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더 가볍고, 더 꼭 맞게”
나이키, 2012년 런던대회 겨냥 초경량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혁신적 스포츠 기술 발표
2012년에는 세계인의 축제라 불리는 올림픽이 개최됩니다. 올 2012년에는 런던에서 그 화려한 축제가 열리는데요, 이에 발 맞추어 나이키는 혁신적인 스포츠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최첨단의 초경량성 혁신 기술”이라고 불리는 이 신 기술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루나시리즈에도 적용되어 낯설지 않은 느낌을 주네요. 게다가 패트병을 활용한 친환경 기술력까지 더해졌다네요. 최첨단의 기술력의 응집을 통한 기능성 강화는 물론, 이에 친환경적이기까지 한 나이키의 신제품 발표 현장 속으로 가볼까요?
역시 나이키 신제품 런칭 행사에는 빠질 수 없는 분이죠. 나이키의 수장으로 군림하시는 마크 파커(Mark Parker) 나이키 사장 겸 CEO 입니다.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글로벌 미디어 행사를 통해 마크 파커 나이키 CEO는 “나이키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을 개발했다는데 큰 자부심을 갖는다”며 “나이키는 항상 모든 부분에서 선수들에게 혁신적 기술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해 왔으며, 오늘의 발표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러닝화가 마치 니트 소재로 보이는데요, 보기만 해도 가볍고 시원해 보이지 않나요?
이름하여 ‘나이키 플라이니트(Nike Flyknit)’라 불리는 새로운 갑피 기술이랍니다. 이는 러닝화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깃털과 같이 가볍고 이음새가 없이 만들어진 플라이니트 기술은 발에 꼭 맞는 제2의 피부와 같은 착화감을 선사함은 물론, 우측에 보시는 것과 같이 소재의 절개를 최고화 하여 낭비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나이키 플라이니트는 단지 기술적인 집약체가 아닌 선수들로부터 얻은 통찰력을 기술과 접목 시켜 개발하였다는 점이 주요합니다. 분명 이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러닝을 즐기는 데일리러너들에게도 귀가 솔깃할 만한 소식이네요.
오랜만에 보는 육상황제 칼루이스와 현존하는 세계 챔피온 카밀리타 지터 그리고 윌터딕스입니다. 그들이 입고 있는 것 또한 이번에 나이키에게 야심차게 내놓은 ‘터보스피트 육상 트랙 수트’입니다. 나이키 ‘터보스피트 수트’는 역대 개발된 유니폼 가운데 가장 가볍고 빠른 육상 유니폼이라고 자신있게 언급했답니다. 0.023초란 시간은 말 그대로 눈 깜빡할 새 이지만 육상선수들에겐 매달의 색이 바뀔만큼의 긴 시간이겠죠? 2008년 베이징 올림픽때 선보였던 기존 육상 수트보다 0.23초 빠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앞으로의 100m 신기록은 단지 선수만의 능력이 아닌 첨단 기술간의 대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나이키가 친환경적인 기술을 자랑하고 싶었는지 계속해서 초록색의 제품들이 등장하네요.
‘나이키 줌 슈퍼플라이 R4’ 라 불리우는 이 화려한 트랙슈즈는 앞서 말씀드린 터보스피드 육상 수트와 발맞추어 새로운 세계 신기록 작성을 도와줄 환상의 파트너입니다. 나이키 플라이와이어(Flywire)란 기술은 발의 자연스런 움직임에 맞춰 발을 조이거나 느슨하게 하면서도 아주 핏(fit)한 느낌은 유지시켜 준다고 합니다. 오직 결승점을 향해 스피드를 올리는 선수들에겐 엄청난 힘을 실어 줄 듯 하네요.
소위 드림팀이라 불리는 미국 농구 대표팀입니다.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데론 윌리엄스 코비 브라이언트 그리고 케빈 듀란트까지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이 슈퍼스타들한테도 날개가 생겼습니다. 나이키 ‘하이퍼 엘리트 유니폼’이라는 이 대표팀 유니폼은 역시 4년전 베이징 올림픽때보다 무려 58%나 경량화 시켰다고 합니다. 반이상이 가벼워진 이 유니폼은 하의(숏츠)의 무게가 고작 5온스(140그램)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마치 바지를 입지 않은 채로 뛰는 느낌이 들 것 같네요.
더욱 더 놀라운 사실 하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나이키는 이번 신기술을 친환경 기술과 연관 시켰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대표팀의 농구 유니폼, 터보스티드 수트 그리고 국가대표팀 축구 유니폼까지 모두 재활용된 플라스틱 병에서 축출된 원료로 제작되었습니다. 최첨단 소재로 탈바꿈된 생활 폐기물들, 솔직히 엄청난 기술력에 놀랄 수 밖에 없겠네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유니폼 상의(농구)당 평균 22개의 재생 플라스틱 병을 활용, 즉 96%의 폴리에스테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국은 물론이고 중국 그리고 브라질 등의 국가에서 이미 이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나이키 터보스피드(육상수트) 또한 평균 13개의 재생플라스틱을 사용한, 약 82%의 재생 폴리에스테르 섬유를 이용하여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이 또한 미국 뿐아니라 러시아를 비롯한 중국등의 국가에서 착용할 예정입니다.
하이퍼 엘리트 유니폼과 함께 할 나이키 하이퍼 덩크입니다. 이번에 발표하는 루나론 컬렉션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진보된 나이키 플라이와이어 기술 과 농구에 특화된 나이키 루나론 쿠션 시스템이 혁신적으로 결합, 보다 가볍고 지지력이 강하며, 내구성과 통기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탄생하였다 합니다. 플라이 니트의 갑피와 같이 하이퍼 덩크의 갑피 또한 고강도 케이블을 사용하는 나이키 플라이와이어의 최고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플라이와이어 케이블은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는 느슨해 지고, 움직일 때는 발을 타이트하게 잡아 줌으로써 안정성을 높여주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루나시리즈의 돌풍이 휩쓸고 간 후 러닝화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이 많이 바뀌었는데요, 앞서 소개된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러닝슈즈가 나온다면 또 한번의 돌풍이 불듯하네요.
첫댓글 축구화도 초경량해서 출시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근데저런거신으면 진짜뭐가다르게느껴지긴함?
우리는 모르지만 프로들은 큰차이 느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