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진리, 생명
―부처님 오신 날, 스승의 날(2024년 5월 15일)
길에서는 진리가 목적이지만
진리의 알맹이는 생명이라네.
생명이 이미 있어 길을 가네.
천지인 순환은 언제나 같네.
길 중의 길이 진리이고
진리 중의 진리가 생명이고
생명 중의 생명이 생성이네.
길과 진리는 새로움에 열려있네.
철학은 새 진리를 갈아타고
도덕은 사람장소 따라 다른데
예술은 무심에서 즐거워하네.
마음은 본래 비어있던 것인가.
진리는 끝내 역설에 이르고
선악은 쉼 없이 왕래하는데
취미는 애초에 선악이 없네.
진선미이던가, 미선진이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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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진의 시와 철학
박정진의 철학시545-길, 진리, 생명―부처님 오신 날, 스승의 날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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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5 07:4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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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철학은 새 진리를 갈아타고
도덕은 사람장소 따라 다른데
예술은 무심에서 즐거워하네.
마음은 본래 비어있던 것인가.
특히 와 닿습니다.
애초에 선악이 없네.
진선미이던가, 미선진이던가
거듭 읽어 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철학은 새 진리를 갈아타고
도덕은 사람장소 따라 다른데
예술은 무심에서 즐거워하네.
마음은 본래 비어있던 것인가.>
옳은 말씀입니다.
마음은 본래 비어있던 것인데,
욕심으로 가득 차,
다시 본래 비어있던 곳으로 가려고
발버둥 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