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사진 산책 2022. 4. 27

[자문위원/가인]

꽃만 이쁠소냐.

꼬물꼬물 일어서는 빛,

빛이 한 山이다.

빛 속으로 들어간다.

푸른 그늘의 향기가 난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 카메라 백을 열자

검은 네모 안에

겹벚꽃 몇 낱 따라와 누워 있다.

"지상에는 영원한 것도 없고,

인생에서 찬란하지 않은 순간도 없다."는 

한국의사시인회 김완 혈관내과 원장님의 시집을 받았다.

짧은 봄이 핏속 깊이 흐르고 있다.

* 아래 "봄을 향한 춤(Danse mot var, Dance toward spring)"은 secrete garden을 창설한 노르웨이의

롤프 뢰블란이 작곡한 것으로, 편곡하여 "봄을 위한 세레나데"가 됩니다. 

이 "봄을 위한 세레나데"는 한국으로 건너와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변신,

봄노래가 대표적인 가을 노래로 변한 것이라고 합니다.

                                             <  可  人           송   세   헌  >

[붉은점]

아름다운가 싶더니 벌써 무덥습니다
아름다운 봄이기에 짧은 듯 합니다
오늘도 수업준비를 하다가 좋은 글에 잠시 머뭅니다

[정원]

이렇게 아름다운 봄이 가을까지 이어지는 명곡으로 재 탄생했군요..
짧은 봄이 가고있네요.. 아름다운 날들을 마음껏 만끽하기로 해요.

[운영위원/혜원장성옥]

멋진 작품과 그리고 글....
거기에 아름다운 음악까지...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