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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불교인드라망 원문보기 글쓴이: 보화(기자)
네 관세음보살
네 반갑습니다 저 아세요? 정말요?
제가 예상했던 반응이 아닌데? 모른다고 해야되는데?
저는 경산도량에서 주지소임을 맡고 있는 혜안이라고 합니다
제 법명은 은사스님께서 기억하실진 모르시겠지만 저를 눈을 보더니 공부를 참 잘할 것 같다고 그렇게 지어주셨다고 하셨습니다
사람은 다 실수를 할 수 있죠? 아아 농담입니다
제가 경산에 간지 이제 2년이 다되어 가는데 아직 대구와 경산의 경계점을 제가 잘 모릅니다 여러분도 잘 모르시죠?
그만큼 대구와 경산은 가깝고 또 신도님 중에서도 수성구에 사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여기도 지금 수성구에 사시는 분 꽤 계시죠?
경산으로 오셔도 무방합니다 더 가깝죠 경산이?
오늘 지나면 몇 분 더 오시지 않을까 싶은데 처음에 제가 경산 가서 재미삼아서 우리 신도님들한테 촌사람이라고 좀 많이 놀려 먹었어요
오늘 제가 큰절에 와 보니까 제가 촌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생긴 건 그렇게 안 생겼죠? 아 반응은 별로. 네.
하여튼 아침부터 촌에서 올라 오니라고 좀 서둘렀더니만, 좀 피곤해 보이죠?
잠을 설친 건 아닙니다 그럴 나이는 지났고
저도 한때는 큰절 옥불보전에서 어린이 법회도 했었고 예불은 매번 했었으니까 저도 그날의 느낌과 오늘의 느낌은 남 다릅니다
하여튼 오늘 한 시간정도 되는 시간인데 재미있고 유익하게 이끌어 가보겠습니다 음 이게 말로만 듣던 그 모니터네 그죠?
항상 큰스님께서 경산 하면 겁이 나더라구요 손을 들어야 되는데 여기 다 보이네 그죠 경산 칠곡 구미 포항 동대문 감포도 있고 팔공산 도량은 화면이 끊겼네요 다 누워계시네 아뇨 손 들라는건 아닙니다
큰절 뿐 아니라 전 도량에 계신 신도님들도 화면이나마 이렇게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모든 일 중에는 재미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한사람입니다 그래서 유머가 없는 삶은 좀 빡빡하다고 생각되요
그래서 제가 승려의 신분이지만 경산 가서도 신도님들한테 장난도 많이 치고 농담도 많이 합니다 다행히 아직은 고소당한 적은 없어요
여러분도 마찬가지로 절에 나오시는 이유 중에 한 가지가 재미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전이 재미가 있든 도반 만나는 재미로 오시는 분도 계세요 그리고 공부 봉사 기도 수행 뭐든지 한 가지 아니면 비빔밥 맛있죠? 비빔밥도 맛있고 또 스님 보러 나오시는 분도 혹시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절에 나오시는 일 중에 한 가지는 재미있어야 되는데 오늘 재미있게 한 번 이끌어 볼려고 마음먹고 왔습니다
사람이 상대를 만날 때 3초안에 그 사람을 파악할 수 있다 하데요?
그렇지 않나요? 특히 여기 계시는 분들 연륜이 좀 쌓이셨으니까 상대를 보면 어느정도 나에게 호의적인 사람인지? 살아온 역사도 보이고 그렇지 않나요?
맞죠? 저도 사람을 좀 잘 봐요 착하신 분만 여기 계신거 같습니다
물론 다 맞은 수는 없죠 모든 현상에는 예외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기 보살님들은 집에 거사님들하고 사시잖아요? 그죠? 그때 한 번 실수하는 바람에 에 모든 건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곰곰이 잘 선택했으면 하고 그렇게 사시는 분도 계실건데 사람이 마음이 여유롭고 인성이 밝으면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능력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우리가 주름이 느는 것은 자연현상 이니까 당연한 것이지만 주름도 그 사람의 성품에 따라서는 상대에게 편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말씀 드렸듯이 제가 사람을 잘 보고 나이를 잘 맞추는 편인데 요즘 보살님들 나이는 가름하기가 좀 힘들어요
그죠? 과학의 힘이 요즘 참 많이 발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낳아주신 부모님이 있고 다시 태어나게 해주신 부모님이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죽 함 볼까요? 고개 숙이지 마시고. 넘어 갑시다 네
오늘 참 무덥습니다 장마는 끝났고 정말 대구가 대프리카 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예 3일 전에 초복이었나요? 좀 좋은 거 드셨어요?
평소에 드시니까 굳이 드실 필요는 없네 그죠?
모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인데 모두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아 목이 많이 마르네요
무더위 견디기 제일 좋은 곳이 어딥니까?
역시 우리 엘리트 불자시네 법당입니다 법당 역시 똑똑한 분 많이 계십니다
정말 이만큼 시원하게 해주고 내가 할 수 있는 기도를 하게 해주는 곳이 법당만큼 좋은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 여기 똑똑한 분들이 이 자리에 모인 이유가 뭡니까?
입재 초재하고 백중2재를 정성스럽게 모셨습니다
본격적으로 유인물 보시면 우리처럼 이렇게 여기 계신분도 있지만 다른 곳에 계신분이 더 많으십니다
그렇듯이 우리들 삶은 각자가 선택한 삶의 방향이 따로 있습니다
유인물 별표를 보시면 불교적 관점으로 볼 때 대표적으로
과거의 삶을 생각 없이 답습하는 삶과 높은 이상을 잡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는 삶이 있습니다
과거의 습관을 답습하는 삶을 우리는 업이라고 하고 높은 이상을 잡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는 것을 우리는 원이라고 합니다
업은 윤회를 만들고 원은 열반으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굳이 열반까지는 아니더라도 고에서 벗어나고 행복한 마음과 안락함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불도의 이상은 부처를 이루고 중생을 제도 더 나아가 보살행을 닦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의 원을 세워야 합니다
그 원 이라는 것이 오늘 법문 중에 참 중요한 부분인데 어느 때에 일으키느냐에 따라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유인물 가를 보시면 불보살님들이 아주 오래전에 즉 무량겁 전에 보살행을 닦을 때에 세운 것이 있고 현재 우리가 다짐하는 것이 있습니다
불보살님들이 무량겁 전에 품은 원을 본원이라 하고 우리가 지금 품을 수 있는 원은 발원이라고 합니다
불보살님들의 본원도 보편적인 것과 개별적인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것은 뭐라고 되어 있죠? 중생제도 번뇌를 끊고 불법을 배우고 불도를 이루는 것
거기에 더해서 불보살님들 마다 또 개별적인 독특한 원을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수보현보살님의 10대원이 있고 관세음보살님의 10대원 그리고 지옥중생을 다 제도하기 전까지는 성불하지 않겠다는 본원을 가진 보살님은? 지장보살
이렇듯 불보살님들마다 중생을 위하는 것은 같지만은 조금씩 서로 다른 원을 세우고 계십니다
오늘 제가 말씀드릴 아미타경에서는 아미타 부처님이 전생에 법장 비구였을 때 48서원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또 불보살님들마다 성불해서 중생을 구제하는 장소도 또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석가모니 부처님과 미륵보살님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바세계에서 성불하는 원을 세웠고 아미타 부처님은 전생 법장 비구였을 때 타방세계에서 성불하는 원을 세웠습니다 모든 보살님들이 가지는 보편적인 원에 개별적인 원을 추가해서 가진 것입니다
그러면 유인물 나를 보시면 정토3부경 초재 무량수경 오늘 아미타경 그리고 3재때 관무량수경 이 세 경전을 정토3부경이라고 합니다
아미타불 신앙에 의하여 극락정토에 태어나고자 함을 중심으로 하는 경전
정토3부경은 다른 어떠한 경전보다 믿음을 강조하는 경전입니다
유인물 나 1번에 정토3부경의 특징 믿음이 없이는 볼 수 없다 또 믿음이 없는 사람에게는 믿는 마음을 일으키고 믿음을 통해 참된 도에 이르게 하는 경
특히 오늘의 이 아미타경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팔만사천의 경전 중에서도 가장 믿음이 강조되고 있는 경전입니다
극락세계를 믿고 아미타 부처님을 믿고 모든 선근과 공덕을 닦아서 서방정토에 왕생하는 길을 밝히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아미타경입니다
불교수행에도 믿음은 근본입니다 믿음으로부터 깨달음으로 나가야 되는데
오늘 이 아미타경을 통해서 확고한 믿음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먼저 정토사상은 무엇일까?
유인물 나 2번을 보시겠습니다
정토사상은 아미타불과 같은 부처나 미륵보살과 같은 보살들이 거주하고 있는 청정한 세계인 정토에 대해 전개된 대승불교의 사상
아미타의 번역은 무량이라는 뜻이고 미타 그러면 한정 있다는 뜻인데 그 뒤에 아가 붙어서 한정이 없다 무량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정토사상에는 아주 중요한 네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유인물 나 3번을 보시면 첫 번째가 수행용이
기도 정진하는 것이 쉽다 라는 것입니다
다른 어떠한 수행 방법보다 가장 쉬운 것이 바로 염불수행입니다
오죽하면 노는 입에 염불이나 하시라 라는 말이 있죠?
그만큼 염불은 쉬운 수행입니다 입만 있으면 입만 살아 있으면 됩니다
특히 보살님들이 유리하죠?
두 번째는 삼근보피
어떠한 계층과 배운 사람 가진 사람 지혜로운 사람만 수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운 사람이건 못 배웠건 가졌건 못 가졌건 상근기 중근기 하근기가 다 수행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삼근보피입니다
세 번째는 가보수승
현실적으로 가보가 수승합니다
우리가 염불수행을 하면 소원성취를 가장 쉽게 하고 빨리 할 수 있다는 것
네 번째는 현세이익
염불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현세에 앉은 자리를 극락으로 만들고 앉은 자리를 천상락으로 누리기 위한 수행방법
정토에 대한 개념은 이 정도면 기본은 아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량수경을 대경이라 하고 아미타경을 분량이 적어서 소경이라고 합니다 법요집 448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5장 정도의 분량입니다
굳이 펴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다 설명해 드릴거니까
먼저 이 아미타경의 6성취를 보겠습니다
유인물 다 입니다 여시 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여대비구
여시라는 것은 석존의 가르침이 틀림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信성취
아문은 내가 들었다는 聞성취
일시는 설법의 때를 명시하는 時성취
불은 설법을 한 것이 붓다였다는 主성취
재사위국은 설법한 장소를 밝히는 處성취
여대비구는 어떤 사람이 들었는가를 밝히는 衆성취
이 여섯 가지를 갖추고 있어야만 바로 부처님의 경전임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6성취가 信 聞 時 主 處 衆 여섯 가지가 되겠습니다
외울 수 있겠습니까?
예 끝날 때 제가 시험 삼아 한 번 시켜보겠습니다
그래서 이 아미타경의 6성취를 보면 금강경과 같지만 1250인의 대중 중에 16분의 스님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와 같이 내가 들었다 사리붓더라 사리불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대부분의 대승경전은 질문자가 있습니다 질문자가 부처님께 질문을 하고 부처님께서 거기에 대한 답을 하시는 그런 경전인데 이 아미타경은 그 누구도 질문을 하지 않는데 부처님께서 직접 우리 대중들에게 설 하십니다
그래서 묻지도 않은데 설 하셨다고 해서 이 경전을 무문자설경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스스로 말씀하신 경전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여시아문 일시불 이렇게 시작하는데 여기서 일시불 이라는 이 표현이 참 중요합니다
이 일시불은 어느 때 일시에 동시에 모든 때가 포함이 되는 것인데 그래서 이 어느 때라는 것은 지금 이 경전을 듣고 있는 우리도 이 자리도 바로 그 때에 속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부처님이 입멸하신지 2500년이 훨씬 더 지났지만 이 경전을 듣고 있는 지금 이 자리 경전을 공부하고 있는 우리도 그 때와 같은 조건이고 그 때와 같은 공덕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음 그리고 비구스님들 1250인 중 16분의 이름을 나열하고 있는데 그 중 제가 재미있는 몇 분만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대표적인 분은 사리불
부처님의 아들이 누구죠? 라훌라
라훌라가 출가했을 때 부처님은 라훌라를 당신의 제자로 삼지 않았습니다
사리불에게 공부를 시키라고 할 만큼 사리불에 대한 신임이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목련존자
사리불과 목련존자는 아주 친한 친구사이였어요
그래서 평소에 항상 하는 말이 우리가 태어날 때는 같이 태어나지 못해도 죽을 때는 같이 죽자는 그러한 약속을 하게 됩니다
목련존자가 죽고 나자 일주일 후에 사리불도 죽게됩니다
부처님보다 먼저 돌아가시게 되죠 모르셨어요? 아셨죠? 네 네~ 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두타제일 가섭존자
염화시중의 미소로 부처님의 전법을 이어받았다고 알고 있지만
원래 부처님의 제일 상수제자는 사리불과 목건련 이였습니다
그래서 사리불과 목련존자가 돌아가신 후에 부처님께서는 설법하실 때 여기에는 텅 빈 것과 같다 하셨을 만큼 두 제자에게 당신의 법을 전할 것을 생각하셨나 봅니다
그리고 흥미있는 스님은 마하구치라
이 스님은 출가를 하게 되면 저처럼 머리를 삭발하고 수염 다 깎고 손톱 발톱 아 발톱은 모르겠네요 손톱도 깎아야 되는데 이 스님은 수염도 기르고 머리도 기르고 손톱도 자르지 않았어요 음 조금 괴짜 기징이 있죠?
요즘도 그런 스님들 계시죠?
여기 계시는 분들은 한국불교대학만 다니니까 그런 스님들 못 보실지 모르지만 가끔 나가면 그런 스님들 계십니다
그래서 그때도 그런 스님이 계셨고
또 리바다라는 스님이 계시는데 리바다는 사리불의 제잡니다
소욕지족을 실천하시던 스님이였는데 겨울에 히말라야 산맥에서 수행을 하시다가 동상에 걸리셨어요 그래서 부처님께서 그것을 아시고 그때부터 비구스님들에게 겨울에는 가죽신을 신을 것을 허락 하셨습니다
가죽신은 동물의 가죽으로 만들었죠?
그래서 원래 가죽신을 신지 않는 것이 계율 이였으나 이 리바다 스님에 의해서 부처님께서 비구스님들에게는 겨울에 가죽신을 신을 것을 허락 하셨습니다
아직도 지금은 스님들은 고무신을 신고 다녀야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부처님이 계실 때부터 가죽신을 허락 하셨습니다
그리고 교범바제라는 분이 계시는데 이 스님은 별칭이 우상비구라고 합니다
과거세에 죄를 많이 지어서 5백세동안 소로 태어날 과보를 받았다고 하는데
금생에 인간으로 태어나서도 한 번 먹은 것은 계속 되씹었다고 해요
이 분은 부처님이 입멸하시고 그 슬픔에 못 이겨서 신통으로 화광삼매에 들어서 분신공양을 하신 분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빈두로파라타 우리가 알고 있는 나반존자입니다 이 스님은 지혜롭고 기도하면 가피가 빠르다고 하는데 다른 경전에는 잘 나오지 않는 스님인데 대표적인 경전이 이 아미타경에 나오시고 계십니다
이렇게 6성취가 끝난 후에 부처님께서 설법을 시작하십니다
여기서 서쪽으로 10만억 불국토를 지나면 한 세계가 있으니 그 이름을 극락이라 하느니라 거기에 아미타불이 계시어 지금도 극락세계에서 설법하고 계시느니라 음 우리는 지금 어디에 살고 있습니까?
대구요? 대구 맞죠? 봉덕동 더 크게 나가면 지구라는 곳에 살고 있죠? 지구
태양을 중심으로 이렇게 행성이 나열된 것을 우리는 태양계라고 합니다
이 태양계를 포함한 소우주를 은하계라고 하고 그런데 이 우주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런 은하계가 1천억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상상이 되십니까? 잘 안되죠?
제가 상상할 수 있게 예를 들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우주의 별 개수가 지구의 모래알 개수보다 10가 더 많다고 합니다
음 해운대 가 보셨어요? 엄청 많죠 모래?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단데 남해 서해 동해 다 합치면 얼마나 많습니까?
제가 알고 있는 사막 이름은 사하라 사막도 있고 고미 사막도 있죠?
사막도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그 모래를 다 합해도 우주의 별이 10배가 더 많다는 겁니다
닭 모래집 봤어요? 많이 드시쟎아요 닭똥집 그 닭똥집에 모래를 다 꺼내도 택도 없습니다 그만큼 우주에는 많은 별들이 있고 이 숫자도 지금 망원경만으로만 볼 수 있는 만큼이니까 훨씬 더 많은 숫자가 있다 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왜 드리느냐하면 가끔 스님들이 그런 말씀을 하세요
극락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으로 만든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죠 그 말씀도 맞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쓰느냐에 따라서 하루아침에 극락을 맛볼 수도 있고 지옥을 맛볼 수도 있지만 이 광활한 우주를 봤을 때 정말 서방으로 10만억이 지나는 곳에 극락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극락세계 아미타불이 계신다고 하신 후에 극락셰계 장엄에 대해서 사리불에게 자세하게 설명 하십니다
법장비구의 48원 18번째가 뭔지 아십니까?
초재 때 하셨을 건데?
10념왕생원. 배우셨죠? 들으셨죠?
시방세계의 중생들이 저의 나라에 태어나고자 신심과 환희심을 내어 아미타불을 다만 10번만 불러도 제 나라에 태어날 수 없다면 저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겠나이다 라는 서원입니다
이 말씀을 믿으세요? 대답 안하기로 짯어요? 짯네~ 괜찮습니다
옛날에 음 어떤 스님이 계셨는데 초발심으로 출가를 하여서 열심히 기도를 했는데 자꾸 나태심이 생기는 겁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중에 무량수경에 이 48원 본원 중에 18번째인 10념왕생원을 보고는 아주 기뻐하게 되죠?
어떤 근기의 사람이건 일심으로 나무아미타불을 10번만 부르면 극락으로 간다는 부처님 말씀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그 때부터 이 스님은 열심히 기도도 하지 않고 매일 잠에 빠져 살고 수행을 하지 않고 나태하게 살게 됩니다
그렇게되서 때가 돼서 염라대왕 앞에까지 가게 되죠?
염라대왕이 업경대로 보니까 이 스님이 매일 게으르게 수행도 하지 않고 밥만 축내는 것을 보고 지옥으로 보내라고 사자들에게 얘기합니다
그 때 이 스님이 손을 번쩍 들고는 염라대왕에게 큰소리로 말하죠?
아니 나는 부처님의 말씀대로 일념으로 나무아미타불을 10번 아니 그보다 더 많이 불렀는데 내가 지옥으로 간다면 부처님의 말씀이 경전이 다 거짓이란 말있니까? 하고 염라대왕에게 따지는 겁니다
그 말을 들은 염라대왕 어떻게 했을까요? 뒷머리 긁었겠죠?
여기 계신분도 그만큼의 배짱은 있어야 됩니다 안 그렇습니까?
그렇다고 제가 평소에 절에 나오지 말고 놀라는 말은 아니고 혹시 또 그렇게 이해하시는 분 계실 것 같아 그렇게 하지 마시고 이 말은 그만큼 경전에 대해서 부처님 말씀에 대해서 믿음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또 솔직히 임종 시에 아미타불을 10번을 부를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평소에 우리가 그런 습이 되어 있어야 되죠?
저도 아직 이번 생은 죽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여러분도 그렇죠? 아직 죽어본 분 안계시죠?
그래서 잠자기 전에 생각해 보시면 알아요
잠자기 전에 무슨 생각을 하죠?
관세음보살 염하시면서 주무시는 분 계신가요? 아 그래요?
경산보다 좀 낫네요 죄송합니다 경산
음 잠자기 전에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그래요 대부분 사람들은 물론 여기 계신 분은 관세음보살을 염할 수도 있지만 그날 먹었던 음식 맞죠? 속 썩이는 아들 아직 귀가하지 않은 거사님 그리고 백화점에서 봤던 가방 지남편 자랑하는 친구도 생각나고 내일은 뭐 입고 가지? 내일 거사님 밥을 차려줘야 되나 안차려 줘야 되나 하여튼 그런 생각하면서 잠이 들어요
그런데 자기 전에 생각이 이런데 우리가 임종 전에 더한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평생을 그렇게 살았는데?
평생 모았던 내 재산 아끼던 물건 첫 작년에 샀던 명품가방 내가 아끼던 가락지는 어느 며느리한테 줘야 내 한테 제사를 잘 지내줄까? 그런 생각하시는 분도 많을 겁니다
임종 시에 나무아미타불 부르기는 힘들겠죠?
그만큼 평소에 염불하는 습이 있어야 나무아미타불을 명하는 생각이 나는 것입니다
유인물 라를 보시면 같이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고성염불 10중 공덕 있죠?
첫 번째, 능히 잠을 없애주는 공덕
두 번째, 천마가 놀래고 두려워하는 공덕
세 번째, 염불소리가 시방에 두루 가득한 공덕
네 번째, 삼도의 고통을 쉬게 하는 공덕
다섯 번째, 다른 소리가 들어오지 않는 공덕
여섯 번째, 마음이 흩어 지지 않는 공덕
일곱 번째, 용맹 정진하는 공덕
여덟 번째, 모든 부처님이 기뻐하시는 공덕
아홉 번째, 삼매가 뚜렷하게 드러나는 공덕
열 번째, 정토에 태어나는 공덕
음 정말 이러하다면 우리들은 왜 하지 않을까요?
시간이 없어서? 입이 아파서? 아니죠? 믿음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믿음
올해 경산에 입학하신 신도님이 한 분 계셨는데 신입생 이셨는데 저한테 와서 질문이 할 게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속으로 앗차 했습니다 어려운 것을 물어보면 어떻게 하지? 그죠?
아 혹시 모르는거 물어보면? 좀 쫄았죠?
다행히도 저한테 물어보는 질문이 본인은 항상 지장보살을 염했데요?
지장보살을 염송했는데 한국불교대학에 오니까 관세음보살 이라고 인사하고 관세음보살을 염송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하면 됩니까? 그렇게 저한테 질문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질문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세요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 계실 것 같은데 관세음이 낫다구요?
네 잘 안 들리지만 네 들었다고 합시다 네
속으로는 그냥 니 마음대로 하세요 그렇게 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안되겠죠?
그래서 제가 아주 쉽게 말씀 드렸습니다
당신의 명호 안 부르고 다른 보살님 부른다고 삐지면 그게 보살님이겠습니까?
그러면서 그런 보살님은 모시지 마세요 그랬어요 제가
제가 지장보살인데 본인이 답답할 때 날 찾다가 좀 좋아지니까 관세음보살 외우든 또 평소에 하든 나를 안 찾든 그걸 서운해 하시겠습니까? 안 그렇죠?
우리가 보살님이든 부처님이든 다 우리 기준으로 생각을 해요
우리 기준에 맞춰서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그런 궁금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배우는 항상 대자대비라고 하는 그 뜻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흔히 어느 경을 읽으면 공덕경이 되고 어떤 경을 읽으면 공덕이 더 빠른가 하는 그런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부처님의 경전은 다 효력이 똑 같습니다
모든 것이 공덕경입니다
관세음보살을 부르든 옴 마니 반메 훔을 하든 이 뭣고를 하든 지장보살 아미타경 관세음보살 저건 안되요 지장관세음보살아미타불 지장관세음보살아미타불 한 가지만 하셔야지 그렇다고 복 많이 받는 건 아닙니다 아시겠죠?
금강경 반야심경 관음경 다 똑 같습니다 차별을 두는 것은 내 마음인거죠
그 마음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뭐가 있냐?
더 빨리 가피를 받으려는 내 욕심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보살님이 내한테 더 잘해줄까? 하지만 불보살님들은 모두 똑 같습니다
그리고 그냥 경전을 읽는 것보다 그 경전을 공부해서 그 경전을 내 것으로 만들면 공덕이 더 수승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되죠? 매주 공부시간에 나오셔서 경전공부를 하셔야 됩니다 그냥 입으로 외우는 것 보다 공부를 하면 그 뜻을 내가 알게 되겠죠?
그 뜻을 알고 내가 읽으면 공덕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업시간에 빠지지 마시고 나오셔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음 불교는 내 가슴에 있는 응어리를 없애주는 공부라고 했습니다
아 이건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다 똑같은 것 같아요
그래서 부처님이 많은 수행방법과 해결점을 제시했지만 사람들은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뭐냐하면 이 공부가 끊어지지 않도록 실날처럼 계속 이어지도록 해야되는 것이 바로 공덕과 영험을 나투어주는 것입니다
왜 공부든 수행이든 봉사든 실날처럼 끊어지지 않아야되는 것에 대하여 대만의 자재공덕회 회주이신 증엄스님에 대한 얘기를 하나 해드리겠습니다
대만은 국민의 100%가 불교신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불국토입니다
저도 대만에 다녀왔습니다 자랑은 아니고
불광산사, 자재공덕회, 중대선사, 법고산사,
이 네 개절 절 모두 창건하신 스님들이 대단하시지만 그 중에 자재공덕회를 만드신 『증엄스님』은 비구니임에도 불구하고 대만에서는 관세음보살님의 화현으로 불릴 만큼 존경을 받고 있는 스님입니다 이 스님이 하신 유명한 말씀 중에 『普天三無』이라는 말씀이 있어요 천하에 3가지가 없다 라는 뜻인데 어떤 세 가지가 없는가?
내가 이 세상에 사랑하지 못할 사람은 없다
내가 이 천하에 믿지 못할 사람은 없다
천하에 내가 용서하지 못할 사람은 없다 라는 뜻입니다
정말 관세음보살님의 마음 같지 않습니까?
거기에 반해서 우리들 마음은 어떻습니까?
법당에서 법문들을 때는 고개 끄덕끄덕 네 맞죠?
끝나고 나가면서 벌써 줄이 흐트러지기 시작합니다
공양간에서 줄 서다가 한 명만 새치기 해봐요 레이저 나가죠?
그리고 어떤 경계에 부딪칠 때마다 마음에서 시시때때 분별심이 일어나죠?
우리들 현상은 그렇습니다
하여튼 이 자재공덕회가 1966년에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 봉사를 이 절을 시작할 때 신도가 30명 이였데요
그런데 지금은 전 세계에 1000만이 넘는 회원과 회원국 83개 지부가 있는데
이런 절도 우리절처럼 전세 3천 월세 얼마였죠? 50 모르시는 분 없을거 같아요 그렇게 작게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한때 증엄스님이 천주교 수녀들하고 교리에 설전을 펼쳤는데 이 스님이 불법에 대한 이해가 너무 수승하니까 수녀들이 할 말이 없는거에요
그렇게되자 수녀들이 뭐라고 하느냐하면 그렇게 불법은 수승한데 왜 기독교나 천주교처럼 시민을 위한 구호사업을 하지 않느냐 그 말을 들은 겁니다
그 때부터 이 스님이 시민을 위한 구호사업을 시작 해야겠다 그렇게 마음을 먹었어요 그렇게 신도 30명으로 시작했는데 신도 30명에게
대만은 대나무가 많데요 그래서 그 죽통 대나무로 된 저금통을 다 나눠주고 하루에 5원씩 저금해서 한달이면 그것을 가져오라고 얘기 했습니다
예를 들어 5원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100원이라고 치면 한달이면 3천원이 되겠죠?
그래서 그 모든 돈을 구호사업에 가난한 사람을 위해서 썼는데 그 때 어떤 신도가 손을 들어서 질문을 하는겁니다
스님 하루에 5원씩 넣는 것보다 우리나라 돈으로 100원이면 한달에 3천원을 제가 가져오겠습니다 아니면 그보다 더 많은 돈 5천원 많이도 낼 수 있는데 제가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니까 증엄스님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어요
무조건 하루에 100원씩 넣으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여기 올라오시면 알겠지만 잘 안들려요
네 들은 걸로 하겠습니다
그것도 좋은 생각이죠? 그죠?
매일 넣는다는 것은 힘들 수도 있고 잊어버릴 수도 있는데 음 매일 죽통에 한번씩 100원씩 넣는 것은 하루에 한 번씩 우리는 불행한 사람 가난한 사람 들을 위해서 자비심을 일으키는 마음을 내게 되죠?
자비심을 내는 것도 바로 훈련이고 반복입니다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나는 매일 가난한 사람에게 보시를 하는 마음을 내면서 매일 100원씩 저금통에 돈을 넣으면서 한 달에 30번 마음을 일으키는 것과 한 달에 한 번 마음 일으키는 것은 액수는 같지만 그 마음은 천지차이라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공부든 기도든 수행이든 봉사든 끊임없이 실날처럼 그렇게 이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를 하나 더 들어볼까요?
이제 장마 끝나면 한창 해수욕 가실 시간 다 됐죠?
우리 보살님들이 다이어트 시작할 때 됐습니다 아니에요? 그 몸으로 가실라고? 아휴 용기도 대단하셔
가족끼리 가면 괜찮아요 그죠? 근데 아주버님도 가시고 형님도 가시고 남편친구도 가는데 곤란하죠?
그래서 휴가일정 잡히면 1, 2주 힘든 다이어트 시작해야 됩니다 그죠?
그런데 이렇게 하시는 분들은 살 좀 빠지긴 빠지죠? 아 안 해 보셨네?
그래도 좋은 변화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이 바로 하수예요
고수들은 작년 겨울부터 벌써 관리 들어갔습니다 식단관리하고 운동하고 해변가에 보란 듯이 걸어 다닐 동안
요즘 1, 2주동안 살 빼신 분은 수영복보다 긴 박스티 같은거 있죠? 티 같은거 하나 걸치고 다니시더라고
그 분들이 1, 2주 살 빼신 분들이에요 아닌가요? 맞죠?
기도도 살 빼는 것도 운동도 공부도 이 세상 모든 것은 다 똑 같습니다
증엄스님의 저금통처럼 꾸준히 해야 됩니다
그럼 다시 아미타경으로 돌아와서
아미타경의 집지명호와 일심분란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집지명호 음 쉽게 말씀드리면 집지에서 『집』이라는 것은 꽉 잡고 놓치 않는다는 것이고 『지』라는 것은 계속 이어져서 끊임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처음 가보는 아주 어둡고 위험한 길 조금만 발을 헛디디게 되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밖에 없는 길을 걸을 때 횃불을 들고 길을 비춘다면 오로지 이 횃불을 의지할 수밖에 없다면 그 누구도 필연적으로 한마음 한뜻으로 이 횃불을 꼭 잡고서 목적지에 도달할 때 까지 횃불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이 한 자루 횃불만 있기에 자신의 생명은 전부 거기에 의지해야 하므로 필연적으로 한마음이 될 것이며 더 이상 딴마음을 품을 수 없기 때문에 일심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이 횃불만을 들고 있기 때문에 불란인 것입니다
딴마음이 생기면 낭떠러지와 깊숙한 구덩이로 떨어질 수 있으므로 감히 딴 마음을 품을 수 없고 흐트러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미타불의 명호가 바로 지혜의 횃불이므로 삼계육도의 어둡고 위험한 길을 통과하려면 우리는 오직 이 한 구절 광명 명호를 완전히 의지하여 살아서부터 죽을 때까지 끝까지 집지 꽉 잡고 조금이라도 감히 이것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명호를 집지하는 것이고 이렇게 하는 것이 바로 『일심불란』인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망념이 든다는 거죠 잡념 그래서 염불 법어에 대한 원심대사님의 한 단락을 제가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망념은 본래 범부의 본체여서 망념밖에 따로 없으니 임종에 이를 때까지 여전히 한결같은 망념 범부라네 이를 알고 염불하면 곧 부처님의 영접을 받게 되니 연화대 오를 때 망념은 각심으로 바뀐다네
망념으로부터 나온 염불은 마치 연꽃과도 같아 더러운 진흙에 물들지 아니하여 틀림없이 왕생하니 의심하지 말지어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진흙으로 물건을 하나 빚었다고 합시다
이 물건을 가마에 넣어서 구우면 완전체가 되겠죠? 근데 굽지 않은 이상은 그것을 깨끗하게 할려고 아무리 닦으려고 해도 어떻게 되겠습니까?
진흙이 묻어 나오겠죠? 그것이 바로 우리 마음의 본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본래면목은 부처의 성품을 갖고 있지만 솔직히 저도 그렇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은 지금은 중생이죠? 망념범부 라는 것입니다
물론 말씀드렸지만 진흙으로 빚은 물건을 구웠으면 성인이 되었겠지만 우리는 아직 굽지 못한 아직 진흙투성이죠?
그래서 씻을수록 망념이 묻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나만 왜 그럴까? 생각하지 마시고 망념은 우리의 본체라는 것을 이해하시고 그럴수록 더 열심히 기도에 매진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미타경을 보면 難信之法 易行之道(난신지법 이행지도) 라고 있습니다
믿을 수가 없다 힘들다는 뜻입니다
왜 그러냐하면 어렵게 평생을 두 시간씩만 주무시고 용맹정진 하신 분도 어려운 것을 우리 같은 망념범부가 어떻게 나무아미타불만 외우면 극락정토로 갈 수 있느냐? 그런 의문 들지 않습니까?
든다고 좀 해주세요 들죠? 짯죠?
촌에서 왔다고 대구에서 본때를 한 번 보여주자 싶어서 짯는거 같은데 저도 한때는 대구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의문에 대한 미란다팡아에 보면 이런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작은 바둑돌도 바다위에 던지면 어떻게 되죠? 가라앉죠?
그런데 우리나라가 선박을 건조하는 데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기술이죠?
한때 축구장 네 개만한 크기의 철골을 배에 실어서 부산에서 아랍에미레이트
거기 실어다가 설치한 적이 있습니다
작은 바둑돌도 던지면 바다 속에 떨어지는데 축구장 네 개만한 그 크기가 바다 위를 떠서 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면 그 바지선의 원력을 한다는 것이죠
이제 믿음이 좀 갑니까?
입 다물고 있는 나는 아무런 힘이 없지만 불보살님을 염하는 순간 불보살님의 원력 그 여섯 자에 원력을 실어서 간다는 것입니다
아미타경에 보면 난신지법 믿지 못한다고 나와 있어요 왜? 원력이 너무 커서 무서워서 못하는 것입니다
어 제가 지금 시작한지 얼마 됐죠? 40분 됐죠?
한 시간 얘기 하는 것도 힘들지만 솔직히 한 시간 말 듣는 것도 힘 들어요
안 그래요?
저는 그래도 편안한 의자에 앉아있지만 좌복에 앉아있는 것도 힘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분위기를 조금 바꿔서 음 오늘 찬불가 준비됐나요?
제가 찬불가 할려고 한 달 전부터 성악공부를 했었는데 어제 갑자기 성대 결절이 왔어요 그래서 찬불가를 못 부르겠고 제가 악기를 좀 다룰 줄 압니다
제가 찬불가를 연주해 드리면 어떨까 싶어서 예 찬불가를 한 번 들려 드리겠습니다
507페이지 우리도 부처님같이 시작할까요?
~ ~ ~ 법사스님 찬불가 색소폰 연주 ~ ~ ~
에 한국불교사에 처음이 아닐까?
제가 정말 생각이 없었는데 경산에서 찬불가 시간에 두 번째 한 곡이 뭐죠?
예 그 노래 너무 좋은 거에요
후렴구에 나무아미타불도 있고 그래서 큰스님도 중간에 찬불가 하시데 그래서
나라고 못 하겠냐? 그래서 했습니다 괜찮았죠?
그럼 다시 법문 분위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이제부터 결론으로 가기위한 과정이니까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에게 주어진 운명 가장 쉽게 바꿔볼까 그게 우리들의 공통 목표입니다
잘 안 되죠? 우리 운명 바꾸기가?
어떤 사람은 나쁜데도 참 잘 사는 것 같고 어떤 사람은 좋은데도 어려운 일이 닥쳐요 또 저 같은 사람도 장가도 못 가고 세상은 좀 불공평한 것 같죠?
그래서 저 사람은 저렇게 착한데도 저 사람 저렇게 악한데도 이렇게 이해 안 되는 부분이 많아요 그럴 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아 사람들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운명은 우리가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이해가 안되니까
내가 계획한대로 안되니까 그래서 예로부터 이런 문제를 세 가지의 생각이 있습니다
첫 번째가 운명이라는 것은 노력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날 때부터 운명이 결정되어 있다 그러니까 나의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고 신이 있다
그래서 신은 우리의 운명을 주관한다 신이 작품을 쓰고 우리는 그 연극무대에서 꼭두각시로 연극을 하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하는 방법. 누구죠? 옆동네에서 생각하는 방법이죠
그런데 현재 지구상에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 그런데 우리가 그걸 지켜내야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뭐라 하시죠? 하느님도 무심하시지 그죠? 불자들이 이런 말 쓰면 안됩니다 아셨죠? 그렇다고 조상 탓 하지 말고
두 번째 인생이라는 것은 태어날 때 너는 이렇게 살아라 라고 태어나는 생년월시 띠가 뭐냐? 몇 월에 태어났느냐? 몇 일에 태어났느냐? 몇 시에 태어났느냐? 중국에서 나온 거 이거 뭐라 하죠? 아시면서 모른 척 하고 있어?
사주팔자 많이 가서 물어봤죠? 사주팔자 타령 아이고 내 팔자야 궁합을 보는 이유가 뭡니까? 좋은 남자 만나서 호강할려고 그죠?
내 딸 내 아들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어떻든 좋은 사람 만나서 호강 좀 해볼려고 그런 마음 사주 좀 보셨죠? 좋은 거 있던가요?
7, 8월에 물조심 하라 할거고 그죠? 올해 문서운 있다고 그죠? 치성하나 드리라 할거고 이동수 있다 할거고 도와주는 조상있다고 업 모시라하고 시주할머니 모시라하고 그래서 우리 재팀에서 시주할머니 단지 없애주는 그것도 일입니다 함부로 모시면 안되요
세 번째 뭐가 있냐? 인도에서 나온 것인데 내가 전생에 지은 그 복과 죄에 의해서 이 생에 그 복을 받고 그 죄를 지어라 라고 태어날 때 딱 정해놓았다
이런 경우를 뭘 알고 싶어 하죠? 전생을 알아야죠
전생을 알면 내가 이생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세 가지가 내가 뜻대로 되는 일이 안되니까 그 답답함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운명은 정해져있다 라는 것을 뭐라고 하죠? 숙명
하나는 하나님에 의해서 정해져있고 하나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있고 하나는 전생에 의해서 정해져있다
그런데 부처님은 이 세 가지를 모두 부정 하셨습니다
운명은 정해져있지 않다 운명은 바꿔나갈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운명이라고 말하는 게 불교로 말하면 뭐죠? 업 업식 까르마
우리가 가끔 헷갈리는 것이 인도적인 업관을 불교적인 업관으로 오해하시는 분이 많으세요
이거 구분을 지어야 됩니다 그런데 내가 만약에 특별한 노력이 없으면 그 업에 대한 규정을 받습니다 그런데 내가 얼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나에 업은 바꿀수가 있죠?
그런데 바꾸기가 힘든게 세 살 버릇? 왜 그 말이 나왔겠습니까? 그죠?
업은 없는데서 생성되기도 하고 생성되어 있는 것이 소멸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도에서 쓰는 까르마 하고 불법에서 쓰는 까르마는 용어는 같지만 변하기 때문에 소멸할 수 있기 때문에 제행은 무상이다 그래서 무상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무상이 뭐가 중요하냐?
변할 수 없다면 우리가 지금 이 곳에서 이렇게 기도 공부할 필요가 없죠?
다 정해져 있는데? 우리는 정해져 있는 것을 바꾸기 위한 그런 수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고득락
처음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가 과거의 습관을 생각 없이 답습하는 것을 업의 노예 밖에 될 수 없지만 내가 원을 세우고 염불 명상 참선이든 절이든 어떤 수행이라도 하면 나의 업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런데 참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기도와 공덕을 짓는 마음을 통해서 환경을 바꾸어나가게 되면 염불하게 되면 가장 쉽게 운명을 바꾸는 길이 된다고 아미타경에서 아미타부처님께서 설하고 계십니다
우리들이 쓰는 말 중에 하던 일이 잘 안되면 도로나무아미타불 많이 들어보셨죠? 그동안 공들이고 성심을 다했건만 헛수고에 그치고 말았다는 의미로 쓰일 때 우리가 도로나무아미타불 되었다고 그렇게 말을 합니다 또 10년 공부가 헛수고다 그럴 때도 쓰고 또 어떤 스님이 10년 공부 잘 하시다가 여인의 유혹에 넘어가서 파계하고 결혼하는 것도 잘 된 일인가요? 그것도 도로나무아미타불 되었다고 하죠?
그래서 도로아마타불은 다시 갔다고 그런 의미로 보시지 않아야 됩니다
10년이든 20년이든 이리저리 경전도 공부하고 참선도하고 열심히 공부를 하였건만 결국에는 다시 우리가 아미타불을 찾아야 된다는 거죠
오늘도 재 지내면서 마지막에 장엄염불 했죠?
명호 뭐 불렀습니까? 나무아미타불
네 참선을 하든 간경을 하든 염불을 하든 누구나 끝에 가서는 나무아미타불을 찾아야 됩니다
우리 큰스님도 법문하시고 나중에 꼭 뭐하시죠? 왜? 모든 것은 나무아미타불로 회통한다는 뜻입니다
스님도 선사든 강사든 율사든 큰스님이든 이판 사판이든 돌아가시고 나면 모든 분은 대중이 모여서 나무아미타불을 외우게 됩니다
그래서 도로나무아미타불은 그동안 공들인 것이 헛된 것이 아니고 모든 것은 나무아미타불로 회통한다는 그런 뜻이에요
그런데 조선시대 숭유억불시대 때 유생들이 불교를 폄하하기 위해서 그런 말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말을 쓰면 안되죠?
항상 우리는 이제 모든 것은 나무아미타불로 회통한다 그렇게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시간이 다되어 가죠? 원래 명강은 10분 후에 시작하고 10분 전에 마쳐야되요 그래도 시간은 조금은 채워야 되죠?
끝으로 한 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 음 우리 다 기도합니다 그죠?
저부터도 매일 기도하고 여러분들도 매일 기도 하시는데 문제는 기도할 때 우리가 부처님께 간절한 소원을 빌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부처님께 기도를 드릴 때 잘못된 부분이 있어요 뭐냐 하면 꼭 중생돼 달라고 그렇게 비는 분이 많으세요
무슨 뜻 이냐하면? 대표적으로 우리 아들 대학에 붙게 해 주세요 우리 아들 건강하게 해 주세요 우리 남편 승진하게 해 주세요 우리남편 돈 많이 벌게 해 주세요 아니면 이번 쌍꺼풀수술 잘되게 해 주세요 여러 가지 소원이 있지만 모든 것은 비는 거에요 거기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게 뭐죠? 아상 나라는 거죠? 나 그래서 이게 바로 부처님께 평생 중생으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 드리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정말 불보살님들의 중생을 위한 발원처럼 할 수 있어요
발원과 소원은 글자 하나 차이지만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가 아까 말씀 드렸듯이 어떻게 해달라고 해서 그걸 들어주면 소원이 성취되었다는 것은 내가 쌓아놨던 복을 하나 썻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내가 원력을 가지고 불보살님들의 원력처럼 빈다면 그거는 아무 지장이 없다는 거죠
예를 들면 내 아들이 건강해져서 사회를 위해 이바지하게 해 주세요 그죠?
내 남편 승진해서 나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해 자비심을 내게 해 주세요
내 남편 돈 많이 벌어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보시를 많이 하게 해 주세요
이번에 쌍꺼풀수술 잘돼서 남들이 나를 볼 때 미소 짓게 해 주세요
얼마나 좋습니까? 꼭 안했는 것처럼 얘기하네? 안 그래요?
말 한 마디 바꾸면 되요 안 그런가요?
그게 소원과 발원의 차이에요
항상 부처님께 해달라고 빌지 말고 말씀드렸듯이 그러면 내가 쌓았던 복을 하나를 써야돼 그래야 소원이 이루어지죠?
그런데 그 복을 안 쓰고도 우주적인 불보살님들의 원력을 가져와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사람은 착하다고 다 되는게 아니에요 꾀 스럽게 살아야 돼 꾀 스럽게
지혜롭게 살아야 돼 지혜롭게 그게 지혜입니다
그런데 말만 하면 안되겠죠? 진심을 다해서 정말 우리 거사가 돈 많이 벌면 내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보시를 많이 하겠다 마음먹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래서 정말 좀더 많은 여유가 생긴다면 그 분들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혜롭게 사는 우리 불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초입에도 말씀드렸지만 모든 것의 시작은 믿음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경전의 말씀을 명명백백히 믿으시고 이 도량에서 이고득락 하시기 바랍니다
무더운 날씨인데 건강 조심하시고 백중 회향하실 때까지 열심히 기도 공덕 많이 닦으시고 그 공덕으로 가정마다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주보 잠깐 보시면
도고마성 도가 높아지면 마구니가 치성하다는 뜻
요즘 폭염이 기세가 대단합니다 정말 공부 잘하는 사람은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엘리트 불자답게 더욱 열심히 정진합시다
모든 신도는 신입생 추가에 많이 힘 써 주시기 바랍니다
백중기도는 꼭 동참하셔서 법문도 꼭 듣고 가시기 바랍니다
세계명상센터 우리의 자랑이죠 해변힐링마을 준공검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기적적인 불사에 기회 놓치지 마시고 꼭 동참 부탁드리겠습니다
수업료 천도재 있고 3재는 다음주 수요일 이네요 관무량수경에 대해서 구미도량 인철스님께서 법문하게 되어있습니다
수능기도 예비입재가 8월2일 선남선녀 인연 맺기기도 백팔순례 나와 있고
그리고 어린이 법회 있고 황나무황칠 있고
감포 명상힐링캠프 동참 기수나 단체는 한 달 전에 예약해야 된다고 합니다
화장실 계단청소 봉사는 기도보다 더 공덕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신심이 납니다 그리고 나머지 병원봉사도 있고 집에 가져가셔서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백중 2재 법회에 동참하신 공덕으로 가정마다 부처님의 가피가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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