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런할 제(齊)자는 식물이 꽃대가 올라와서 나란히 피운 꽃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가지런할 제(齊)자는 재개할 재(齋), 가져올 재(齎)자들과 구별합니다.
齊
재개할 재(齋)자는 집 재(齋)자로 전주(轉注)되었습니다. 익재(益齋)는 이제현(李齊賢)선생님의 호(號)입니다. 이와 같이 모든 호(號)에는 집 재(齋)자를 쓰지, 가지런할 제(齊)자는 쓰지 않습니다.
齋
좋을 제(䶒)자는 의부(義符)로 여자 여(女)자에 성부(聲符)로 가지런할 제(齊)자를 했습니다. 여자는 누구나 남자라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䶒
길쌈할 제(䶓)자는 의부(義符)로 수건 건(巾)자에 성부(聲符)로 가지런할 제(齊)자를 했습니다. 수건 건(巾)자는 옷감을 나타냅니다. 옷감은 길쌈을 해서 생산해 냅니다.
+ = 䶓
몹시 노할 제(齌)자는 의부(義符)로 불 화(火)자에 성부(聲符)로 가지런할 제(齊)자를 했습니다. 불같이 화를 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화를 내는 것은 더운 기운입니다.
齌
제기 자(齍)자는 의부(義符)로 그릇 명(皿)자에 성부(聲符)로 가지런할 제(齊)자를 했습니다. 제기 자(齍), 자최 자(纃)자도 가지런할 제(齊)자가 들어 있어서 ‘자’로 읽습니다.
齍
가져올 재(齎)자는 의부(義符)로 조개 패(貝)자에 성부(聲符)로 가지런할 제(齊)자를 했습니다. 재개할 재(齋), 볏단 재(穧)자는 가지런할 제(齊)자가 들어 있어서 ‘재’로 읽습니다.
齎
회 제(齏)자는 의부(義符)로 부추 구(韭)자에 성부(聲符)로 가지런할 제(齊)자를 했습니다. 부추가 갈래진 모양이 회를 떠놓은 모양 같아서 부추 구(韭)자를 했습니다.
齏
첫댓글 고맙습니다
우중이니 천천히 읽어봅니다
마음도 정신도 가지런 해 지는 5,18 39주기네요
예 .. 저는 시국에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관심을 두면 아무것도 못할까 봐서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