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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호반의 시편 - 김난석 시집 감상 후기
유현덕 추천 0 조회 389 23.09.25 18:49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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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9.25 18:59

    첫댓글
    작난을 먹그림으로 의뢰받아
    해드렸는데 송구하더라구요
    카페에 이런 분이 계셔서
    서권기를 나누주심은 우리들의
    문복이지요

  • 작성자 23.09.25 20:15

    그러셨군요.
    석촌 선배 시는 그림이나 서예로 옮겨도 좋을 작품이 여럿 있더이다.

    나중 평화님 전시회에 간다면 내 가슴에 가득 담아서 후기 한번 맛나게 쓸 기회를 주시면 영광이겠습니다.
    저도 이 시집 읽은 것을 복이라 생각하네요.ㅎ

  • 23.09.25 19:51

    ㅎㅎㅎ
    석촌님 쎈친구 등장으로
    꽃눈 뜨는 아침을 다시 만나게 될지...주목됩니다.

  • 작성자 23.09.25 20:18

    가을님 그런 소리 하덜 마소.
    나 같은 시정잡배는 말석에 앉아 멀찌기서 시인님 글향이나 맡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하거늘,,
    내가 말하는 친구의 의미는 그런 자리 꼽싸리 껴달라는 부탁이랍니다.ㅎ

  • 23.09.25 20:13

    석촌님이나
    유현덕님 글이 참 좋네요.
    라고만 할게요.

    오늘 아침
    석촌님 글 읽고 그 감동이 지금까지
    이어집니다.
    여운이 남고 다시 되새겨 보게 하는
    멋진 글 정말 매력있지요.

    묵은 장맛처럼
    진득한 깊이가 느껴지는 석촌님글을
    어찌 안 좋아 할 수가 있을까요.

    며칠전 1990년생 작가의 시집을
    앉은 자리에서 세 시간동안
    읽었는데 신선하고 참신했지만
    정서가 공감되지 않아
    세대차이를 느꼈습니다.

    부디,
    석촌님과 유현덕님
    이곳에 글벗으로 오래오래 계시길요.

  • 작성자 23.09.25 20:23

    앗! 제라님,
    댓글에서 저의 긴 글을 정성스럽게 읽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라님은 댓글로도 친구 자격이 충분합니다.

    80년이라는 오랜 세월 숙성된 사유에서 나오는 싯구가 오죽하겠습니까.
    산문을 보면 그 사람의 내공을 느낄 수 있는데 밑줄 긋고 싶은 명문들이 참 많았네요.

    공유해 주신 제라님, 글벗이란 단어가 참 정겹습니다.ㅎ

  • 23.09.25 21:14



    오래 전에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죽치고
    작난치려니
    창밖에
    짹짹

    얼마나 기발하고
    신선한지 ㅡㅡ
    사람도 이래야쓴당게라


    석촌님이나
    유현덕이나
    글이 너무 고급스러워
    예를 갖춰 댓글을 달아야하는데
    그 게 참 어려워요

    물론
    글을 간파하는 실력 부족이겠지만요

    두 분 글
    참 좋으네요

  • 작성자 23.09.25 21:42

    내가 오히려 윤슬님의 고급진 댓글에 흠집을 낼까 답글 달기가 저어됩니다.
    마치 쌍둥이처럼 저와 보는 눈이 비슷해서 윤슬님도 그 시에 꽂혔나 보군요.

    술이 먼저냐 풍류가 먼저냐를 가르자는 사람도 있겠으나
    풍류 없는 술은 술폭이 될 수 있어도 풍류 뒤에 오는 술은 술술 마음을 데워주지요.

    나는 잡탕이라서 풍류든 술이든 순서 따지지 않고 무조건 먹는다요.
    하여, 윤슬님도 나와 술글 친구합시다.ㅎ

  • 23.09.26 13:22

    @유현덕 제게
    술은
    가장 ㅡ맛 ㅡ없는 음식이면서
    가장 ㅡ멋ㅡ있는 음식이기에
    술 맛 나는 분과 함께라면
    곧잘 마시는데

    감성과 이성이 시이소게임 할 쯤
    실실 웃는 것이
    영락없이 나사풀린 여인네 같다고나
    할까요 ㅎㅎ

    현덕님이 요즘 많이 유해졌음을
    느낍니다ㆍ



    쪼깐 딸리긴 해도
    저의 화술로 커버할 수 있을 겁니다 ㅎ

  • 23.09.25 23:47

    좋은 글에 좋은 댓글 나는 그대들이 주고 받다 흘린 것이나 없는가 바닥만 쓸다 가려는데 괜찮겠쥬?

  • 작성자 23.09.26 12:06

    운선님의 맛깔스런 글에야 비하겠습니까.
    되레 제가 운선님 글에서 행여 떨어진 거 없나 이삭줍기를 합니다.

    운선님 글을 읽고 동기가 되어 쓴 글도 있네요.
    동기 부여가 되는 그것을 저는 달빛에 함께 걷는 글동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이곳에서 오래오래 글동무해요.ㅎ

  • 23.09.26 13:23


    ㅎㅎㅎ 하여튼 운선님의 이 여유는
    어디서 오는 걸까요

  • 23.09.26 04:56

    석촌님 글에 대한 촤고의
    찬사 로군요. 서로가 서로의
    가치를 알고 존중 한다는것
    글의 깊이는 아예 판단할 엄두
    도 자격도 없지마는 인생
    살아가면서 큰 행복 중 하나라
    생각이 됩니다.

    전 아름문학상 글이던 책이던
    사실 별 관심이 일지도 않고,
    좋은글 작품성 있는글 같은곳도
    제겐 별 관심사항은 아니지만
    삶방에 가끔 이렇게 고급지고
    깊이 있는글을 마주할때 읽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

    두분이서 오래오래 따뜻한 우정
    글벗으로 지내시기를 바래봅니다.

  • 작성자 23.09.26 12:09

    제가 금박사님 글을 모두 읽은 것은 아니지만 읽을 때면 사람 냄새 나는 글맛을 느끼곤 합니다.
    님처럼 가슴에서 나오는 대로 솔직하게 쓴 글이 좋은 글이랍니다.

    사람 잘나고 못나고의 차이가 얼마나 될까요.
    알고 보면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그럼에도 저는 잘난 사람 만나면 존중해주고 박수쳐 줍니다.

    나로 인해 누군가 빛을 발할 수 있다면 그것도 행복한 일이니까요.
    삶방에 오래 머물면서 생활 글 많이 쓰시길 바랍니다.ㅎ

  • 23.09.26 11:09

    어제 잘 읽었습니다.
    탈자 하나 있었는데...ㅎ
    그건 순도 99.9 프로란 뜻입니다.

  • 작성자 23.09.26 12:12

    바로 오타 수정했는데 그전에 읽으셨나 봅니다.
    시를 옮길 때는 행여 오탈자로 인해 시인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눈을 부릅 뜨지요.

    제 글쓰기는 저를 위한 것이기에 쓰고 난 후 뒷감당도 저의 몫입니다.
    책임질 수 있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석촌 선배가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쓰시기를 소망합니다.ㅎ

  • 23.10.05 21:05

    향기로운 글 한자한자 되새김질 하면서 읽었습니다 ㆍ고맙습니다 ㆍ건강하십시요 ㆍ

  • 작성자 23.10.05 21:20

    추소리님의 뒤늦은 댓글이군요.
    제 글이 되새김질 할 만큼 좋은 글인지는 모르겠으나 성의 있게 쓰려고는 합니다.
    저도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님도 건강하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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