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원하고 감칠맛나는 총각무 동치미 담그는법 -
본격적인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이미 김장을 하신 분들도 계실테고, 김장준비를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희 집은 얼마전 20포기를 담근데 이어
지난 주말에김장김치 60포기를 담갔는데요.
제일 흔한 음식이 김치라고는 하지만
1년에 한 번 하는 김장은 손이 많이 가고,정성이 들어갈 뿐더러
요즘은 워낙 양념값이 비싸 김장비용도 많은 부담이 되곤 하는데요.
배추 속살이 꽉 차기에는 조금 이르다 싶을 때
손쉽게 담가 먹을 수 있는'총각무 동치미(알타리 물김치)'는
보다 적은 비용으로 오래 두고 먹을 수있어김장 전에 담가 먹곤 하는 김치인데
지난 주 목요일인가 조선일보 기사를 보는데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총각무 동치미 레시피가 나와 있어
저도 한 번 총각무 동치미를 담가 보았답니다~
- 조선일보 칼럼기사 <총각무 동치미 레시피> -
CJ백설 오천년의 신비 명품 천일염 서포터즈로
CJ의 소정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마침 딱 맞춰서 배추와 무 등 김장김치 재료들을 가득 실은 트럭이 지나가길래
김장 담글 배추도 좀 사고,
총각무도 사다가 동치미를 담가보았어요.
tip. 총각무를 고르실 때에는 무청은 진한 녹색을 띠고, 싱싱한 것으로,
무는 단단하고 매끈해 보이는 것으로 고르는 게 좋아요~
사시사철 담가 먹는 동치미는 여간 간 맞추기가 까다로운 게 아닌데
맛있게 동치미를 만드는 방법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그대로 따라해 봤는데 아직 만든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대로 익지는 않았지만
한 3~4일 더 지나면 시원하고 맛있는 총각무 동치미를 맛볼 생각에 기대가 됩니다.
보통 흔히들 알타리무라고 하는 '총각무' 는
겨울철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c가 무청과 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일반무보다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고, 코를 톡 쏘는 매운맛은 덜해서
아이들도 무척 좋아하는 물김치이니
이웃님들도 꼬오옥 한번 만들어 보세요~
★ 재료 (4인 기준)★
총각무 1단(2kg),쪽파 1/6단(100g),사과 1개, 배 1/2개, 삭힌 고추 5개, 생강 2톨, 마늘 6쪽
총각무 절임:천일염 1컵, 물 2.5L
쪽파 절임: 천일염2큰술, 물 3컵
동치미 국물: 따뜻한 물 2리터, 천일염 꽃소금 3큰술, 설탕 2큰술
저는 좀 넉넉하게 담가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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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총각무는 깨끗이 씻어서 잔뿌리를 잘라내고,
무청과 연결되는 부분은 칼로 긁어서 깨끗이 손질한 뒤
작은 무는 2쪽으로, 큰 무는 열십자를 내어 줍니다.
2. 큰 볼에 총각무를 담고,물 2.5L를 넣고, 천일염을 1컵 넣어
총각무 절임물을 만들어부은 뒤 2~3시간 정도 절여 줍니다.
3. 총각무가 절여질 동안 쪽파는 누런 잎과 뿌리를 제거한 다음
쪽파 절임물에 담가 30분 정도 절여 준 다음
2~3가닥씩 돌돌 말아 묶어 놓습니다.
4. 절인 무는 찬물에 한 번 흔들어서 씻은 다음 물기를 꼭 짜내고
무에 무청을 휘감아서 정리해 둡니다.
5. 사과와 배는 씨를 빼서 껍질째 큼직하게 썰어 주고,
생강은 저미고, 마늘은 꼭지를 떼어 놓습니다.
요렇게 해서 총각무절임, 쪽파절임, 손질된 재료들이 모두 준비되었는데요~
6. 밀폐용기에 절여 놓은 총각무와 쪽파, 사과, 배, 삭힌 고추, 생강, 마늘을
골고루 섞어서 차곡차곡 담아 놓은 다음
동치미 국물은 따뜻한 물 2리터에
천일염 꽃소금 3큰술, 설탕 2큰술을 넣어 잘 섞은 다음
동치미 국물을재료를 담아 놓은 용기에 부어 줍니다.
흐음~ 벌써부터 어떤 맛이 나올 지 궁금해지는데요~
7. 마지막으로재료들이 모두 국물에 폭 잠기도록
무거운 돌이나 그릇을 얹어서 재료가 잠기게끔 합니다.
8. 밀폐용기에 담아서 상온에서 3~4일 정도 숙성 시킨 다음
국물에 거품이 생기고 무 속까지 새콤하게 익었으면
사과와 배는 건져내고 냉장보관합니다.
요렇게 해서간단하면서도 맛있게만들어 본 '총각무 동치미'
"동치미 담그기 정말 쉽죠오오잉~
"
요즘 점점 김장김치를 담가 드시는 분들이 줄어들고 있는데요.
저도 김장김치를 한 번 담그려면 여간 힘든 일이 아니기에
김장김치를 담그기 며칠 전부터 신경이 쓰이곤 하지만
그래도 우리 가족이 먹을 김치만큼은 손수 꼭 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김장김치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담고 있어요.
올해도 김장김치를 꽤 많은 양을 담그느라어김없이 몸살이 찾아왔는데요.
1년에 1번 큰 행사인 김장김치 담그는 것에 비하면
이렇게 적은 힘을 들이고,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온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있는 총각무 동치미는
앞으로도 종종 담가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장철, 손쉽게 담글 수 있는 '총각무 동치미'
김장김치 담그시는데 부담을 많이 느끼셨던 분이라면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총각무 동치미를 담가 보세요~
잘 익혀서 먹으면 새콤하고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
한 겨울 얼음이 꽁꽁 얼었을 때 먹는
동치미 냉면은 또 얼마나 맛있구요~
- 곧 동치미 냉면 레시피도 올려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용~ -
온 가족이 행복해지는 요리, '총각무 동치미' 로
한 겨울 부족한 비타민C 충전 팍팍 하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
첫댓글 총각무로 동치미는 안 담아 봤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고 이번 김장때 함 만들어 볼까도 싶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예술이네요 감사해요 담아가여
맛있겠당
고맙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에 담아갑니다.
맛있겠어요
침이 꼴깍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맛있겠어요
먹고 또먹고
고맙습니다
맛있겠어요
먹고 또먹고
고맙습니다
시원하고 맛있겠네요. 블로그에 담아갑니다. 감사.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