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식장애는 정신 질환 및 통계 편람(DSM-5)에서 구분하고 있는 정신 질환입니다.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는 정신질환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폭식증 나뉘어집니다.
신경성 식욕 부진증은 체중 증가에 대한 심한 두려움으로 저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음식을 거부하거나 심하게 제한하는 특성을 가집니다. 신경성 폭식증은 음식 섭취를 통제하지 못하고 갑자기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체중의 증가에 대한 두려움으로 구토를 하거나 관련 약물을 남용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을 말합니다. 섭식장애 증상이 지속될 경우 신체적인 손상을 비롯해 우울, 자살충동, 불안, 물질 남용 등의 심리 정서적 부적응을 호소하게 되며 생활 영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중증도 섭식장애 환자의 경우 우울장애 등의 기분 장애과 강박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비율이 높으며 치료의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섭식장애 환자들에게서는 세로토닌이 감소되어 있고 우울증상이 자살 및 자해행동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때문에 섭식장애 증상을 갖고 있는 이들의 우울도 함께 다뤄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섭식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청소년기 신체적 변화, 사회적으로 이상적인 몸의 형태에 대한 전시, 미의 기준과 비교해 자신의 신체에 대한 불만족감에서 오는 왜곡된 신체상, 또 어린시절부터 건강하게 형성되지 못한 애착이 자기 비판적이고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성향에 영향을 미쳐 섭식장애에 취약하도록하고 마르고 싶은 욕구, 폭식행동, 신체불만족감과 높은 상관성을 높인다고 하였습니다.
섭식장애의 심각성에 대한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지만 실질적인 치료적 개입과 지원이 어려운 이유는 환자 스스로 자신의 병에 대해서 밝히기를 꺼려하는 것에 원인이 있다고 이야기 되어지고 있습니다. 불안과 자책, 자기혐오, 타인을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에서 더 자신의 증상을 숨기고 심각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삶을 이어가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외형만으로는 섭식장애 유무를 판단할 수 없어 세심한 관심과 대화로 문제 상황을 나눌 수 있도록 돕고, 전문가의 개입을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섭식장애로 힘들어하는 자녀, 친구, 가족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까요?
단 한명의 지지자 되어주기
섭식장애를 경험하고 있는 환자들은 큰 비중으로 애착, 관계에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마른 몸’, ‘관심 받는 나’를 위해 식이조절을 하고 외모를 관리하는 것에서부터 아픈 상태로 관심을 받는 것까지 마음 속 빈 공간을 섭식장애 증상으로 채우고 있다고 여러 당사자가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공통된 이야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어주고 괜찮아 질 수 있다 지지해주고 버텨주는 존재들로 인해 조금씩 나아짐을 경험하고 그 경험에서 지속되는 희망이 있다고 합니다.
중독증상과 같이 반복되는 섭식장애 증상, 습관으로 인해 가장 괴로운 것은 당사자 자신임을 알아 주고 이들도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단 한사람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섭식장애에 대해서 함께 공부하기
섭식장애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이야기했을 때 전문가를 비롯해 가까운 주변인들의 반응은 편견, 냉담함 등을 담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때문에 섭식장애를 경험해본 당사자만이 당사자를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말들이 통상되고 있습니다. 섭식장애 환자를 돕고 싶다면, 환자가 고통받고 있는 증상이 얼마나 심각하고 자신이 원하지 않음에도 지속되고 있는 질병인 가에 대해 알고,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변화, 치료를 위한 어떤 노력들이 있어야하는지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전문가의 도움받기
섭식장애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약물로만 치료를 하는 것이 어려운 병이라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섭식장애 환자들은 치료에 대한 거부감, 자신의 증상을 내놓고 싶어 하지 않은 특성이 있습니다. 계속해서 섭식장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전문가들이 늘어가고 있고, 섭식장애는 우울, 불안, 강박과 같은 공존증상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적인 개입을 받아야합니다. 섭식장애를 비롯해 부적응적인 정서 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다양한 요인을 스스로가 이해하고 원인이 되고 있는 요인들을 해결해 나가는 단계까 필요하기도 합니다. 섭식장애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면 자신의 의지, 노력으로 변화를 만드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전문가와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 인터뷰 및 칼럼] >> 공감하라 마음을 얻을 것이니
[상담 후기] >> 우울과 친구관계 어려움으로 사회성과 개별심리치료를 마치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 이향숙 소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1급(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1급(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박지현, 공성숙 (2018) 섭식장애 환자의 섭식장애 증상과 우울 간의 관계에서 성인애착의 매개효과, 27(1): 64-73.
이수경, 권현용 (2019), 청소년 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섭식장애 진행요인과 어머니와의 갈등에 관한 사례 연구, 한국사회복지질적연구, 13(2): 68-86.
이진솔, 김영근 (2022), 섭식장애 환자들의 삶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게워내고 토해내는 삶, 교육인류학연구, 25(2): 29-74.
*사진 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상담실장 김현지
첫댓글 ★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홈페이지
http://www.kccp.kr.
★ 상담 후기
https://www.kccp.kr/bbs/board.php?bo_table=702
★ 무료온라인상담하기
https://www.kccp.kr/bbs/board.php?bo_table=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