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언어를 쓰는 외계에 던져졌다면 어떻게 그곳의 주민들과 의사소통을 할 것인지를 밝히시오. 단, 이 외계는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개념이 하나도 적용되지 안는 곳이다. 예컨대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와 노인도 없으며, 먹고 배설하고 휴식하는 생명체의 기본적인 행위조차도 벌어지지 않는 곳이다.
먼저 [1]문제를 풀기위해서는 마법같은것으로 한번에 외계존재와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면 간단하겠지만 그런 마법을 바랄수없기때문에 언어는 무엇인지를 알고 또 현실속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는 언어로 어떻게 의사소통을 하는지를 생각해봐야할것 같다.
언어란 간단하게 말해서 의사소통을 위한 도구고 단어들의 집합체이다. 단어는 특정언어를 쓰는 집단의 약속이라고 말할수 있는데 예를 들어 우리가 '사과(물체)'는 '사과(소리)'라고 약속하고 있어서 '사과(소리)'라는 것을 들으면 머리속에 '사과(물체)'를 떠올리게 되는것이다. 또 우리는 떨어진다라는 현상을 떨어진다(소리)로 약속하고 있고 두 의미를 합쳐 "사과가 떨어진다"라는 새로은 의미를 만들어 낸다. 즉 우리가 이름을 가지듯이 세상 모든것, 물체일수도 있고 현상일 수도 있는 것들에 구별되는 언어적약속을 정하고 그 약속들을 연결해서 더 큰 의미들을 만들어 의사소통을 하는것이다.(특정 약속은 소리일수도 있고 그림일수도있고 몸동작일수도 있다)
이와같이 외계에 떨어진 내가 외계존재들과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나와 외계존재들사이에 물체나 현상을 정의하는 약속들이 정해져야한다. 그리고 그런 약속들이 정해지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물론 외계에는 내가 생존할수있는 공기나 물 음식등이 있어야한다. 없다면 의사소통이전에 먼저 죽어버릴테니) 먼저 나와 외계존재는 그저 서로 관찰할것이다. 나와 외계존재는 서로 알고있던 개념이 공통적인 부분이 하나도 없기에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나와 나의 해동들을 외계존재들은 그늘 나름데로의 언어로 하나하나 정해나갈것이고 나또한 외계 존재들과 그들의 행동을 나의 언어로 이것은 뭐고 저것은 뭐다는 식으로 하나하나 정해나갈것이다. 좀더 시간이지나면 나와 외계존재들은 서로의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려 할것이다. 처음에는 서로의 언어를 이해할수 없겠지만 계속하다보면 특정의미를 나는 어떻게 약속했고 외계존재들은 어떻게 약속했는지를 알아차리고 그특정의미를 나타내는 약속을 다시 정할것이다. 예를 들어 그들에게는 없는 개념인 무엇을 '먹는다'를 놓고 내가 무엇을 먹으면서 '먹는다'라는 소리를 내던가 무엇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는 모양을 계속 보여주면 외계존재들은 그들이 정한 '먹는다'는 언어적약속을 그들의 언어로 소리면 소리 몸짓이면 몸짓을 나에게 계속 보여줄것이고 나와 외계존재는 서로의 소리나 몸짓이 '먹는다'는 의미라는것을 알게될것이다. 그래서 서로가 '먹는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을때는 상대방의 '먹는다'는 언어적약속을 따라할것이고 나중에가서는 서로가 좀더 쉽게할수있는 하나의 언어적약속을 만들것이다. 이렇게 하나하나를 언어적약속을 늘려나가면 그 언어적약속들을 연결해 다른 의미를 전달할수도 있게되고 끝에 가서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할것이다. 그렇게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그들이 언어적약속은 정했지만 무엇인지는 확실히 모르는, '먹는다'는 것은 무엇을 먹는 행동이지만 또한 에너지를 얻기위해 먹는다는 확실한 개념도 이해시킬수있을것이다.
[2]진심을 전달할 수 없어서 오해받았던 경험을 쓰고, 그 때 어떻게 오해를 풀었는지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알려주시오.
- 요새들 많이하는 온라인게임들을 보면 그 게임을 해온 정도에따라 그 사람에게 계급을 부여한다.(카트라이더 같으면 손까락수나 색)나도 스페셜포스라는 게임을 즐겨하는데 그 게임에서도 훈련병에서 이등병 상병... 순으로 계급을 게임을 해온 정도에따라 부여하는데 한번은 우리팀에 대령계급을 가진 플레이어가 들어오게 되었다. 몇차례 게임을 즐기고 나는 대령이라는 계급을 가지려면 많은 시간을 플레이해야하고 실력이 좋아야하므로 부러운마음에서 "누구누구님 계급이 대령이시네요"라고 채팅창에 말했다. 그런데 그 플레이어는 그때 자신의 컨디션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는는지 "대령인데 이것밖에 못해서 미안하게 됬네요"라고 내 말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바로 부러운 마음에 한말이라고 말해서 오해를 풀려고했지만 그 플레이어는 쉽게 받아들이는것 같지 않았다. 의사소통에서 말투나 표정도 의미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게임상에서는 말투나 표정을 전달할수 없어 종종 오해받는것 같다.
[3]언어가 없어도 생각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시오.
- 물론 언어가 언어가 없어도 생각을 할수는 있을것같다. 하지만 그 한계가 있을것 같다. 앞에서 말했듯이 언어는 언어적약속인 단어를 정해놓는데 단어는 특정의미의 표현이기도 하지만 그 틍정의미의 긴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해주기도 한다. "사과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진다"라는걸 생각한다고 해보면 언어가 없다면 '사과' '위' '아래' '떨어짐' 이것들을 하나하나 머리속에서 직접 떠올려야한다. 이렇게보면 사과가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이런것은 간단하기에 머리에 그릴수있지만 더 복잡한 생각들, 물리적 법칙이나 도덕 윤리 이런것들은 생각에 필요한 하나하나 요소들을 간단하게 정의해주는 언어적약속, 단어가 없다면 불가능할것 같다.
첫댓글 [2] 좀 더 개성적인 표현을 해주셨으면 좋겠네요.수고하셨습니다.
[2] 잘 읽었습니다. 3번답변이 아쉽네요. 수고하셨습니다.
[2]3번물음에 대한 님의 생각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잘읽었습니다..
[2] 자신의 주제를 좀 더 논리적으로 서술하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2] 기본적인 개념틀이 유사할 때는 동일대상을 두고 지칭하는 말들을 통하여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