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3>
휴켐스 - 최근 암모니아 가격 급락에 민감할 필요 없다 - Hi투자증권
TDI 스프레드,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 개선 전망
휴켐스는 직접적으로 TDI를 생산하지는 않지만, TDI의 주요 원재료인 DNT를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전량 국내 수요처에 공급한다는 점에서 다운스트림인 TDI의 시황 변화가 동사의 DNT/질산 플랜트 가동률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TDI 수익성의 주요 벤치마크인 TDI 가격과 스프레드의 향후 움직임이 동사 실적과 주가에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TDI는 유가 하락으로 인한 톨루엔 가격 하락, 글로벌 수요 약세, 바스프/코베스트로의 중국 로컬 업체 진입 저지를 위한 약탈적 공급 능력 확대로 2012년말 이후 3년 이상 가격과 스프레드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 시장은 홍콩 가격이 좌우하고 바스프, 한화화인케미칼, 미쓰이화학이 가격 결정을 주도하고 있으나, 3사가 점유율 확보를 위하여 과도하게 경쟁을 한 것도 가격과 스프레드 약세에 추가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1~2개월)으로 TDI는 독일 바스프의 신설 30만톤 플랜트의 정상 가동으로 가격과 스프레드의 급격한 반등은 제한되나, 올해 2분기부터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전망이다. 그 이유는 최근 시장에 많이 알려진 미쓰이화학의 TDI 플랜트(생산능력 12만톤) 폐쇄로 일본과 수출 경쟁 관계인 국내 TDI 업체의 수출량 증가 및 플랜트 가동률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의 경우 자국 TDI 수요량(7만톤/년)과 MCNS(미쓰이화학/SKC JV)의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15.7만톤/년)의 내재화 확대등을 고려하면, 남아 있는 플랜트를 100% 가동을 한다 하더라고 기존 연간 15만톤 수준의 수출량이 대부분 사라지게 된다. 즉 이는 그 동안 가동률이 낮았던 동사 DNT/질산의 주요 수요처인 한화화인케미칼, OCI, 한국바스프 등 국내 TDI 업체의 직접적인 수혜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바스프는 이번 주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하여 아세안/남아시아에서 TDI/MDI 가격을 톤당 $100 인상한다고 밝혔다.
유럽의 암모니아 가격 급락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
동사의 경우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프로젝트의 주요 원재료인 천연가스를 말레이시아 통화로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최근 현지 통화 가치 하락으로 천연가스 투입가격이 달러 기준으로는 초기 계약 보다 20~30% 하락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암모니아 제조원가 측면에서는 오히려 초기 계약한 시기보다는 개선되었다. 또한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 암모니아의 경우 상당 부분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데, 국내 질산 공장이 100% 가동하고 톤당 $100 정도의 암모니아 도입 가격을 낮출 수 있으면 국내 본사의 원재료비는 연간 500억원 이상 감소하게 된다.
제노포커스 - 높은 성장성을 갖춘 효소기업 - IBK증권
기술성장기업 특례로 2015년 5월 상장된 효소 전문기업. 효소(enzyme)란 단백질로 만들어진 생체촉매제로, 기존 화학공정 대비 친환경, 저비용 특성을 갖춤. 효소시장은 향후 성장이 매우 기대되는 산업. 세계 1위 효소 업체 Novozymes에 따르면 효소가 활용될 수 있는 산업의 약 5%에만 효소가 이용되고 있으며, 즉 20배 잠재 시장존재한다는 것을 의미
전세계 효소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약 12조원으로 추산되며, 크게 의료용효소(소화제, 항암제, 희귀병치료제 등) 약 6.2조원, 산업용효소(세제, 식품가공, 사료첨가제, 바이오에너지, 기타 공업가공용 등) 약 4.0조원, 특수효소(진단용, 연구용, 기타특수 생물전환용) 약 1.8조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됨
제노포커스는 효소 개량에 효과적으로 적용되는 미생물디스플레이 기술과, 대량생산으로 원가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비발현 기술 등을 통해 산업용효소인 Catalase와 Lactase, Phytase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 향후 Lipase 제품개발로 의료용 효소까지 시장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 2015년 3분기 누적 매출 비중은 Catalase 51%, Lactase 30%, Phytase 등 기타 19%. 올해는 하반기부터 Lactase 글로벌 유제품기업으로 납품이 기대되기 때문에, 해당제품이 50% 이상 매출 비중을 차지할 전망
제노포커스 예상실적은 2015F 매출액 70억원(+14.8% yoy), 영업이익 15억원(+7.1% yoy), 지배주주순이익 17억원(-22.7% yoy). 2016F 매출액 120억원(+71.4% yoy), 영업이익 25억원(+66.7% yoy), 지배주주순이익 25억원(+47.1% yoy). 동종업체가 시장에서 PSR 20배 이상 적용 받고 있다는 점, 제노포커스 역시 향후 2~3년 내에 매출300억원 이상 가능한 제품군을 세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 실적기준 가치 보다는 향후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
현대모비스 - 완성차 출고강세의 힘 - KDB대우증권
4Q15 Review: 영업이익 8,672억원(이익률 8.7%)로 호조세
2015년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99조원, 8,6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8.7%로 0.8%p 상승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양호한 영업실적으로 평가된다. 4Q15 영업실적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중국 취득세 인하의 긍정적 효과와 가동률 정상화, 완성차 글로벌 출고 강세에 힘입어 부품제조 부문 영업실적이 양호했다. 부품제조 부문 영업이익률은 6.2%로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종통화 약세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를 불식시킨 수준으로 평가된다. 2) A/S 부문은 기대를 다소 하회하는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률도 21.9%로 당사 예상보다 다소 낮았다. 중국시장 관련 실적 부진과 3분기 정상조업에 따른 4분기 이월매출 반영효과 소멸 때문으로 판단된다.
작년 4분기 중국생산을 중심으로 한 조업 강화와 신차효과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된다. 다만 완성차 재고조정 효과와 계절적 출고판매 약세 우려에 따라 2016년 1분기 부품제조 영업실적의 상대적 약세 전환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2016년 전망, 완성차 저성장과 고정비 증가로 낮은 성장세
2015년 영업이익은 2.94조원으로 전년 대비 감익(減뇋) 전환됐다. 현대기아차 성장정체, 이종 통화 중심의 환율 불안정과 손실 확대, 2Q15~3Q15 중국 부진 등이 부정적이었다. 2016년도 이머징 마켓 회복세 지연과 글로벌 경쟁심화 등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생산판매 성장률이 낮을 전망이다. 자율주행자동차, 친환경차 관련 부품개발을 위한 R&D 증가로 당분간 고정비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품제조 부문 영업이익률은 당분간 5% 대에서 빠르게 상승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A/S 부문은 해외부문 성장세와 뚜렷한 원화약세에 힘입어 22% 수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신차생산 비중 상승과 중국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연결이익의 YoY 성장세는 시현 가능할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Trading Buy로 하향조정
2016년 이후 영업실적의 경우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기존 밸류에이션과 12개월 목표주가 300,000만원을 유지했다. 현주가 대비 추가상승여력은 17.4%로 20% 미만으로 하락했다. 따라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Trading Buy로 하향조정했다. 자율주행자동차, 친환경차 관련 첨단부품(DAS, 친환경 파워트레인) 중장기 성장 기대요인은 지속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만 관련 실적성장은 점진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기아차 - 16년 멕시코공장 가동으로 재고수준 안정화 예상 - IBK투자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7,000원 유지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7,000원을 유지한다. 4Q15 실적을 반영하여 2016년 예상실적을 소폭 조정하였으나 목표주가 변동폭이 미미해 그대로 유지한다. 2016년 예상실적 기준 과거 3개년 평균 PER, PBR, EV/EBITDA 배수를 적용하였고, 목표주가 대비 Implied PER은 9.0배 수준이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2016년에는 4년만에 영업이익의 증가세 반전이 기대된다.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일정부분 가격경쟁력 회복, 중국 구매세 인하효과, 신차 해외론칭에 따른 믹스 개선 기대, 특히 2016년 5월경 멕시코 공장 양산에 따른 북미 및 중남미 대응 강화로 재고수준이 안정화되고 양호한 볼륨 성장이 기대된다.
4Q15 컨센서스 하회, 외형 증가했으나 이익 감소
기아차의 4Q15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4.5% 하회했다. 4Q15 매출액은 12.8조원(+9.3% YoY), 영업이익은 5,144억원(+2.8% YoY), 영업이익률은 4.0%(- 0.3%p YoY)를 기록했다.매출이 전년동기비 증가한 이유는 1) 연결기준 공장판매와 현지판매가 각각 8.9%,2.4% 증가했고, 2) 원/달러 환율도 6.5% 상승했고, 3) ASP도 3.6% 향상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비 감소한 이유는 1) 공장판매와 현지판매간 차이에서 발생하는 미실현손익 증가, 2) 재고소진 과정에서 인센티브 증가, 3)4분기 임단협 타결에 따른 소급분 반영, 4) 이종통화 약세에 따른 해외법인 실적 악화, 5) 멕시코공장 초기 비용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세전이익 감소폭이 컸는데 이는 현대제철 관련 매각예정자산 손상차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2016년 1분기 매각 예정에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손상차손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위 자료는 투자참고용으로 활용하시고 배포하는 행위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