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성지안 기자] 꿈의 무대에 도전하는 프로당구 PBA 드림투어 시즌 두 번째 격전장이 펼쳐진다.
'2024-2025 PBA 드림투어 2차전'이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의 '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와 국제당구아카데미에서 개최된다.
개막전에 이어 나흘 만에 다시 개최되는 드림투어 2차전은 총 497명의 선수가 출전해 512강에서 출발, 대회 마지막 날인 6일 시즌 두 번째 우승자를 가린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는 '전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박춘우(54)가 '1부 투어 준우승' 서삼일(53)과 결승에서 치열하게 맞붙어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며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차지했다.
박춘우는 프로당구에서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오랜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과거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당구왕' 고 김경률과 함께 국가대표로 3쿠션 종목에 출전했던 박춘우는 준결승까지 올라가 아쉽게 4위에 그쳐 메달을 놓친 바 있다.
프로당구 출범 후 원년 시즌에 드림투어에서 출발해 두 시즌 동안 1부에서 활약했고, 이번 시즌에 다시 2부로 내려간 박춘우는 개막전을 우승하며 프로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지난 드림투어 1차전에서는 박춘우와 서삼일, 김남수 등 1부 투어를 뛰었던 베테랑 선수들과 '97년생 신예' 이태희가 4강에 진출해 최종 우승을 놓고 마지막 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또한, 8강에는 구민수, 조방연, 이선웅, 최한솔 등이 진출하며 활약, 이번 2차전에서는 256강부터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2차전은 이틀 간 국제당구아카데미에서 512강부터 128강까지 치러지고, 대회 3일 차인 5일에는 프로당구 전용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64강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8강과 준결승 및 결승전을 치러 우승과 준우승, 4강 입상자를 가리며, 우승자는 상금 1000만원과 랭킹점수 1만점, 준우승자는 480만원의 상금과 5000점, 4강 진출자는 100만원과 2500점을 받는다.
512강부터 128강전까지는 30점 단판 점수제, 64강부터 16강전은 35점, 8강부터 결승전은 5전 3선승 세트제로 승부를 가린다.
16강전까지는 3-6-8 초구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하고, 8강과 준결승, 결승은 경기 전 뱅킹 후 추첨으로 결정한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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