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한지 보름차. 결혼하고 신행 다녀오고 이것저것 하다 보니 시간은 정말 빠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에 신혼가구 사면서 이거살까 저거살까 고민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요.ㅋㅋ
일단 모든 것의 기본은 입주하시고자 하는 아파트 도면 입수하기. 부동산에 보면 다 나와요. 저희는 방마다 가로. 세로 높이를 모두 다 재서 표시해서 가구점에 갔어요. 아니면 인터넷 쳐봐도 도면은 나오니 인쇄하셔서 사이즈 다 기재해서 가세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내가 신혼가구로 무엇을 사야 할지 목록부터 정리하고 가구점을 많이 돌아다녀 보세요. 그리고 가구점마다 견적을 받아보세요. 저희는 3군데 견적 받았는데 같은 가구인데도 지역에 따라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나더라구요.
일단 저희는 들어가는 현관부터 신발장이 없어서 저렴한 가격대로 하나 구입했어요. 현관 문 사이즈 재가서 거기에 맞는 사이즈로 구입. 남은 자투리 공간에는 우산꽃이를 놓을 생각이에요.
거실은 다른 아파트에 비해서 작아서 소파와 티비장만 놓으면 거의 다 찰 것 같아 자투리 공간을 많이 활용했어요. 그런데 놓고 보니 생각보다 공간이 남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남는 공간에 렌지다이를, 소파 옆에는 사이드 테이블을 놓아서 리모컨 놓는 곳 혹은 티테이블로 사용하고 있어요. 한쪽 벽에만 연두색으로 포인트 도배했구요. 사이드 테이블은 꼭 구매하시길. 활용도가 높아요.
침실 또한 한쪽 벽만 거실과 같은 색으로 포인트 도배했구요. 침대, 화장대, 사이드 테이블 외에는 놓치 않았어요. 저희 둘 다 공간을 넓게 쓰자는 주의여서 이 3개만 구입해도 충분해요^^ 화장대는 수납이 많이 되는 걸로 사시고 침대 매트리스는 꼭 좋은 걸로 사세요.
드레스룸에는 행거를 설치하고 남는 공간에는 오단 서랍장을 구매했어요. 행거에 걸어놓기 불편한 옷들은 개서 잘 보관할 수 있도록 일부러 큰 수납장을 샀어요. 행거에는 걸 수 있는 옷들만 걸고, 남은 옷은 싹다 서랍장으로~~~
저희는 서재를 책상을 붙여 작업공간으로 만들었어요. 책장에는 일반 도서들과 앨범, 전공서적등을 꽃아 놓았구요. 아래쪽에 또 수납공간이 있어 자잘한 서류 같은 것은 그곳에 보관하고 있어요. 책상을 붙여 놓고 보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느낌이.ㅋㅋㅋ
아직 결혼앨범이 나오지 않아서 좀 더 꾸며야 하는데 앨범 나오면 벽에 붙이게 되면 또 올릴께요^^
그럼 저희 집 가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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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이랑 화장대 이뻐용
책상은 120*80 사이즈로 맞춤제작한거구요. 화장대는 일부러 큰걸로 샀어요. 안에 수납도 많이 되어서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슈이아님!!!!! 집 너무 깔끔하고 단정해 보이면서 따듯해 보여요! 엄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