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쪽에 관심이 많아 혹시 도움이 될까싶어 오늘 오전 첨으로 유통관리사 2급 셤을 봤건만
지금 무쟈게 논란이 일고 있네요...
난이도 조절 실패에 유통관리사와 전혀 상관없는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고,
문제자체를 이해하는 것도 어려웠을 만큼 긴 논술형의 문제와 보기들..
첨으로 셤봤는데 완전 절망입니다.
이런 절망속에서 다시 열심히 자소서쓰고 서류 쓰고 있었는데
후배놈하나가 자기 취업했다고 축하해달라고 문자 오는군요...(썩을~)
참고로 그놈 8월에 졸업했는데 6,7월쯤에 저한테 전화해서 토익셤보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고 묻더군요.
그만큼 대학교 내내 놀면서 취업준비도 안하다가 졸업다가오니 토익이라도 봐야겠다면서...
전 접수방법, 공부방법 등 자세히 알려주고 그놈 인생 같이 걱정해주었습니다.
근데 불과 몇달 전에 저러던 놈이 OO에 취업~!! (모 금융권 관련회사....좋은 곳임..ㅠ)
아니 첨으로 본 토익이 대박났나? 싶어서 알아보니
OO에 그놈 아버지가 다니시더군요.
아놔...갑자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오늘 밤입니다.
아직까지 이 사회에 깊이 뿌리박혀있는 학연, 지연에 열심히 취업준비하는 제가 괜시리 초라하네요.
10월들어 간간히 내는 서류는 죄다 떨어지고...오늘 셤도 망치고...완전 절망..!!!
이상 빽없는 사람의 넋두리였습니다... T.T (에효..슬푸닷)
첫댓글 힘내세요.. 에휴, 빽도 능력인 세상이죠 요샌... 취업은 어차피 1승만 하면 되니까 힘내세요.. 100번을 쓴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시면 님과 맞는 곳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다보면 자신만 초라해지고 우울해지거든요. 나는 나! 기운내서 다시 시작하시자구요..^^ 글구 빽 없는 사람이 훨 많아요..
빽도 능력이져... 세상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많아여~요즘 ;;
요즘 20대 구직자들 범죄저지르는거 뉴스에서 보면 당연히 나쁜 일인데도 왠지 불쌍하고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허무하고 초라한 마음 빨리 다잡아야죠...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