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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초래한 ‘반도체 부족’의 대가… 중국 AI 전략에 확대되는 심각한 왜곡 / 8월 9일(일) / 다이아몬드 온라인
미국이 엔비디아 제조 AI 칩 ‘H200’의 대중 수출을 일부 허용하더라도, 중국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 GPU를 두고 경쟁과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세관은 고위층의 지시를 받아 H200 통관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즉, 미국이 수출을 허용하더라도 중국 당국의 조치 때문에 H200의 정식 수입이 어려워지고 있다. 여러 보도를 해석해 보면, 중국 AI 전략의 실상이 드러난다. (홋카이도 대학 공공정책 대학원 연구원 왕 옌린)
● 미국의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GPU 확보 경쟁이 계속되는 이유
왜 중국은 수출 규제가 완화돼도 기뻐하지 못할까.
올해 들어 미국 정부는 일정 조건 하에 엔비디아 제조 AI 칩 ‘H200’의 대중 수출을 허용하는 방침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지난 2개월 동안, 그 흐름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두 건의 사건이 연이어 보도되었다.
첫 번째는 블룸버그가 중국의 ‘국방칠자’(산업정보화부 직속으로 군사·국방 분야에 큰 공헌을 하는 7개 대학의 통칭) 중 하나인 베이징항공우주대학과 서북공업대학이 H200의 계산 자원(컴퓨트)을 임대하려 한다고 보도한 점.
또 하나는 파이낸셜 타임즈가 중국 암시장에서 엔비디아 제조 GPU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전한 것이다.
보통 읽어보면 각각 다른 뉴스이다. 하지만 수출 규제 완화라는 맥락에서 보면, 한 가지 의문이 떠오른다. 수출 규제가 일부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왜 중국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GPU를 두고 경쟁이 이어지는 걸까.
● '수출 재개'와 암시장 가격 급등, 왜 동시에 일어났는가
미국은 2026년 초,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중국 기업에 대해 H200 수출을 허용하는 방침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파이낸셜 타임즈의 취재에 응한 여러 중국인 칩업자들에 따르면, 중국 세관은 고위층의 지시로 H200 통관을 오히려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 목적은 H200 수입 해제가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육성을 방해하는 것을 막는 데 있다고 전해진다. 즉, H200 수입의 ‘정규 루트’는 미국이 아니라 시진핑 정권 자체에 의해 제한되고 있다.
그 결과, 수요는 H200을 제외한 고성능 GPU로 흘러들어갔다.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중국의 암시장에서 엔비디아 제조 GPU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등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신 세대 DGX B300 서버는 약 반년 만에 400만 위안에서 800만 위안 이상으로 가격이 상승했으며, 구세대 A100 서버도 약 20만 위안대에서 60만 위안 전후까지 급등했다. 게이밍용 GPU를 개조해 AI 용도로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보도되고 있다.
● 암시장에서 가격 급등 다중 공급 루트
가격은 시장의 수급을 반영한다. 합법적인 공급이 충분하다면, 이 정도 가격 상승은 일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한편, 블룸버그는 베이징항공우주대학과 서북공업대학 등 중국 군과 연계가 깊은 ‘국방칠자’ 연구기관이 H200 자체를 구매하는 대신, 그 계산 자원을 임대하는 형태로 활용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라우드를 통해 대여하면 하드웨어가 물리적으로 국경을 넘지 않기 때문에 미국의 수출 규제는 물론 중국 세관의 장벽도 뚫을 수 있다. 한편, 대만에서는 엔비디아 제조의 최첨단 GPU를 탑재한 AI 서버를 홍콩으로 불법 수출한 혐의로 적발된 사례도 있다.
즉 현재 중국에서는 고성능 GPU와 그 계산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여러 경로가 공존하고 있다.
첫 번째는 수출 허가를 받은 정규 루트(H200)였지만, 시진핑 정권 자체의 관세 조치로 점점 축소되고 있다. 또 하나는 대여, 밀수, 구세대 제품의 전용, 게이밍 GPU 개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고성능 GPU와 그 계산 자원에 접근하는 회색 경로이다.
중요한 점은, 그 어느 경로를 거쳐도 중국 시장이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만약 중국이 이미 국산 AI 칩만으로 충분하다면, 이렇게 가격이 상승해도 ‘국방 일곱 아이’가 새로운 조달 방식을 모색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걸까?
● 미국의 수출 재개에서도 엔비디아 쟁탈전이 계속되는 이유
중국은 과연 엔비디아를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게 된 걸까. 시진핑 정권의 공식적인 설명만 보면, 그런 인상을 받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2026년, 중국 정부는 처음으로 AI 훈련·추론용 반도체를 ‘안전·신뢰성 인증(중국어: 안전보장 측정)’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반복해서 강조해 온 ‘핵심 기술의 자율 개발’이라는 국가 전략을 구체화한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 인증을 받은 국산 AI 칩은 당·정부 기관 및 국유 기업, 기밀성이 높은 시스템에서 우선적으로 채택되는 체계가 점차 마련되고 있다.
화웨이의 Ascend 시리즈도 중국 AI 발전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로 반복해서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만 보면 ‘중국은 이미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진정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시진핑 정권의 메시지가 아니라 시장의 행동이다.
블룸버그가 보도한 ‘국방 일곱 아이’ 사례는 그 사실을 상징하고 있다. 국산 AI 칩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군사·연구 분야에서는 여전히 H200의 계산 자원을 찾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중국에 국산 AI 칩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다.
국산화는 확실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특히 최첨단 AI 모델 개발이나 고도화된 연구 분야에서는 엔비디아가 여전히 갖는 우위가 크다.
● 국산화만으로는 부족 여전히 남아 있는 엔비디아의 우위
그 이유는 GPU 자체만이 아니다. 엔비디아에는 오랫동안 축적된 CUDA 생태계가 존재하며, 많은 AI 모델과 개발 환경이 이를 전제로 구축되어 있다. 하드웨어만을 국산품으로 교체하면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연구개발 생산성까지 포함해 고려해야 한다.
군사 연구와 최첨단 AI 개발에서는 성능뿐만 아니라 ‘시간’ 자체가 경쟁력이 된다. 그래서 취득 비용이 올라가든, 조달 위험이 커지든, 여전히 엔비디아를 선택하는 인센티브가 남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중국이 국산화에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부분적인 국산화는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완전한 대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 문제는 ‘미국이 팔지 말지’라는 단순한 수출 규제 이야기가 아니다. 진정으로 묻는 것은, 여전히 엔비디아를 찾는 시장의 수요를 시진핑 정권이 앞으로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 시진핑 정권이 관리하는 것은 반도체인가, 계산 자원인가
그렇다면 시장이 여전히 엔비디아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시진핑 정권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 현재 중국의 AI 정책에는 최소 두 가지 목표가 있다.
첫 번째는 AI 경쟁에서 세계 선두 집단에 남는 것. 또 하나는 AI 반도체의 국산화를 성공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다. 만약 시장에 완전한 자유를 부여한다면, 많은 수요는 성능이 높은 엔비디아로 향할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 반도체 산업의 육성은 뒤처지고, 동시에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도 계속될 것이다. 반대로, 전면적으로 국산 제품만 사용하게 하면 AI 연구와 최첨단 개발 속도 자체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시진핑 정권이 직면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딜레마다.
그래서 현재 공개된 정보를 나열해 보면, 하나의 특징적인 구도가 떠오른다.
한편, 앞서 언급한 ‘안전·신뢰성 인증’과 IT 인프라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는 ‘정보기술 응용 혁신’(중국어: 신창정책)을 통해 당·정부 기관 및 국유 기업, 기밀성이 높은 시스템에서는 국산 AI 칩 활용이 제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가 보도한 바와 같이 군사·연구 분야에서는 여전히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인되고 있다. 또한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는 시진핑 정권이 H200이라는 정규 루트를 자체적으로 좁히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 구도를 보강할 만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이것만으로 시진핑 정권이 제도로서 용도를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이것이 시진핑 지도부의 정교한 탑다운 설계 때문인지, 아니면 반도체 산업을 보호하려는 관세청과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싶지 않은 군사·연구 부문 사이의 ‘내부 모순’이 만든 결과론인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공개된 정보만으로 현상을 관찰해도, 상업·행정 용도와 최첨단 연구·군사 용도에서는 서로 다른 자원 배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시진핑 정권이 선별한다 전략적인 계산 자원
본 논문에서는 이 차이를 편의상 두 가지 계산 자원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국산 칩을 중심으로 하는 ‘체제 내 계산 자원’이다. 당·정부 기관이나 국유 기업 등 제도에 따라 관리하기 쉬운 영역에서는 국산 AI 칩으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또 하나는 최첨단 AI 연구나 군사 연구 등, 성능 자체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에서 사용되는 ‘전략적 계산 자원’이다. 여기서는 렌탈, 밀수, 구세대 제품의 전용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전히 엔비디아의 계산 자원이 필요하다.
즉, ‘일반 업무용’과 ‘경쟁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다. 만약 이 해석이 옳다면, 시진핑 정권이 현재 관리하려는 것은 반도체 자체가 아니다. 누구에게 가장 고성능인 계산 자원에 대한 접근을 허용할 것인가, 라는 문제다.
실제로 미국 매체 ‘The Information’은 7월 8일,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딥시크 등 제한된 민간 AI 대기업에만 엔비디아 제조 H200의 조달을 ‘수량 제한(초기 신청 수의 절반 이하)’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바로 ‘전략적 계산 자원’을 어느 최전선 부대에 배분해야 할지 시진핑 정권이 엄격히 판단하고 있다는 증거에 다름없다.
그 자원 배분이 바로 중국 AI 정책의 새로운 초점이 되고 있지 않을까.
● 지금 주목해야 할 것은 '누가 사용할 수 있는가'이다
미국의 수출 규제가 중국의 고성능 GPU 접근을 완전히 차단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를 조달하는 비용과 위험을 크게 높였다.
그리고 시진핑 정권은 그 제약 속에서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체제 내 ‘자립’과 최첨단 분야의 ‘전략’이라는 두 목표를 서로 다른 자원 배분을 통해 동시에 진행하려 하고 있다.
앞으로의 미중 기술 경쟁을 관찰할 때, 중국의 AI 역량을 ‘미국에 따라잡을 수 있는가’라는 단순한 이분법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진정으로 물어야 할 것은 이제 ‘중국이 최첨단 GPU를 확보할 수 있는가’가 아니다. 제한된 전략적 계산 자원이 ‘어느 부문에 우선적으로 배분되는가’가 문제다.
누구에게 최고의 성능의 접근을 허용할 것인가. 바로 그 선택에 중국의 차세대 AI 전략 전모가 숨겨져 있다. 일본 기업 입장에서도 이 선별 논리를 잘못 판단하면 대중 리스크 평가 자체가 빗나갈 수 있다.
왕 옌린
習近平が招いた「半導体不足」の代償…中国AI戦略に広がる深刻なひずみ
習近平が招いた「半導体不足」の代償…中国AI戦略に広がる深刻なひずみ / 8/9(日) / ダイヤモンド・オンライン
米国がエヌビディア製AIチップ「H200」の対中輸出を一部認めても、中国ではなおエヌビディア製GPUの争奪と価格高騰が続いている。報道によれば、中国税関は上層部の指示を受け、H200の通関を認めなくなっているという。つまり、米国が輸出を認めても、中国当局自身の措置によってH200の正規輸入が難しくなっているのだ。複数の報道を読み解くと、中国AI戦略の実像が見えてくる。(北海道大学公共政策大学院研究員 王 彦麟)
● 米国の規制緩和でも 中国でGPU争奪戦が続く理由
なぜ中国は、輸出規制が緩んでも喜べないのだろうか。
今年に入り、米国政府は一定の条件の下でエヌビディア製AIチップ「H200」の対中輸出を認める方針へと転じた。ところが、ここ2カ月の間に、その流れだけでは説明のつかない二つの出来事が相次いで報じられた。
一つは、ブルームバーグが、中国の「国防七子」(工業情報化部の直属で、軍事・国防分野に多大な貢献を持つ7大学の通称)に数えられる北京航空航天大学や西北工業大学が、H200の計算資源(コンピュート)をレンタルしようとしていると報じたこと。
もう一つは、フィナンシャル・タイムズが、中国のヤミ市場でエヌビディア製GPUの価格が急騰していると伝えたことだ。
普通に読めば、それぞれ別のニュースである。しかし、輸出規制緩和という文脈に置いてみると、一つの疑問が浮かび上がる。輸出規制が一部緩和されたにもかかわらず、なぜ中国ではなおエヌビディアのGPUを巡る争奪が続いているのか。
● 「輸出再開」とヤミ市場高騰 なぜ同時に起きたのか
米国は2026年初め、一定条件を満たす中国企業に対し、H200の輸出を認める方針へ転じた。
ところが、フィナンシャル・タイムズの取材に応じた複数の中国人チップ商によれば、中国税関は上層部の指示によりH200の通関をむしろ認めなくなっているという。
その狙いは、H200の輸入解禁が国内AI半導体産業の育成を妨げることを防ぐことにあるとされる。つまりH200輸入の「正規ルート」は、米国ではなく習近平政権自身の手によって狭められているのである。
この結果、需要はH200以外の高性能GPUへと流れ込んだ。フィナンシャル・タイムズによれば、中国のヤミ市場ではエヌビディア製GPUの価格が軒並み急騰している。
例えば、最新世代のDGX B300サーバーは半年ほどで約400万元から800万元超へ値上がりし、旧世代のA100サーバーも約20万元台から60万元前後まで高騰した。ゲーミング用GPUを改造してAI用途に転用する動きも報じられている。
● ヤミ市場で価格が急騰 複数の供給ルート
価格は市場の需給を映す。合法的な供給が十分であれば、ここまでの価格上昇は起きにくい。
一方、ブルームバーグは、北京航空航天大学や西北工業大学など、中国軍との結び付きが深い「国防七子」の研究機関が、H200そのものの購入ではなく、その計算資源をレンタルする形で利用しようとしていることを報じた。
クラウド経由のレンタルであれば、ハードウェアが物理的に国境を越えないため、米国の輸出規制だけでなく、中国税関の壁をもすり抜けることができる。その一方、台湾では、エヌビディア製の先端GPUを搭載したAIサーバーを香港へ不正輸出した疑いで摘発された事例もある。
つまり現在、中国では高性能GPUやその計算資源へアクセスする複数のルートが併存している。
一つは、輸出許可を受けた正規ルート(H200)だが、習近平政権自身の税関措置によって狭められつつある。もう一つは、レンタルや密輸、旧世代品の転用、ゲーミングGPUの改造など、様々な方法で高性能GPUやその計算資源へアクセスするグレーなルートである。
重要なのは、そのどちらを通ってもなお、中国市場はエヌビディアの高性能GPUを求め続けているという事実だ。もし中国がすでに国産AIチップだけで十分なのであれば、ここまで価格が上昇し、「国防七子」が新たな調達方法を模索する理由はない。
では、なぜこうした状況が生まれているのだろうか。
● 米国の輸出再開でも エヌビディア争奪戦が続くワケ
中国は本当に、エヌビディアを必要としなくなったのだろうか。習近平政権の公式な説明だけを見れば、そのような印象を受けても不思議ではない。
2026年、中国政府は初めてAI訓練・推論向け半導体を「安全・信頼性認証(中国語:安全可靠測評)」の対象に加えた。これは、習近平国家主席が繰り返し強調してきた「核心技術の自主開発」という国家戦略を、具現化した動きとも言える。認証を受けた国産AIチップは、党・政府機関や国有企業、機密性の高いシステムで優先的に採用される仕組みが整えられつつある。
ファーウェイのAscendシリーズも、中国のAI発展を支える中核技術として繰り返し紹介されている。こうした情報だけを見れば、「中国はすでにエヌビディアを代替できる」と考えてしまいがちだ。しかし、本当に見るべきなのは習近平政権のメッセージではなく、市場の行動である。
ブルームバーグが報じた「国防七子」の事例は、そのことを象徴している。国産AIチップが存在するにもかかわらず、軍事・研究分野ではなおH200の計算資源を求める動きが続いている。
ここから読み取れるのは、中国に国産AIチップが存在しないということではない。むしろ逆である。
国産化は確かに進んでいる。しかし、それだけでは十分ではない。特に最先端AIモデルの開発や高度な研究用途では、依然としてエヌビディアが持つ優位性は大きい。
● 国産化だけでは不十分 依然残るエヌビディアの優位
その理由は、GPUそのものだけではない。エヌビディアには長年蓄積されたCUDAエコシステムがあり、多くのAIモデルや開発環境がそれを前提として構築されている。ハードウェアだけを国産品へ置き換えれば済む問題ではなく、ソフトウェアや研究開発の生産性まで含めて考える必要がある。
軍事研究や最先端AI開発では、性能だけでなく「時間」そのものが競争力になる。だからこそ、取得コストが上がっても、調達リスクが高くなっても、なおエヌビディアを選ぶインセンティブが残る。
ここで重要なのは、「中国は国産化に失敗した」という話ではない。より正確に言えば、部分的な国産化は進んでいる。しかし、それは完全な代替を意味しない。
そう考えると、この問題は「米国が売るか、売らないか」という単純な輸出規制の話ではなくなる。本当に問われているのは、なおエヌビディアを求め続ける市場の需要を、習近平政権がこれからどう管理していくのかという点なのである。
● 習近平政権が管理するのは 半導体か、計算資源か
では、市場がなおエヌビディアを求め続けるなか、習近平政権はどう対応しているのだろうか。現在の中国のAI政策には、少なくとも二つの目標がある。
一つは、AI競争で世界の先頭集団に残ること。もう一つは、AI半導体の国産化を成功させることである。しかし、この二つは必ずしも一致しない。もし市場に完全な自由を与えれば、多くの需要は性能の高いエヌビディアへ向かうだろう。
そうなれば、中国の半導体産業の育成は遅れ、同時にエヌビディアへの依存も続くことになる。逆に、全面的に国産品だけを使わせれば、AI研究や最先端開発の速度そのものが落ちる可能性がある。
習近平政権が直面しているのは、このジレンマである。
そこで現在の公開情報を並べてみると、一つの特徴的な構図が浮かび上がる。
一方では、前述の「安全・信頼性認証」や、ITインフラの国産化を目指す「情報技術応用イノベーション」(中国語:信創政策)を通じて、党・政府機関や国有企業、機密性の高いシステムでは国産AIチップの利用が制度として推進されている。
他方では、ブルームバーグが報じたように、軍事・研究分野では依然としてエヌビディアの高性能GPUを求める動きが確認されている。さらに、前述の通りフィナンシャル・タイムズの報道は、習近平政権がH200という正規ルートそのものを絞り込んでいる可能性を示しており、この構図を補強する材料といえる。
もちろん、これだけで習近平政権が制度として用途を厳密に切り分けていると断定することはできない。
これが習近平指導部の精緻なトップダウン設計によるものなのか、あるいは半導体産業を保護したい税関と、AI競争で後れを取りたくない軍事・研究部門との「内部の矛盾」が生み出した結果論なのかは定かではない。
しかし、公開情報から観察できる現象だけを整理しても、商業・行政用途と、最先端研究・軍事用途では、異なる資源配分が行われているように見える。
● 習近平政権が選別する 戦略的な計算資源
本稿では、この違いを便宜的に二つの計算資源として整理したい。
一つは、国産チップを中心とする「体制内計算資源」である。党・政府機関や国有企業など、制度によって管理しやすい領域では、国産AIチップへの移行が進められている。
もう一つは、最先端AI研究や軍事研究など、性能そのものが競争力を左右する領域で用いられる「戦略的計算資源」である。ここでは、レンタルや密輸、旧世代品の転用など様々な方法を通じて、なおエヌビディアの計算資源が求められている。
要するに、「普通の仕事用」と「勝負用」で使い分けている。もしこの見方が正しいとすれば、習近平政権が現在管理しようとしているのは、半導体そのものではない。誰に、最も高性能な計算資源へのアクセスを認めるのか、だ。
実際、米メディア『The Information』は7月8日、中国政府がアリババやバイトダンス、ディープシークといった限られた民間AI大手にのみ、エヌビディア製H200の調達を「数量限定(当初の申請数の半分以下)」で容認する方向で検討していると報じた。これはまさに、「戦略的計算資源」をどの最前線部隊に配分すべきか、習近平政権が厳密に品定めしている証左にほかならない。
その資源配分こそが、中国AI政策の新しい焦点になりつつあるのではないだろうか。
● いま注目すべきなのは 「誰が使えるのか」だ
米国の輸出規制は、中国による高性能GPUへのアクセスを完全に止めたわけではない。むしろ、それを調達するコストとリスクを大きく引き上げた。
そして習近平政権は、その制約の中で国産化を進めながら、体制内の「自立」と、最先端領域の「戦略」という二つの目標を、異なる資源配分を通じて同時進行させようとしている。
今後の米中テクノロジー競争を観察する際、中国のAI能力を「米国に追いつけるか否か」という単純な二元論で測るべきではない。真に問うべきは、もはや「中国は最先端GPUを入手できるのか」ではない。限られた戦略的計算資源が「どの部門へ優先的に配分されているのか」だ。
誰に最高性能のアクセスを許すのか。その選択にこそ、中国の次なるAI戦略の全貌が隠されている。日本企業にとっても、この選別の論理を見誤れば、対中リスク評価そのものが的外れになりかねない。
王 彦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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