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조폭얘기가 있길래 한번 써볼게요 ㅎㅎ
이번년도인가...?
몇개월 안됬는데요
소풍이라서 밤에 단합을 했는데 1차 2차 3차까지 거듭하면서
엄청 먹어대느라 3차쯤 뻗었는데
선배 형네 옥상에서 먹었는데
친구들과 자주가는 피시방에서 술좀 깨라고 친구들이 저랑 친구한명을
피시방으로 데리고 가서 의자에 앉혔는데요..
거기까지 좋았는데, 제 친구가 컴퓨터하고있는 사람한테 토를 해버린거에요;;;
멀쩡했던 친구가 놀라서 수습하고 토한 친구를 데리고 갔다구하더라고요..
중요한건 멀쩡한 친구가 토한 친구를 데리고 나간사이 제가 바닥에 토를 한거죠...
제 주변엔 이미 아는사람이 없다는 사실..;
제일 중요한건 그 피시방이 조폭간부급이 운영하는 피시방....
알바생 누나랑 깊이 알지는 못 하는 사이인데... 여자분이라 그런지 저를 어쩔 도리가 없어서
그 사장[조폭간부]에게 연락했나봐요...그래서 조폭 두명이 왔죠...
그리고 저를 골목길로 끌고 가더니..
그게 누구 피시방인줄 아냐고 하면서 어딘가로 전화걸며 '형님'을 연발하더군요.
그리고는 제옷을 벗겼어요....필사적으로 안 벗었죠;; 그 정신에 ㅋㅋㅋ
그리고는 죄송하다고 계속 중얼거리니까
다음부터 시내에서 보이면 죽인다고 하고 가더군요...
저는 그다음에 택시타고 집에 왔는데
다음날 컴퓨터로 하고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니
친구가 잠시만 기다려보라고 하면서 왠 굵직한 목소리에 남자를 바꿔주더군요...
조폭이였죠;; ㅋㅋ
그 조폭도 다음부터 시내에서 보이면 죽인다고 하면서 그랬습니다.
죄송하다고 하니까 앞으로 조심하래요.
한동안 그 피시방에는 얼씬도 안하고 몇일동안 곧장 집에 갔는데,
뭐, 그 이후로는 별다른 응징없네요 ㅋㅋ
제게 전화했던 사람과 몇번 마주쳐도 제 이름만 아는지 괜찮았구요 ㅋㅋ
몇번 친구들과 조폭이 불러 조폭이 운영하는 게임장 게임기나르러 갔을때도 그냥 웃으면서
일하고 왔구요 ㅎㅎ
최근에 갔을때는 게임기 나르다 교복바지가 찢어졌는데 세탁비도 주더군요.
원래 일해도 돈 안주는데 그땐 밥값주니 ㅋㅋ 아침에 학교를 튄 친구들과 저는 밥을 먹을 수있었죠 ㅋㅋ
뭐 아무튼.. ㅋㅋ 우리지역 조폭은 그리 무섭지는[이건아니다../]않아요.....
뭐 이제까지 생명에 위협을 느꼈던 제 실화입니다. ㅋㅋ
첫댓글 무섭지는 않다닝..ㅋ 그래도 착한조폭인듯싶네요.
ㅡㅡ;; 님죽이려고 알바생이 조폭한테 전화한거네요...어떻게보면 ㅋ