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도포라[학명: Rhaphidophora foraminifera]는 천남성과의 고목이나 바위에 착생(지름 3~5cm정도)덩굴식물이다. 속명의 Rhaphidophora는 그리스어의 rhaphis(라피스, 침'바늘')이라는 뜻을 가지 두 단어의 합성어이다. 영명은 슁걸 플랜트(Shingle Plant)이다.
몬스테라(Monstera)나 라피도포라(Rhaphidophora)는 잎사귀 하나하나가 광합성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잎에 스스로 구멍을 내어 그 사이사이로 빛이 잘 스며들게 한다고 한다.
개나리, 산수유, 유채, 애기똥풀처럼 봄에 유독 노란 꽃이 많은 이유는 이맘때 왕성하게 활동하는 곤충 등에가 노란색을 가장 좋아하기 때문이란다. 제 씨앗이 멀리멀리 퍼뜨려지기를 바라며 노란 꽃을 피우는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면서 돋보이기를 바라는 식물의 생존 전략은 우리네 삶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
라피도포라(Rhaphidophora)는 동남아(파푸아 뉴기니), 열대아프리카 원산지으로 약 30 종이 분포한다. 라피도포라 크립탄다(Rhaphidophora cryptantha)는 열대 지역에서 빛을 사냥하기 위해 큰나무를 타고 오르면서 자란다. 스스로 잎에 구멍을 내는데 윗잎이 가려 아래 잎이 빛을 못받기에 스스로 구멍을 내고 자라는 잎이 햇빛을 받게 한다. 줄기는 목질화 되어 위쪽 방향으로 향하며 부착하는 뿌리로 수직 표면의 목재와 같은 구조물에 착생하여 자란다. 야생에서는 고목이나 바위에 붙어서 성장한다. 잎은 어긋나고 둥굴며 지름 3~5cm 정도이다. 잎색은 토양의 종류, 햇빛, 온도 등의 외적인 요소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공기 정화 식물로 많이 유통되고 있는 식물이다. 라파도포라는 꽃이 피었던 자리에서 계속하여 피고지고 한다.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는 꽃이 계속하여 핀다.
성장 조건은 습도 70% ,온도 22~28도, 직사광선을 피하고 반그늘의 약한 빛이 있으면 좋다. 번식은 꺽꽂이로 한다. 물주기는 물을 3~4일에 한 번씩을 물을 준다.
[참고문헌:《EBS 다큐프라임 3부작(녹색동물)》,《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Daum, Naver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