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봄이 오는 소식을 알려주는 3월 마지막 주말..
곽승환씨는 주말 봉사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
장소는 처음 가는 신향원..
신향원이라 함은.. 믿음의 향기가 느껴지는 동산..
몇일 전부터 정진욱 선배님과 같이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기에 방배역에
서 선배님을 만나서 출발했다.
옆에는 먼저 만나 시언이와 앞에는 선배님 부인과 함께 우린 경기고 양
주 단월로 가기 시작했다. 차에서 도란도란 지나간 이야기와 앞으로의
일들등 많은 이야기를 하며 곽승환씨는 시간 가는줄 몰랐다.
어느 순간 단월에 도착해 있었고 아이들을 위해 약간의 다과를 준비했다
그 순간 한흥문 선배님과 만나서 과일도 준비하고 캠프장으로 들어갔다.
들어가는 순간.. 넓은 밭에서 비닐을 제가하는 10명의 아이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하.. 왜 이렇게 농촌 총각 처녀처럼 보이던지...
하지만 그것은 잠깐.. 곽승환씨가 옷을 갈아 입고 들어가자
그 중에 잘 어울리는 사람중의 한명이 되어버렸다.^^
열심히 일을 하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며 쉬는 시간에 사람들에게
노래를 시키고.. 선배가 시키니까 시키는 대로 노래를 부르는 후배들..^^
처음에 02 황채은씨의 알기 어려운 팝송으로 시작해서..
그 다음엔 02 김진혁씨의 노래..이어지는 02 황지영씨의 아기공룡 둘리
물론 율동도 있었지만 주위 사람들의 야유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 모습에 반한 곽승환씨는 열심히 따라 불렀다..^^
다음은 01학번 민선애씨의 '인절미 아가씨' 그것도 당연히 율동도 있었
다. 하지만 사람들은 더 심한 야유를... 난 이유를 몰라서 박수치고 웃
었지만 저번 윈터캠프때 써먹은것이였다고 하더만...
쉬는 시간마다 이어지는 노래시간.. 다들 열창을 하였고..
특히 노래를 처음 부른 01 김미진씨, 00 이주연씨의 노래에 반해 버린
곽승환씨는 더욱 열심히 노래를 불렀다는 풍문이..^^
하지만 98학번 남자들은 여전히 노력을 좀더 해야될듯...^^
일은 자갈밭에서 자갈을 옮기는 작업을 했다. 얼추 1000평정도의 밭에
있는 돌들을 한곳에 모아놓는 작업을 하는데...
어느 순간인가 생겼던 남녀차별이 다시 없어지는 순간이였다.
남자는 힘든 일하고 여자는 쉬운일 하는 그런것이 아니라 공평하게
다같이 돌을 나르는 그런일을 했다. 특히 외발 수레 옮기는 것은 남녀
평등의 백미였다.
모든 사람들이 모여 바위 가위 보로 한명을 정해 그 사람이 가득 실은
수레를 옮기는 일이였다. 여기서 걸리면 봐주는것 없이 전부다 해야만
했다. 01 민선애씨, 01 변지연씨, 02 황지영씨, 02 황채은씨등 여 회원
들도 군말없이 하는 모습에 감동 받은 곽승환씨는 무료 봉사로 몇번
수레를 날랐다..^^
밥에 대해 굉장히 걱정을 안하는 곽승환씨가 이번엔 은근히 걱정을 했
다. 과연 K.P가 01 김미진씨인데.. '불안하다'라는 생각에...
하지만 그것은 오판이였다.
정말 맛있는 밥과 반찬 국 찌게등..나무랄데 없는 식사였다.. 음..
하지만 아쉬운것이 있다면.. 밥 3~4공기씩 먹은 회원들이 배고프다고
약간의 아쉬움을 표한점이 아쉬었다. 음.. 이건 밥을 적게 한것이 아니
라 밥을 먹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먹었다는 말 밖에...^^
즐거운 evening프로그램 과 house 미팅을 끝내고 잠을 자는 곽승환씨..
하지만 그 숙소 구조상 소리가 울리는 곳이라.. 먼저 잠이든 몇몇 분들
의 코고는 소리를 써라운드로 들으며...
하지만 자장가로 들리는 이유는....^^
다음날 아침.. 철저하게 선배를 괴롭히는 Time Keeper때문에 짜증이 난
곽승환씨.. 하지만 조깅을 하면서 그 마음을 다 씻어 버렸다..
안 그랬으면 98 김신호씨는 아마 피곤했을텐데...^^
똑같은 일을 하고.. 정자를 짓기 위해 모은 돌이 탑처럼 되었을때..
(약간의 과장이 섞이긴 했지만..) 모든 사람들은 뿌듯함을 느꼈다..
점심을 먹고 짐정리후.. 거기 계신 원장님과 총무님께 함께한 크로스..
너무나 고맙다며 말씀하신 총무님 원장님과 사진을 찍고..
다음을 기약하며 신향원을 떠나는 곽승환씨!! 말로 설명할수 없는
어떤 마음을 가지고 서울로 발길을 돌리기 시작했다...
카페 게시글
-서울지부
Weekend Service를 다녀와서..
96 곽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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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3.31 20:4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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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수고하셨어여 오빠..ㅠ_ㅠ 제노래가 감동하셨다니..더욱더 감동..사실 오빠가 부르시는 노래가 더 재밌고 흥이 났던거 같아여..헤헤..우짜든 감사합니당..^^*
아..아쉽네요..^^ 담번에는 저도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