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을 와서 거리를 걷다가 의문이 나는
간판과 가격표, 이정표등이 궁금해지기도
하는데 이를 그냥 넘어가고 신경 쓰지 않는
여행자분들이 많으신데, 파파고로 사진을 찍으면
그런대로 엉망이긴 하지만 대충 번역은 됩니다.
베트남은 같은 알파벳이라 해도 점 하나에 따라
그 의미는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파파고는 베트남어에 대해서만큼은
믿을 수 없기도 합니다.
아직 지금 세대에도 번역 어플 하나 제대로
못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IT강국이지만 애플과 구글에는
아직, 따라가지 못할 정도입니다.
캐나다 전철은 전철을 조종하는 사람이 없이
무인으로 조정을 하는데 반해, 아직도 한국은
무인 전철에 대하여 연구하는 건, 보질
못했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각설하고 베트남 여행 출발합니다.
이제, 아침 손님들이 모두 가고 점심 사이에
청소를 하고 있는데 차양막이 마치, 기와지붕의
처마 느낌이 나네요.
" 카페 반마이 "
여기는 영양 죽집입니다.
파라솔에는 " 식품" "상점"이라고 쓰여있고
간판에는 요요 영양죽, 크랩수프, 영양가 확인등
글씨들이 적혀 있는데 제가 여기 사진을 찍은
이유가 배달 오토바이들이 여기에만
몰려 있었습니다.
그런 걸 보니, 로컬 맛집임에 분명한 것 같네요.
딜리버리들이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네요.
카페인데 그랩에서도 주문이 가능한 곳이며
소금커피 800원, 코코아 소금커피 1,000원
밀크 코코아 커피 1,100원, 블랙커피는 500원입니다.
베트남 화이트 커피는 900원이네요.
사이공 커피는 800원입니다.
참고로 서울에서 베트남 블랙커피는 3,500원입니다
한적한 동네 골목에 들어서니
아주 현란하네요.
개인이 내건 게 아닌, 여기 동사무소에서 건 것 같습니다.
2층 건물 전체가 커피숍인데 베트남인들은
걸어 다니는 이들이 별로 없고, 아주 가까운 거리도
오토바이를 타고 움직입니다.
그래서, 어느 길을 가나 오토바이가 길막을 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상이기도 합니다.
좌측 가게는 재미나게 카카오란 간판이 있는 걸 보니,
한국 음식을 파는 곳 같습니다.
김밥과 비빔밥, 라면과 떡볶이를 파네요.
간판이름이 카카오 푸드입니다.
저는 다른 곳에서 처자가 하는 떡볶이 집에 들러
주문을 했는데 쌀국수 대접에 담겨서 나오는데
맛은 그냥 비슷하고 짝퉁 떡볶이 맛이었습니다.
양은 제법 많았고 , 가격은 13,00원이었습니다.
배부를 정도였습니다.
옆집은 죽도 팔며 간판에 미스 나인이라고 쓰여 있네요.
미광면은 국수 굵기가 칼국수처럼 두꺼운 국수입니다.
반보 후에 가 아닌, 반보 소고기 쌀국수를 팔고 있네요.
참고로 반보 후에는 돼지고기 간 걸, 동그랑땡처럼 만들어
숯불에 구운 뒤 쌀 국수에 고명으로 얹습니다.
베트남에 와서 제일 부러운 게 땅이 넓으니
카페나 식당들이 엄청 규모가 크다는 겁니다.
같은 걸 팔아도 한인이 하면 가격은 급상승합니다.
한인이 하시는 카페에 이런 로컬 카페와 같은
가격대로 파는 건 아직, 발견하지 못했는데
아시는 분 계시나요?
한국인 손은 금손...
이건, 흑미입니다.
가격은 1킬로에 2,500원입니다.
포장지에 쓰여 있는 글은 영양가 높고 맛이 있고
부드러운 쌀이라고 쓰여 있네요.
마트에 들어왔는데 여기는 일반 편의점 마트와는
다소 다른 듯 한 마트입니다.
가격대와 상품의 질은 거의 , 이마트 수준이지만
가격대는 일반 마트보다 10% 정도 비싼 편입니다.
손님들 수준을 보니, 중산층 이상 주부들이
오는 마트더군요.
일반 마트에서 개인이 와서 사면 상품 두어 가지를
고르는데 여기는, 개인이 구입하는 양이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가격대는 8,000원
간판에는 FM 스타일, 당신의 패션, 당신의 기분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세일기간입니다.
한국의 당구장과 베트남 당구장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들러 보았습니다.
그리고, 날이 더워서 에어컨 빵빵 한 곳에서
잠시 쉬어 갈려고 들렀습니다.
베트남 당구장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네처럼 음식도 주문해서 먹으며 당구를
즐기는데 , 팀을 이뤄 내기 당구 치는 이들도 있는데
말로 정신 헷갈리게 하는 건, 세계 공통인가 봅니다.
좀, 좁아 보이네요.
저 처자는 맨발로 치네요.
4 구는 없고 모두, 나인볼이네요.
당구장 점수판인데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당구 규칙이 완전 다르군요.
간판에는 반미와 달콤한 케이크, 크림 케이크라고 적혀 있으며
바홍 베이커리라고 체인점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베이커리인데 재미난 건, 바로 좌측에
붙어있는 개인 베이커리가 있다는 겁니다.
진열장을 보니, 장사가 안 되는 것 같네요.
바홍 베이커리 앞에는 그랩 드라이버가
배달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여기 손님이 끊이지 않네요.
돼지고기, 소고기, 소시지가 들어간 반미가 모두
800원입니다.
로컬에서는 저게 평균 가격인데, 관광객이 많이
다니는 거리는 보통, 20,000동에서 4만동합니다.
바베큐 고기가 들어간 반미 샌드위치는 900원입니다.
저는, 호텔촌에서 이걸 4만 동에 사서 먹었습니다.
빵은 시네몬 롤이 800원, 케이크는 1,000원에서
1,500원 사이입니다.
여기 치즈 케이크를 사 보았는데 정말 달콤하고
맛도 뛰어나고 가격도 착합니다.
아마 다낭에서 제일 유명한 베이커리일 겁니다.
다낭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틈만 나면 모두 커피숍을 차리더군요.
그래도 장사는 잘 됩니다.
오늘은 하늘이 너무 마음에 드는 날입니다.
하지만, 언제 다시 스콜이 쏟아 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토바이 매연만 없다면 시내를 걸어 다녀도 좋을 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곽지역으로 많이 돌아다니는 편입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낫더라고요.
여러분! 산책할 시간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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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최대의 육지빙하 마타누스카 빙하를
드론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fe6qoatZ4x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