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4학년 남자 아이 선우는 최고 인기 온라인 게임 ‘나린라온’을 무척 잘한다. 덕분에 같은 반 아이들과 함께 ‘게임파티’라는 팀을 만들고, 인기도 많아졌다. 그 바람에 소꿉친구였던 재현이와는 서먹해졌다. 재현이는 게임을 하지 않아서 아이들 사이에 끼지 못한다. 선우는 재현이처럼 되지 않기 위해서 더 게임에 열중한다. 어느 날, 선우는 학원도 빠지고 팀원들과 게임을 하다 엄마한테 들킨다. 엄마는 선우가 게임을 못 하게 막고, 그러자 팀원들은 선우에게 팀에서 빠지라고 한다. ‘영웅’이라고 추어주던 친구들이 돌아서려 하자 선우는 마음이 급해진다. 그래서 엄마의 주민번호를 몰래 쓰면서까지 게임에 참여하지만, 왠지 조금도 즐겁지 않다. 함께 게임 하는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 놓고 싶지만, 누구도 들어주지 않는다. 선우는 친구들과 놀기 위해 게임을 하는데, 이것이 과연 노는 게 맞을까? 진짜 게임 파티란 무엇일까?
우리들만의 신 나는 게임 파티, 지금부터 시작이야!
초등학생 최고 인기 게임 ‘나린라온’을 잘해서 영웅이라 불리고
인기도 많아진 선우.
그런데 엄마는 게임을 못 하게만 하고
친구들은 게임을 할 수 없는 선우와는 놀아 주지 않는다.
친구들한테는 게임 영웅만 필요한 걸까?
어른들은 왜 게임이 나쁘다고만 할까?
최근 몇 년 사이 어린이들의 온라인 게임 중독 현상이 사회문제로 부각되자 그를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꾸준히 개발되고, 그를 소재로 한 동화들도 발표되었다. 대부분은 ‘게임의 악영향’과 ‘게임 중독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천편일률적인 내용들이다. 모든 게임은 나쁘다! 매일 게임을 하면 게임에 중독된다! 그러나 어린이 게임 과몰입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어른들의 이런 태도를 어린이의 현실과 동떨어진 ‘잘못된 상식’으로 꼽는다. 《게임 파티》는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고 말하는 여느 동화와는 다르다. 이 책은 게임이 어린이들에게 ‘놀이’이자 ‘또래 문화’인 현실을 인정하고, 통쾌하게 대변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어린이들이 ‘게임’을 비롯한 온라인 문화에 너무 몰입했을 때 벌어지는 일들을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생생하게 보여 준다. 가상 게임 ‘나린라온’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남자아이들 사이의 고민과 갈등을 유쾌하게 그려 낸 《게임 파티》는 누구보다도 어린이 독자들 스스로가 재미있게 읽고, 크게 공감할 만한 게임 동화이다.
----알라딘 책 소개에서-----
첫댓글 어찌된 일인지 글자색이나 두께 조절이 안 되네요. 알록달록한 게시판이라 저도 무지갯빛으로 올리려 했는데....^^
협회 간사일을 맡으시더니 금방 창작집 소식이 있네요. 축하드립니다.
동화집 발간 축하드립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게임파티!! 게임에 중독된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 ~ 출간 기대됩니다. <독서치료전문가 카페>http://cafe.daum.net/bibliotheraphist 에 강추하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