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제87회 춘향제의 꽃 춘향선발대회
남원시 광한루원 일원에서 5월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87회 춘향제의 백미인 전국춘향선발대회가
전야제 성격으로 2일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전국춘향선발대회는 한국 고유 전통미를 상징하는 전국 규모의 선발대회로,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윤리의식, 가치관 등 내면적인 요소가 중요한 선발기준으로 다른 미인대회와 구별되고 있다.
춘향선발대회는 1957년
시작해 60년째 지속되어 오면서 춘향제는 물론 남원 홍보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역대 춘향을 살펴보면,
먼저 배우 박지영, 오정해, 윤손하, 이다해, 장신영, 유연지, 강예슬, 김준형씨와 KBS N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윤태진과 걸그룹 다이아의
리드보컬 조승희 등이 춘향저인과 남원홍보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82회 이후 선발된 춘향
24명으로 구성된 춘향봉사단 '예음회'가 조직되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춘향의 사랑정신을 전국적으로 널리 선양하고 있다.
금년도
춘향선발대회는 3월 27일 마감일 까지 450여명이 접수해 지난 1일과 2일 1·2차 예선을 통해 국내 본선 진출자 29명을 확정짓고, 캐나다,
중국 등 해외 동포 2명을 포함 총31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참가하는 후보 31명은 지난 22일부터 5월 1일까지 9박 10일
동안 합숙하면서 본선대회를 위한 준비와 함께 남원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체험하고 남원의 문화유산을 배우고 읽히는 등 춘향으로서의 필요한 자질을
채워고 있다.
선발된 춘향들은 춘향제 기간 축제장 일원에서 관광객들과 춘향제를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남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지속적으로 남원시와 춘향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매일신문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