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
제목 : 자원하여 드린 예물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35:20-36:1 찬송가: 51장
20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 앞에서 물러갔더니
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22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
23 무릇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이 있는 자도 가져왔으며
24 은과 놋으로 예물을 삼는 모든 자가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며 섬기는 일에 소용되는 조각목이 있는 모든 자는 가져왔으며
25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빼고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으며
26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
27 모든 족장은 호마노와 및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을 가져왔으며
28 등불과 관유와 분향할 향에 소용되는 기름과 향품을 가져왔으니
29 마음에 자원하는 남녀는 누구나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빌어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드렸으니 이것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자원하여 드린 예물이니라
30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31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32 금과 은과 놋으로 제작하는 기술을 고안하게 하시며
33 보석을 깎아 물리며 나무를 새기는 여러 가지 정교한 일을 하게 하셨고
34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
35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세공하는 일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는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정교한 일을 고안하게 하셨느니라
36:1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및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 곧 여호와께서 지혜와 총명을 부으사 성소에 쓸 모든 일을 할 줄 알게 하신 자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
중심 단어
감동, 자원하다, 슬기(지혜)
주제별 목록 작성
자원하는 백성들
21절: 마음이 감동된 자와 자원하는 자
22절: 각종 금품
23절: 각종 실과 가죽
24절: 은과 놋, 조각목
25-26절: 마음이 슬기로운 여인_손수 실을 빼서 가져옴
27-28절: 족장-호마노와 각종 보석/ 기름과 향품
29절: 자원하여 드림
도움말
1. 감동된(21절): ‘들어 올리다’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마음이 고양돼 하나님께 대한 열심과 갈망에 사로잡힌다는 뜻이다.
2. 드렸으며(22절): ‘흔들다, 휘두르다’라는 뜻이다. 흔들어 드리는 제사, 곧 요제로 드렸음을 시사한다.
말씀묵상
백성들의 순종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성막 제작에 대한 설명을 모세에게 듣고 각자의 처소로 흩어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소유를 살펴 성막에서 사용할 기물과 제사장들의 옷을 위해 예물을 드립니다.
그것은 형식적이거나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백성들은 마음이 감동되어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예물을 가져왔습니다(21절). 그것은 또 각자의 상황과 형편에 따라 준비됐습니다. 많은 재물을 갖추지 못한 여인들은 자신의 재주로 손수 실을 빼서 가져왔으며, 족장들은 자신에게 있는 보석과 기름과 향품을 아끼지 않았습니다(25-28절). 그들은 즉각적이고도 능동적으로 순종했습니다(29절).
성막 제작의 감독
하나님은 미리 택하셨던(출 31:1-11) 성막 제작 감독인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공식적으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출신을 밝히시고, 그들에게 은사와 지혜를 더하시고, 또 임무를 명확히 제시하셨습니다. 이 일이 인간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가 함께한 일임을 미리 보이신 것입니다. 이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갖고 있는 아주 작은 부분 하나라도 내 것이 아님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아낌없이 사용할 때, 하나님은 더 크고 신령한 지혜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자원하는 백성들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하나님께서 두 감독관에게 부어 주신 것은 무엇입니까(35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하나님께 아낌없이 드리고 있는 예물로는 무엇이 있습니까?
2. 여러분이 가진 것 중 작은 것까지 모두 여러분의 것이 아님을 인정하고 있는지 돌아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오늘은 어린이날인데 비가 온다. 화창한 봄 날씨에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봐야 하는데 아쉽다.
교회 옆에 있는 초등학교에는 아이들이 줄어가고 있다고 한다. 학교 앞 어린이집은 얼마 전 문을 닫고 특수 조명회사가 들어왔다.
2023년 동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출산율 1명 미만(0.72%)으로 가장 낮았다. 그런데 저출산의 문제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동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인구 절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꼭 육아에 대한 문제만은 아니다.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이긴 하지만 가치관, 세계관의 변화에 따른 역할의 부재라고 본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가장 기본적인 가정의 소중함, 자녀에 대한 소중함보다 개인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더 추구하기 때문은
아닐까?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성막과 제사장 의복을 만드는데 들어가는 모든 것을 가지고 온다.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담긴 것으로 제작되고 있음을 보게 된다.
‘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22: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린다.
25-26: 마음이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손수 실을 뺀다. 짜는 것도 힘들 텐데 실을 빼는 일은 더 힘들지 않았을까? 번거롭고 예민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 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을 가져왔으며’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 털로 실을 뽑았으며...’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지만 마음에 감동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자원해서 드린 이 모든 예물을 가지고 지명하여 부른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성령으로 감동케 하심으로 정교하게 제작하는 일을 감당하게 하신다.
‘35 지혜로운 마음을 그들에게 충만하게 하사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 조각하는 일과 세공하는 일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로 수 놓는 일과 짜는 일과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고 정교한 일을 고안하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으로 감당케 하신다.
‘마음이 감동된 자’ ‘자원하는 자’ ‘성령으로 감동된 자’
모세의 마음도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가 된 모습을 통해 감동하게 된다.
하나님이 호렙산에서 모세를 부르실 때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모세는 하나님이 진노하시자 어쩔 수 없이 장인 이드로에게 가서 거짓말을 한다.
‘내가 애굽에 있는 내 형제들에게로 돌아가서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아보려 하오니 나로 가게 하소서!’
주일 아침 주님 앞에 나는 어떤 마음으로 서 있는가?
자원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주의 일을 하는 것을 볼 때 감동이 된다. 하나님은 그렇게 마음의 감동된 자들을 통해서 필요를 채워가신다.
마음이 슬기로운 여인들처럼 마음이 지혜로운 브살렐과 오홀리압처럼 들꽃 공동체가 한 마음이 되어가는 모습에 감동이 된다. 이렇게 작지만 건강하고 아름다운 교회로 세워가는 주님을 바라보며 기쁨으로 예배를 준비한다. .
오늘 나에게 주시는 말씀
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2. 오늘 내 삶 속에 실천할 일
모든 것을 주님의 뜻 가운데 이루어가실 수 있도록 내 자신을 내어드리자
3. 성령께서 내 삶 속에서 역사하실 일, 감사할 일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일에 하나가 되게 하심에 감사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라는 말씀이 실제가 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들꽃’이라는 이름을 주시고 그 이름에 담긴 의미를 감동 된 마음과 자원하는 마음으로 이루어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를 사용하시겠다고 약속하셨고 그 약속대로 하나 하나 이루어 가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주님이 일하고 계심을 분명히 보게 하옵소서. 약속하신 것을 이루고 계심을 더욱더 분명하게 보여주시옵소서.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으로 예배드리는 모든 가족들 마음에 성령으로 감동케 하심으로 들꽃 공동체가 더욱더 믿음과 사랑과 섬김으로 견고한 천국 공동체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