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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부농꽇
안녕여시들?
일단 난 저번주에 내가 살인범이다 시사회를 보고 왔어
물론 여시에서 여성비하가 있는 것 같다는 후기를 다 읽고 갔지!!!!
왜냐면 난 스포일러를 듣고 봐도 볼건 보고 재미있는건 재미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여성이기 때문이야 ㅋㅋㅋㅋㅋ
여튼, 각설하고 전체평을 먼저하자면
<팀워크가 탁월하다. 그리고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다.>
예전부터 카메라 웍이라던지 구도 같은 부분에 대해 참으로 많이 감탄을 느끼고 그래서 그런지 내가 살인범이다는
정말 액션과 추격 그리고 살인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잘 만들어진 영화구나 싶었어. 음향이라던지 영상 등등
진짜 박수쳐주고 싶었어.
그리고 캐스팅. 탁월해. 정말
그냥 아예 이 배우를 놓고 어떤 캐릭터로 쓰면 좋을까 하고 해서 만들어진 것들이라고 생각이 되어진다고 해야하나?
연기의 잘함 못함 잘 파악 못해. 어떻게 보면 박시후가 그렇게 찬사를
받을 정도의 연기실력이 아니야. 하지만 이 역할은 박시후어야만해!!!!
그 웃음과 눈빛 피부톤하며 전체적으로 풍기는 이미지 다 그냥 박시후야. 박시후.
정재영도 마찬가지고 김영애도 마찬가지. 모두다 캐스팅이 그냥 이 사람이야. 이 사람.
그리고 살인자.. 대박 이제 국민살인범 4885? ㅃ2ㅃ2
그냥 이 사람이야. 뭔가 옷 스타일부터 표정 말투 그냥 하나하나 제스츄어까지. 그냥 아 싸이코, 이 사람이 딱 살인범이구나 싶어. 정말.
그리고 여성비하 이야기
나도 일단 후기를 읽고 갔고 나는 패미니즘이 엄청난 사람으로써 뭐 여성비하? ㅆㅂㄻ!! 하면서 갔었어. 근데 보고 난 다음에는 그렇게 생각이 들지 않았어.
오히려 반대로 여성비하라던지 그러한 부분들을 비꼬고 있구나 싶었어.
해석의 차이일지도 몰라. 만약 여성비하 부분만 나왔다면서 이 영화
뭐야?
애기네 애기. 쓸애기!!!!!!!!!!!!!!!
할텐데 비꼬고 있다고 느낀 곳이 여러 곳이 있었어.
1.
여자가 미모를 중시 여기고 기자라는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중심이 아니라 외모중심적인
발언을 함. 이래서 여자는
질문시키지 말라고 한다. 같은 위치 같은 직종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자는 안돼라는 인식을 비꼬는 것 같았어.
2.
전체적인 주 스토리였던 무슨일이라도 미모와 스토리가 있음 상업적으로 대박 친다. 몇 년 전에 어떤 연쇄살인범이 책 쓴적이 있지 않았어? 그 자식
사형선고도 하지말라는 개독 운동도 있었고 그 사람 팬 카페 운영도 봤었던 것 같았는데.. 그 자식이
그 수익금을 자기 아들에게 쓰고 싶다고 여튼 그러한 상황들을 조합해 봤을 때 살인범도 포장하면 인정받고 인정받으면 도덕적 가치는 필요없다. 이 부분 비꼬는 듯..
3.
돈이 도덕보다 우선이다. 시민전화연결에서 서점
주인이 박시후 책 때문에 살게되었다고 고맙다고 덕분이라고 은인이라고 말해. 누구에겐 쳐 죽일놈인데!!!!!!!! 뭐 2번이랑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징...
4.
살인범을 잡는 열쇠, 대선투표종료를 알리는 소리
어떻게 하다
보니 지금 올해, 11월에 개봉한 것일 수도 있지만 뭔가 알리는 듯 했어. 굳이 그 키를 대선투표종료랑 연결 짓지 않아도 제야의 종소리가 있을 수도 있고 크리스마스캐롤일수도 있는데 그게
딱 왜 대선투표였을까?
5.
법적인 공소시효, 그리고 범인의 생존 유무의
비꼼.
공소시효가 10년이 늘던 늘지 않았던 그건 중요하지 않아. 유족들은 평생을 힘들게
그 하나만 보고 살아가. 범인을 잡아도 그게 누군지 알아도 똑같이 죽이고 싶은 마음이야. 그래서 살려서 데리고 가야 한다는 경찰과 내 손으로 죽이겠다는 유족 그리고 그 교집합인 정재영의 선택. 여기서도 아 법이있더라도 법을 집행하는 경찰이라도 사람이구나. 법은
왜 존재하고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했어.
음 일단 내가 회사에서 심심해서 들킬까봐 뭔가 업무 처리하는 식으로 쓰고 내리고 쓰고 내리고 이래서 후기에 맞는
글인지 모르겠네
여튼, 여시들 중에서 괜히 우우웅…
영화는 보고싶고 아 이거 보고싶었는데 후기는 또 그렇고 어떻게 하면 좋지? 하는 여시들에게
나의 후기가 에이 아님 아닌거고 일단 보고싶은거 후회하더라도 보고 후회해! 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럼 나는 다시 업무로 돌아갈께 ㅃ2ㅃ2
첫댓글 나 이거 내일 보러 갈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 기대된다♡
언니 근데 1번 부분은 대사처리를 여성지 기자한테 발언 주지 말라니까 그렇게 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그래서 난 그냥 애시당초 비꼬고 그런 의도보다는 좀 빡빡한 전개를 살짝 풀어주는 장치 아닌가 했었는데
이 부분 비하논란 있었어?
아니아니 이슈화된 논란은 없었어! ㅋㅋ 난 먼저 후기를 여시에서 봤는데 후기중에서 여성비하느낌이 있었고 그 느낌을 받은 여시가 한두명이 아니더라고 ㅜ.ㅜ 그래서 난 보고싶었는데 보지말까 하다가 시사회표가 있어서 보게 됐고 혹시나 이점으로 고민하고 있는 여시가 있지 않을까해서 후기 쓴거얌 ㅋㅋ
아 그랬구나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여지가 있는 것도 같고... 음 잘 모르겠지만 암튼 고마워! 후기 잘 읽었당 ㅋㅋ 개봉했지 이거? 난 유료시사로 봤었거든..
난 이거 대전에서 봤는데 ㅋㅋ...아직 개봉안한거네...시사회도 아니고 그냥 돈주고 잘봤는데..상영표에 있길래...ㅋㅋㅋ그건 모징..ㅋㅋㅋ
암튼 난 재밌었음 ㅋㅋㅋㅋㅋㅋㅋ박시후얼빠라서 더 재밌었는지도 몰라..
이거개봉했어?? 늑대소년말고 이걸보러갈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혹시 피나오고 그런걸 못보는 잔인함정도라면 이건 괜찮아 ㅋㅋㅋ 근데 액션감의 팡팡 소리 터지고 음향 크고 약간 쫄리는? 그런걸 못본다면.. ㅜㅜㅋㅋㅋ
이거꼭볼거야
나는 늑대소년보다 재밋게봣당..
나도 고민햇었는데 봐야겠는 확신이 생겼으!! 고마웡!!0
봐야겠음!! 나는 왠만한건 재미지게 보니까..>ㅁ<
징그럽고 그런거 안나오지?ㅠㅠ
늑대소년보다 재밌었음 ㅋㅋㅋ 기회된다면 다시 한번보고 싶다 ㅋㅋ 다들 연기bbb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