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일자리위원회 초대 부위원장 재임 시, ‘신중년’ 일자리대책을 만들었습니다. 인생의 첫 직장에서 퇴직하는 나이는 평균 49세. 그리고 스스로 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최대 나이 72세. 이른바 5060세대를 ‘신중년’이라 명명하고 이들의 인생2막을 뒷받침할 일자리정책을 시행했습니다.
그 고민을 우리 광주 시정에도 적극 반영하여 지난 26일 드디어 ‘광주빛고을50+센터’가 개관했습니다. 퇴직 이후의 삶을 고민해야 하는 신중년들에게 생애 재설계, 재취업, 사회공헌활동, 노후 준비 등을 뒷받침하는 종합플랫폼입니다.
사실 5060신중년들 삶이 너무나 고달픕니다. 자녀를 돌보면서 한편으로는 부모를 부양해야 하는 이중고 속에 정작 자신의 노년을 준비하는 일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무거운 짐을 이제 우리시가 함께 짊어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했던 베이비부머 세대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하며, ‘아빠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310여개의 업체가 자리하고 있는 호남권 최대의 인쇄산업 집적지인 동구 서남동 인쇄거리에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80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인쇄거리는 디지털 환경 전환, 수도권과의 치열한 단가경쟁 등으로 침체기에 접어들었지만 인쇄소공인들의 혁신과 도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시가 이번에 개관한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는 세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센터가 갖추고 있는 고가의 특화장비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면서 소공인들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것입니다. 둘째, 인쇄산업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해서 사업화 공간을 제공하고 기업 간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셋째, 전시․홍보관을 통해 우수한 인쇄상품을 선보이고 산업과 기술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하면서 전문성도 강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