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 반부터 기도를 시작했다.
아주 다급하게 기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호흡을 하며 주님께 나아간다.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으로 향하시는 주님이 보인다.
주님의 발 뒤꿈치가 갈라져 피가 흐르고 까슬까슬한 각질이 잔뜩 박힌 발바닥이 땅에 끌리듯이 걸어가신다.
담벼락에 고양이가 앉아 그것을 응시하고 주님을 바라보며 애통해 하는 사람들의 얼굴이 보이는데 그들은 큰 소리로 오열하지 않고 너무나 먹먹해서 숨을 죽이고 삼켜도 삼켜도 흐르는 눈물을 머금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어찌할봐를 모른다,
황망해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나도 함께 울었다.
예수님 예수님..... 갑자기 장면이 바뀌면서 내 앞에 진치고 있는 악한영들을 손가락으로 탁탁 튀겨가며 제거한다. 그런데 그것들 뒤에 견고한 진이 있다. 방언기도가 쏟아져 나오다가 그것들이 사라지면서 평소에 하지 않던 영찬양이 나온다,
해도해도 안되던 연습해도 안되던 영찬양이 나온다..... 천사들이 함께 나의 영찬양을 돕는다.
영적인 연합이 승리의 비결이다. 영적인 연합이 승리를 이끌것이라고 하신다.
그러다 엇!! 하고 눈을 떴는데 5시 50분이 지났다.
카톡에 새벽설교 영상이 보이지 않는다. 무슨일이지?? 그런데 얼마되지 않아 영상이 공유된다.
새벽설교를 들어갔는데 평소와는 다른 기류이다. 뭔가 비장해지는??
그런데 오늘 방언기도를 하라고 하신다. 주님이 영적전쟁이라고 하십니다! 라는 목사님의 선포와 함께 강력한 방언기도가 시작되었다. 그러더니 내가 권투 글러브를 끼고 눈에 보이는 악한 것들을 모두 쳐 부쉬는 것이 보였다.
목이 날아가고 찢기고 펀치가 엄청 강하다. 그런데 아까 혼자 기도할 때 보였던 견고한 진이 보인다.
저것이구나..... 승리가 보장된 전쟁의 서막이 보여졌다.
어제 저녁에 국제영성대학 훈련을 받으며 목사님을 뵙고 더 강한 중보를 하라는 성령님의 감동이 있었다.
그런데 영적전쟁이라고 하신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예사롭지 않다.
나는 전쟁을 즐긴다. 왜냐하면 승리가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다.
보통 메인싱어가 노래를 하면 코러스는 밑으로 깔며 들어간다. 바닥에 깔리면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는다. 그런데 진짜 코러스 대가들은 그 곡을 피부에 가습역할을 해주듯이 있는듯 없는 듯 그 곡을 덮어주는 것이다.
음악에 전혀 조예가 없는 내게 이런 지혜를 주신 것은 성령님이다.
영적인 연합은 그것이라고 하셨다. 영적인 연합은 소리없이 틈새막이를 덮어주는 것이라고 하셨다.
세겹줄이 되었다고 무거운 것은 아니다.
세겹줄은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영적인 연합은 영 안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하신다.
오늘도 꾸역꾸역 옷을 입고 산으로 향했다. 있는대로 다 주워다가 기도를 한다. 그런데 얼마되지 않아 운동을 그만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서 아파트 산책로로 향하는데 회사의 기도와 신실함의 대표주자 김명희 이사가 보인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라고 하시는데 평소와 살짝 다르게 밀어붙이신다. 확신으로 다가온다.
바로 전화를 했다. 오늘따라 내 생각이 너무나 많이 났다고 한다.
지금 어떤 상태냐고 하니 내일 교회 심방이 잡혔는데 너무나 눌리고 쳐지는 상태인데 오늘 내 기도가 더 강력하게 나왔고 생각이 많이 났다고 한다. 기도받으러 오셔야겠다고 하니 30분 만에 오겠다는 것이다.
집앞에는 정체불명의 박스로 된 쉼터가 있다. 그곳에서 만나자고 했다.
집에 갔는데 샤워를 하라는 감동이 있어서 급하게 씻으면서 주님 김명희 이사 엄청 사랑하시는가봐요. 라고 하니 새기름을 부어주어야 한다고 하신다.
요 몇일 하루 한끼만 먹게 하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게 하시고 기도도 열심히 하게 하시고 말씀도 열심히 하게 하시더니 김명희 이사에게 새기름을 주시려고 그랬나... 하는 생각에 진짜 엄청 사랑하시는구나를 연발하며 논산훈련소 훈련뱡처럼 초스피드로 씻고 그 박스로 나갔다. 김명희 이사가 오는길 도로대로 보혈 레드카펫을 깔고 나에게도 보혈을 뿌리고 바르고 덮는다. 김명희 이사와 차량에도 보형을 뿌리고 바르고 덮는다. 나와 접선하기로 한 장소에 가니 1평 남짓한 공간이라 보혈 기도를 하는데 혈루병여인 말씀을 주신다.
이 말씀은 몇일 전부터 나에게 묵상하도록 하셨던 말씀이다.
그 말씀을 붙들고 기도를 해주라는 감동에 나는 말씀을 계속 씹어 먹고 소화시키며 보혈로 무장을 한다.
뭔가 안정이 안되고 흥분되어있는 김명희이사의 파장이 느껴졌는데 평소 굉장히 차분한 분이 이상스럽게 격양되어 있다.
알고보니 내일 심방이라 퇴근을 빨리 했고 나를 만나러 실수로 회사로 갔다가 다시 우리집으로 왔다는 것이다.
심호흡을 하라하고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를 시작했다. 일단 혈류병 여인의 말씀을 먹였다.
눈물을 흘린다. 엉엉 운다. 나는 우리 이사님 이렇게 우는거 처음 봤다. 주님이 만지고 계신 것이다.
그리고 감동을 주신대로 기도를 한다. 몸을 떨며 계속 운다.
손을 얹으라는 부위가 달라져서 편도부근과 가슴 배 등 이렇게 위치를 바꾸어가면 기도를 이어간다.
배에 손을 대니 잡혀있는 것이 있어 강력한 방언기도가 나왔다. 김명희 이사도 방언기도가 터져나온다.
기도가 끝나니 둘다 땀범벅에 눈물 범벅이다. 내가 무슨말을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얼굴이 밝아지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성령님이 짧게 끊으라는 감동을 주셔서 돌려보낸다.
뭔가 데뷔 무대에 선듯한 느낌이다. 어직도 좀 얼얼한데 엄청 개운했다.
집에 들어와서 손을 씻는데 잘했다 내 딸아 하며 칭찬해 주신다. 주님 저도 감사합니다.
스스로 찐따같다며 요즘 자신감이 폭락한 주가처럼 떨어져 있었는데 주눅든 강아지마냥 잔뜩 주눅이 들어 있었는데 주님과 행위를 함꼐 하니 더욱 회복이 되어갑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저는 찐따도 아니고 찌그러진 캔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솜씨좋고 실력 좋으신 만주의 주, 만유의 주인 주님이 내 내장을 지으시고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오늘 주님이 새기름을 부어주시며 저에게도 많은 기름부음이 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은 늘 상호간에 역사를 하시는 주님이시라 기름부음을 행하며 또 저에게 고여있는 기름이 상할까 하여 주님 넘치도록 저에게도 새 기름을 부어주시는 선하신 주님을 경험했습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제 안에 생수의 강이 흐릅니다. 오늘 저녁에는 주님과 함께 요리를 하니 아주 맛있게 완성이 되었습니다.
오늘 주님과 함께하니 중보기도를 통하여 기도응답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습니다.
그들의 입에서 간증을 들으니 더욱 기도할 맛이 나며 신이 납니다.
오늘또 성막조모임 기도시간에는 번쩍과 반짝이라는 단어를 보여주시며 저에게 감격스러운 은혜를 주시고 네 믿음의 가지에 집이 지어졌다고 하시며 보여주시고 홍시는 겉과 속이 색이 같으며 껍칠째 먹일 수 있고 껍질 또한 투명하다고 하셨습니다.
잘 익은 홍시는 추수의 계절 가을을 알리며 그 가을에는 많은 이들이 풍요를 누린다고 하셨습니다.
그런 사랑을 하라고 일러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감사는 훈련이라고 하셨습니다. 감사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일상안에서 늘 감사하는 삶을 살아 주님의 복을 이루려면 감사 또한 훈련하라고 일러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주님, 나 또한 가장 사랑하는 주님을 사랑하고 사랑하며 사랑합니다.
주님안에서 저는 완전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영적전쟁을 즐기신다는
집사님
승리하닌깐 👍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사랑이 많으신 목사님은 전쟁을 즐기지 않으시죠?
이미 주님 안에서 다스리는 삶을 사신지 오래시니까요.
싸우는 자들을 위해서 울어주는 분이라는 감동입니다.
목사님의 사랑 담뿍 담긴 댓글에 사랑의 기름부음잉 좔좔 흐릅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