖고 갔었는데, 춥다고 안지기랑 아들넘이 한개씩 쓰고...
제게는 얇은 담요한장만 던져 주더이다...
보기 좋습니다..저 주위에는 오캠하는 지인이 없어서 늘 울 가족만 다닙니다~
제주위 사람들왈~힘들게 그런거 왜하냐...ㅋㅋㅋ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들 말지 ㅎㅎ 암튼 즐거운 하루되세여
감사합니다...^^ 안해본사람은 모르죠... 힘들게 짐옮기는 이유...분명 있습니다...ㅎㅎ
얼레리 꼴레리ㅋㅋ
저도 빨리 아들넘 합기도 도장에 보내야겠군요 ㅋ
일단 좀더 키우신다음에.......태권도도 가능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