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꽁지의 이번 남도 여행은 경남 함양베서 부터 시작하기로합니다...
이른아침 분당을 출발해서 함양에 이르니 점심시간이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상림공원주변의 상림숯불가든으로 ,,,,
여행이 행복하려면 일단은 뱃속부터 만족을 시켜줘야겠지요?
배가고프면 여행도 힘드니까....
12월 11일 오전 9시쯤 출발하니 고속도로도 조금 잘나가나요....
눈이 온 뒤라 차들이 조금 줄어든듯....
시원하게 뚤린 고속도로를 달려 1차 목적지인 함양을 향해 달려갑니다.
이번 여행의 주목적은 남도의 자연과 어울리는 정(亭)을 촬영하는 것이랍니다.
금강을 넘어갈 즈음에는 강가의 상고대가 멋지게 피었지만
달리는 고속도로라 차를 세우지 못하고 눈으로만 즐길 수밖에 없더군요...
너무도 아쉬운 순간이지요....
잠시 휴게소에 들려 허리도 풀어주고 영역표시도하고.....ㅎㅎㅎ
함양에 도착했습니다.도착한 시간이 12시 3분전...
먼저 식사할 곳을 찾아 상림숯불가든으로 고고씽~~~
주변엔 상림공원이 있어 늦가을엔 꽃무릇 보러 사람들이 엄청 많이 오신다 하더군요.
꽁지는 꽃무릇 찍으러 영광 불갑사와 선운사등으로 다녔는데
함양에도 꽃무를 재배지가 있다는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완전 도심에서는 약간 벗어나 상림공원 주변에 위치한 식당...
얼어서 돌지못하는 물레방아가 겨울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흑돼지 두루치기를 먹었습니다...특별주문.......ㅋㅋㅋㅋ
지리산을 둘러싸고 전라도와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상차림이 푸짐하네요...
두툼하게 비게와 함께 썰어서 먹음직 스럽게 나오네요...
밭에서 막 달려나온듯한 배추....
밑반찬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몸에좋은 나물이 대세....
고소한 배춧속.....
두루치기를 다시한번 끓여서 김이 모락모락 날때 ...
서울처럼 얇게 여민 돼지고기가 아니라 투박하게 토종흑돼지를 썰어서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이죠?
요것은 무엇이냐?...
호박전인데 아주 달달하면서 맛이 아주 좋더군요....
된장도 집에서 담은 된장인듯....아주 좋았습니다.
함양 여행하실 기회가 있다면 한번 들려보셔도 좋을 듯...
쥔장 성함이 한번 보면 안잊혀질 이름....ㅎㅎㅎ
무인도는 아니고 소인배도 아닌 소인도님.....어릴때는 별명이 꽤나 많으셨을 듯....
상림숯불가든에서 지리산 토종흑돼지 맛 보세요~~~
경남 함양군 함양읍 백연리 510
전화 055-963-6674
이글은 경상남도 맛집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첫댓글 요즘 맛집 블로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