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라 "
@ 마태복음 10장 27절 @
"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되 하나님으로는 그렇지 아니하니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
@ 마가복음 11장 24절 @
" 그러므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
@ 고린도전서 13장 13절 @
"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
최문식
하나님이 저에게 뜻하지 않은 고난을 허락하셨을때 저는 거의 모든 것이 이제는 끝났구나 하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붙여주신 사람이 저에게 말했습니다.
결혼에 대해서 기도를 하라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정을 통해 역사하시는 것 같다고 말입니다.
아니 지금 나에게 이런 고난이 다가와 어쩔줄 모르겠는데 결혼에 대해서 기도하라고.....
참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습니다.
고난가운데서 결혼에 대한 기도라...
이러한 고난을 사랑해주고 믿음으로 함께 해줄 사람이 과연....?
고난의 회복과 더불어 결혼에 대한 기도를 시작을 했습니다.
주위에서 남들 다 결혼하는데 언제 결혼할 것이냐는 말을 들을때마다 저의 속사정을 모르는 말에 가슴이 무너지고 마음이 슬프고 아팠지만 하나님께서 이런 상황속에 처한 영혼에게도 은혜를 베푸시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 하나님! 제가 가지고 있는 고난의 아픔을 사랑해줄 수 있는 자매를 허락해 주십시요.
날마다 기도하고, 찬양하며,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신실한 자매를 허락해 주십시요. "
참으로 하나님이 아니시면 할 수 없는 일이었기에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답니다.
서울 양재동에 있는 온누리교회에 나가다가 2001년 4월 수원에 있는 조그마한 베다니 침례교회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왜 나를 이곳으로 인도하셨는지 모르는 상태로 교회를 다녔습니다.
교회는 개척한지 오래되지 않아 신도는 얼마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가득한 교회임을 느끼며 하루 하루를 보냈습니다.
목사님도 사모님도 집사님도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열심으로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다니며 기도해 오기를 8개월 정도 되었을때 사모님의 소개로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는 자매를 만나보라고 하시길래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만났습니다.
이미 그 자매는 저의 모든 사정을 알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웠던 것이 제가 가지고 있는 고난의 아픔을 별것 아닌 것으로 품어주는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참으로 품어주기 어려운 부분을 품어주는 자매의 사랑의 마음에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이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학때 예수전도단을 섬기며 선교, 전도 직장 생활을 하며 네비게이토에서 훈련을 받은 참으로 신앙의 깊이가 있는 자매였습니다.
자매를 만나면서 우리두 사람의 사랑은 깊어져 갔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자매는 저에게 한가지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집안에서는 반대를 한다고 말입니다.
각오를 하고 있었던 일이었지만 저로 인해 자매가 그동안 마음 고생을 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 가리웠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부모님과 형제들의 마음을 돌려달라고 목사님과 더불어 중보기도를 했습니다.
가족들의 만류와 설득이 있었지만 자매는 저를 향한 마음을 굳건히했습니다.
말로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저로 인해 많이 힘이 들고 어려웠을 것입니다.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믿고 기도할때 하나님은 한가지 한가지 기도제목들을 이루어 가셨습니다.
--- 중간 생략 ---
2002년5월 11일
이 날은 두고 두고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
바로 하나님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시며 축복해주신 결혼식 날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마치게 되었습니다.
고난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믿고 기도할때 하나님은 어떠한 세상적인 어려움이라도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루어 가십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오래전에 저는 음악을 전공한 교사에게 장가를 가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이 열리지를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제가 소망하고 있던 기도제목을 들어주셨습니다.
지금 제 아내는 교대에서 음악을 전공한 초등학교 교사랍니다.
아내의 기도제목이 기도하는 사람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였는데 하나님은 아내의 기도제목도 들어주셨습니다.
고난중에 결혼에 대한 기도를 시작한 것이 2000년 10월경인데 아내가 네비게이토를 그만 두고 결혼을 상대자를 두고 기도한 것 또한 2000년 10월 경이라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솔로몬이 하나님께 지혜와 지식의 은혜를 구하였을때 구하지 않은 것까지 베풀어 주신 것처럼
기도했던 내용 하나도 어기시지 않으시고 거기에 구하지 않았던 것까지
베풀어 주셨다는 점을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께 말씀을 드립니다.
내 영혼 위해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이루어 주셨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어떠한 어려움 가운데 처해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굳게 믿고 기도할때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사람으로는 할 수 없는 일들을 우리들의 영혼을 위해 일해 주실줄 믿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시며 아무것도 아닌 영혼에 믿음의 가정의 은혜와 축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