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명태균 씨와 관련한 여러 녹취를 공개해 온 민주당이, 명 씨의 목소리가 담긴 새로운 녹취를 어제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4년 전 총선을 앞두고 명 씨가 출마 예정자들에게 여론조사를 조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이라는 게 민주당 설명입니다.
● 대가성 돈 거래로 수천만원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모레 14일 열립니다. 2022년 6·1지방선거 당시 미래한국연구소에 2억4천여만 원을 건넨 혐의로 경북지역 기초단체장과 광역시의원에 각각 출마한 2명도 뒤이어 영장심사를 받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재판 1심 선고 재판이 이번 주 금요일 열립니다.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재판 생중계를 두고 재판부가 고심하고 있는데요. 과거 주요 사건들의 경우 재판 사흘 전에는 결론을 내린 만큼, 이르면 오늘 생중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윤석열 정부 2년 반 동안 대통령의 의혹을 보도한 언론인들은 구속이나 압수수색을 걱정해야 했습니다. 공권력이 공영 언론을 장악했다는 비판도 계속됐습니다. 대통령 관련 의혹 보도들이 줄줄이 수사 선상에 올랐고, '명예훼손' 사건으론 이례적으로 구속영장 청구와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가 잇따랐습니다.
● 여야의정 협의체에는 의정 갈등의 핵심인 전공의 없이 의사단체 두 곳만 참여했습니다. 전공의 단체는 "당사자 없는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비판하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는데요. 의료계에선 내년도 의대 정원 논의 없이는 사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지역에서 적군 5만 명과 교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외신들은 북한군과 러시아군을 합한 5만 병력이 곧 전투에 투입될 거라 밝혔는데, 북한군이 실제로 전장에서 싸우고 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뒤 곧바로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추방에 나서겠단 의지를 확실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불법 이민자 추방을 집행할 책임자인 '국경 차르'를 발표한데 이어 대규모 추방 공약을 설계한 인사를 정책 담당 백악관 부비서실장에 임명할 전망입니다.
● 북한이 러시아와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지난 6월 평양에서 체결된 북한과 러시아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령으로 비준됐다고 보도했습니다.
● 가상화폐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큰 비트코인의 가격이 새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새벽 6시쯤 8만 7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육성 공약이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는 유세 과정에서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적 자산으로 지정해 매입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등 가상화폐 육성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 비위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직무 정지를 통보했습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오늘 전체 회의를 열어 이기흥 회장의 3연임 승인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온누리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류를 판매하는 점포에서는 이걸 취급할 수 없는데, 꼼수로 거래하거나 싼값에 상품권을 많이 사들인 뒤 다시 팔아서 돈을 번 곳들이 적발됐습니다.
● 전국의 전당포를 돌며 두껍게 도금한 은팔찌를 금팔찌라고 속여, 억대의 돈을 챙겨 달아난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금값이 강세를 보이자 도금 제품 사기가 다시 등장한 겁니다. 도금 제품을 이용한 사기는 금값이 강세를 보이면 심심찮게 일어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온라인 상거래 업체 쿠팡에서 커큐민 성분의 영양제 1, 2위 상품 소개엔, AI 의사가 영양제를 든 이미지와 연구실 사진 등이 들어가 있고,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의 건강기능식품 58종 중 16종이 이런 AI의사를 제품 섬네일과 상세페이지에 내세우고 있었습니다. AI가 처방전을 발급해 의료법을 직접적으로 위반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가수 '아이유' 씨가 악성 댓글을 다는 누리꾼 일명 '악플러'들에게 또 한 번 칼을 빼 들었습니다.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 또 불법 합성물을 제작해 유포한 사람 등 180여 명을 고소했습니다. 여기엔 아이유 씨가 북한의 간첩이라는 간첩설을 퍼뜨린 누리꾼과, 히트곡의 표절 의혹을 제기한 이도 포함됐으며 아이유 씨와 같은 중학교를 나온 동문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 동덕여대가 남녀공학으로 전환을 논의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동덕여대는 최근 학령인구 감소로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학생들의 반발에 대학 측은 학교 미래를 위해 검토되는 여러 방안 중 하나일 뿐 결정된 건 없다고 한 발 물러섰습니다.
● 경제 '허리'인 40~50대 중장년층 직장인 사이에서 '권고사직' 칼바람이 불면서 '45세 정년'을 의미하는 이른바 '신사오정' 시대가 왔다는 기사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40~50대 실직자 중 '비자발적' 실직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50.8%로, 10년 전에 비해 8.5%포인트 늘었는데요. 이 중에서도 권고사직으로 일컫는 명예퇴직, 조기퇴직, 정리해고에 해당하는 비중이 18.8%로, 다른 연령대보다 증가 폭이 컸습니다.
● 영화에서나 보던 하늘을 나는 택시, 이른바 '도심항공교통'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 내년부터 서울 도심에서도 실증 작업을 본격화하겠단 계획이 나왔습니다. 이른바 '드론 택시'라고 불리는 도심항공교통, UAM사업인데요. 올해 전남 고흥에서 1단계 실증 작업을 한 데 이어, 내년 상반기부터는 서울 도심에서 2단계 실증 작업이 시작됩니다.
● 비만을 진단하는 기준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게 BMI, 즉 체질량지수입니다. 우리는 현재 BMI 25 이상을 비만으로 분류하는데 이 기준을 27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와 미국은 'BMI 30', 중국은 '28', 우리나라는 '25' 이상을 비만으로 봅니다. 건강보험공단 산하 연구원이 우리나라 비만 기준을 'BMI 27 이상'으로 완화하자고 제안했습니다.
●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글래디에이터 2가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내일 개봉하는데요. 개봉 일주일 전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른 데 이어 사전 예매량이 어제 오후 9시 기준으로 7만 5천 장을 넘어서는 등 24년 만의 2편 공개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MTV 유럽 뮤직 어워즈 2024)에서 2관왕에 올라 다시 한번 세계적인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BTS의 멤버 지민과 걸그룹 르세라핌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오늘도 낮에는 평년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는데요. 출근길에는 10도 안팎으로 출발했지만, 낮에는 20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입고 벗기 쉬운 겉옷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수능 날인 목요일에도 대체로 온화해서 추위로 인한 어려움은 없겠습니다. 다만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1월 12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사흘 앞둔 11일 세종시 한 인쇄공장에서 수능 문답지가 전국 시험지구로 배부되고 있다.
교육부는 13일까지 경찰차의 경호를 받은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관계자 참여로 문답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배부한다. <뉴스1>
1.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에 맞춤형으로 공급할 고대역폭메모리 ‘커스텀 HBM4’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HBM4 개발을 내년 말까지 끝낸 후 곧바로 양산에 돌입할 방침입니다.
지난 2월 반도체 학술대회에서 공개된 HBM4 사양에 따르면 데이터 전송 속도인 대역폭은 HBM3E보다 66% 증가한 초당 2테라바이트입니다.
■삼성 '맞춤형 HBM4' 만든다
◇D램 회로 선폭 대폭 줄이고...안정적 패키징 개발에 속도
◇소규모 파일럿 생산 단계
◇HBM 시장 폭발적 성장
◇엔비디아, 출시 주기 단축
◇구글·MS도 자체 AI칩 개발
◇삼성, 동시다발적 납품 공략
2. 트럼프 효과로 11일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이 19조원을 넘어서며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을 추월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했던 지난 3월 이후 250일 만입니다.
같은날 코스피와 코스닥 거래대금이 17조9043억원임을 감안하면 국내 코인시장 거래대금이 주식시장을 넘어선 셈입니다.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 효과로 8만달러를 넘어서자 거래대금도 급증했다.
11일 서울 강남에 있는 빗썸라운지에서 한 행인이 1억1000만원을 돌파한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된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이충우 기자
■ "아무거나 사도 뛰네" 가상화폐 역대급 '불장'
◇韓증시 추월한 코인 거래량
◇10개 중 8개 수익률 20% 넘어
3.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돌면서 ‘양극화 해소’를 최우선 정책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윤 대통령은 11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임기 후반기에는 소득 및 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를 타개하기 위한 전향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종합적으로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尹 지지율 또 '바닥'…대국민담화 '효과 無'
◇국민 10명 중 7명 "대국민담화 공감 안 돼“
4.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더불어민주당과 전공의 단체들의 자리를 비워둔 채 11일 출범했습니다.
협의체는 의료계의 요청 사항인 사직 전공의 복귀,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자율성 보장 등을 우선 논의하며 12월 말까지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 내기로 했습니다
5. Fed 긴축도 안먹힌다…"트럼프發 관세폭탄, 물가·금리 밀어올릴 것"
■ 트럼프 2.0시대
◇돌아온 '관세王' 트럼프…3高 쓰나미 덮친다
◇보편 관세·재정 확대 표방
◇금리 치솟고 달러가치 뛰어...꺼져가던 인플레에도 '기름'
◇'금리·물가·환율' 3高 공포…감세 위해선 국채 발행 불가피
◇금리 내려도 채권시장선 '역행'…"자금조달 비용 뛰어 성장 제약"
6. 가격 40% 낮춘 ‘땡처리 재고’, 팔아줄 옷 가게도 없다
소매 판매액 지수가 10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내수가 역대급으로 악화하면서 재고 처리 업체에 폐업 업체들의 재고가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 탓에 재고 처리마저 차질을 빚고 있는 분위기다.
◇내수 부진 따라… 3분기 소매업 재고 역대 최대
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의 한 의류 재고 처리 업체의 창고에 폐업 재고 처리를 위해 들어온 옷 봉투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최근 내수 부진으로 곳곳에 재고가 쌓이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운호 기자
7. "회사 나가" 4050 절반 잘렸다…'新사오정 시대' 권고사직 칼바람 [막막한 新사오정]
경제 ‘허리’인 40~50대 중장년층 직장인에게 부는 ‘권고사직’ 칼바람이 매섭다.
경기 불황을 맞아 이런 기류가 수면 위로 떠오른 건 대기업이다.
하지만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중소기업도 체감 온도가 차갑다.
삼성전자 인사팀장(전무)을 지낸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절 불어닥친 ‘사오정(45세 정년)’에 빗대 “저성장 추세와 40·50대 퇴사가 맞물린 ‘신(新)사오정’ 시대가 왔다”고 진단했다.
8. 가계빚 '풍선효과'…새마을금고만 1조 폭증
◇시중은행 주담대 한도 줄이자...2금융권 쏠림 심화
◇10월 가계빚 증가폭 6.6조로 확대
◇2금융권에서만 2.7조 대폭 늘어
◇'폐업위기' 내몰린 자영업자들...카드론· 보험계약대출 등 버티기
◇당국, 가계대출 관리 방안 고심
9. "수백억 쏟아부었는데 어쩌나"…떨고 있는 일학 개미들
◇정치 격변에 손실 '눈덩이
◇'엔저·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엔화노출 美장기채 ETF 뭉칫돈
◇트럼프 당선·日 자민당 참패에...두달 수익률 13% 넘게 떨어져
◇전문가 "긴 호흡으로 투자해야"
1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했던 사실이 확인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며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확대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유럽에 주둔 중인 미군 군사력 존재를 강조하며 확전 가능성에 대해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트럼프, 푸틴에 우크라戰 확전하지마"
◇취임 전 '종전 행보' 시동
◇WP "전화통화서 영토문제 논의"
◇러는 보도 부인…"대화 없었다"
◇2기 행정부, 우크라 평화에 초점
◇NATO가입도 20년간 유예 추진
◇現전선서 비무장지대 조성 구상
11. 중국 정부 “2000조원 풀겠다” 했지만, ‘1달러당 7.2위안’ 또 뚫렸다
11일 중국 위안화 가치가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당 7.2위안’을 또 뚫고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2000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부양책을 꺼냈지만, 시장이 기대한 실물 경기와 관련된 대책은 빠져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